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반도 다 잃을 수도
가장 높은 바위, 왕좌에 앉을 수 있는 사자는 명예로운 상처를 지닌 최강의 마지막 승자, 무리 중에서 단 한 마리다. 13억의 중국이 군사, 경제면에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NATO와 민족분할로 냉전시대의 초강대국 소련을 견제했던 경험이 있는 미국이다.
세계 최강의 패권국은 하나여야 한다. 동물의 왕국의 가장 단순한 논리가 지구상의 국제관계에도 그대로 통한다. 번식과 발전과 영역확대, 그리고 패권 쟁취. 모든 생물본능의 질서다. 결국 국제질서이기도 하다. 그리고 인류의 변하지 않은 역사의 반복이다.
다행히 미국은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기품 있는 인간다운 자유민주주의의 세계 확산이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 가치는 종교적 신념에서의 테러나 이념적 체재를 유지하기 위한 폭행과 독재와 폭정과 일률화된 가난으로 결국 실패하게 된 공산주의보다 훨씬 더 우수한 인류의 최선으로 인정되고 있다.
지구상에 어느 날 갑자기 검은 장막처럼 드리운 공산주의라는 악령이 기승을 부리던 때에 초강력 소련에 대한 집단 안전보장을 위해 1949년 NATO( 북대서양 조약기구)가 생겼다. 서유럽 국가들이 반공세력을 형성해서 공산주의 종주국인 소련의 초강력 패권주의를 견제했다. 미국을 능가하려던 소련은 결국 수많은 민족 분할과 이념의 덫이란 스스로의 올무에 매여 경제성장의 방해를 받아 이제는 러시아라는 종이호랑이로 전락해 버렸다.
세계 최강대국이라는 자존심과 자긍심을 지닌 미국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깊은 잠에서 깨어나 폭포를 박차고 하늘로 치솟으려는 아시아의 거대한 용, 중국이다.
아시아대륙의 푸른샘 바이칼호 주변의 몽고의 초원. 러시아와 중국의 사이에 마치 원시인의 깨끗한 폐나 심장처럼 보이는 그 몽고를 비롯해서 중국을 싸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인도 등과 필리핀 타이완 일본, 한국(?)등으로 이어지는 미국동맹국들로 제2의 NATO 가 이미 중국견제를 위해 결성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 본부를 몽고에 둔다면 더없이 완벽한 청사진이 될 것이다.
아직도 강력한 공산당의 통치아래 있어 외부로는 거의 공개되지 않지만 중국내의 다민족들의 꿈틀거림이나 쉴새 없는 봉기들도 중국의 아킬레스건이다. 개방후 중국인들의 상대적 불만과 공산주의에의 노골적인 기피심리 역시 중국 공산당의 심각한 고민이다. 그러나 중국은 무시할 수 없는 중국이다.
그 와중에 한반도의 문제가 걸려 있다. 핵과, 폭정과, 온갖 국제적 범죄를 지닌 폐쇄된 북한을 지정학적으로 결코 놓칠 수 없다는 명제로 15만명의 군대를 접경지역에 배치한 중국이 보호하고 있다. 그 남쪽의 대한민국은 이미 무수한 트로이 목마의 잠입으로 김정일을 노골적으로 도우는 좌파들이 장악했다. 크고 작은 모든 자리마다 그들이 모두 점령했다. 우파의 열악한 인터넷 신문 외 거의 모든 언론도 이미 좌파가 장악했다. 사실 한반도는 이미 공산화 된 거나 다름 없다.
중국이 도우는 북한의 김정일과 김정일에 아부하는 남한의 좌파정권이 지난 50여년간,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목매다는 그들의 숙원사업이 민족의 원수 미 제국주의의 축출이다. 그들은 이미 80%정도의 그 숙원의 목표를 달성한 것 같다.
