클린턴, 장쩌민·후진타오와 北核 문제 등 논의
Written by. 중앙일보 연합
입력 : 2003-11-10 오후 11:04:05
胡, 클린턴에 "중·미관계 증진에 긍정적 역할" 당부
중국을 방문중인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11일 중국을 실질적으로 통치하는 장쩌민(江澤民) 당.국가중앙군사위원회 주석과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겸 당 총서기를 중난하이(中南海)로 각각 예방, 북한 핵문제 및 이라크, 미-중관계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중국 국영 중앙 라디오는 클린턴 전 대통령이 이날 (명목상 최고 지도자인) 후 주석을 예방한 뒤 장 주석과도 만나 북한 문제 등을 둘러싼 공동 관심사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후 주석은 클린턴 전 대통령이 중.미관계 개선을 위해 헌신해 온 점을 치하한 뒤 앞으로도 관계 증진을 위해 긍정적 역할을 해주길 당부했다고 보도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미.중 양국이 장기적으로 동반자관계를 건설해나가야한다고 강조한 뒤 '하나의 중국' 정책에 대한 강력한 지지 입장도 덧붙였다.
중국의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CNS)는 두 사람이 중.미 경제관계와 이라크, 북핵, 에이즈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으나 어떤 얘기들이 구체적으로 오고갔는지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았다.
한편 장 주석은 이어 지난 71년 '죽의 장막' 중국에 들어가 수교 교섭을 벌인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도 접견, 양국관계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점을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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