그런데 지난 5.31 지방 선거에서 그들이 참패했다. 국민의 최소한 70% 이상이 그들 좌파를 거부한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 시점에서 미국에게 말하고 싶다. 지방선거의 결과를 절대로 오판해서는 안 된다.
국민의 70%가 좌파를 원하지 않는 것은 명백한 사실로 들어 났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나라가 금방 변화하지는 않는다는 슬픈 사실이다.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 사실은 국민들이 어디를 찍을 곳이 없어 하는 수 없이 몰표를 준 야당, 한나라당 자체에도 엄청난 트로이의 목마는 이미 들어와 있다는 사실이다.
말하고 싶은 요점은 첫째, 한나라당은 확실한 우익이냐? 라는 점이다. 그들의 대권주자들은 그럼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가? 이다. 미국은 물론, 한국민 누구도 결코 또다시 오판해서는 안 된다. 2007년 적당히 누군가를 찍으면 또 그 자리에가서 잘 하겠지 라는 무책임한 안일주의는 이제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절대 금기라는 사실이다.
위에서 말한 국제정세와 지정학적 운명으로 볼때 우리가 다시한번 감성이나 연민에 치우쳐 실수를 한다면 이제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다시 찾을 수가 없는 참혹한 지경으로 몰락해 버린다는 점이다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확고한 지도자가 필요할 때다. 이념과 명확한 정체성을 보여도 힘든 이 나라를 제대로 추슬러 끌고 나가기는 너무도 힘들고 어려운 혼돈이다. 이런 점은 우리 국민이 사려깊이 , 그리고 냉철한 이성으로 판단해야 할 부분이다.
둘째, 미국은 북핵 등, 북한 김정일의 문제에서 지난 10여년의 그 어느 때보다 가장 현명하고도 엄혹하게 너무도 잘 해 나왔다. 이제 마지막 순간에서 또다시 우유부단함으로 돌아가는 어리석음을 결코 저질러서는 안 된다. 5.31 선거의 판단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 그 결과가 2007년 대선에도 이어지겠지 라는 시각은 120% 오산이다.
2007년까지 가기도 전에 아마 미국은 이 땅에서 철수해야 하는 수모를 수도 없이 받게 될 것이 분명하지 않는가? 미국은 하루에도 수십번 곤두박질하는 남한의 정치에 같이 널 뛰는 어릿광대가 되어서는 안 된다. 부시 정권 들어 여태까지 너무도 잘 해 온 對 북한 정책의 용기있는 발걸음을 모조리 허사로 만들 생각은 아니지 않는가? 지금 와서 대북한 김정일 제재에 느슨해진다면 미국은 어쩌면 한반도 전체를 중국에 빼앗기는 바보가 되고 말 것이다.
미국의 對중국 견제의 그간의 모든 노력들의 마지막 순간에 미국은 동북아의 가장 중요한 전초기지인 한반도라는 진주를 스스로 돼지에게 던져주는 어리석음을 범하게 되는 것이다. 미국과 일본과 한국, 세 개의 태평양 중심국을 기점으로 아시아 대륙,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그 너머 중동에 이르기까지 미국이 확산시키려는 인류의 최고가치, 인간의 존엄성을 귀히 여기고 가장 인간다운 삶의 바탕이 되는 자유민주주의의 세계화라는 미국이라는 세계 최강대국의 국가신념을 이룩하는 길목에서 이제 마지막 고지를 눈앞에 두고 신발의 흙을 너무 미리 털어버려서는 안될 것이다.
중국도 지금은 미국이 어떤 식으로든 견제가 가능 하지만 이번의 시기를 안일하게 넘긴다면 그들은 무섭게 웅비 할 것이 아닌가? 섯부른 오판으로 한반도를 다 잃어버린다면 미국은 반드시 후회하게 될 것이다. 중국을 견제하는 미국의 동맹 목거리에서 가장 중요한 진주인 한반도라는 보석을 놓쳐서 그 목거리전체를 와해시키는 실수를 절대로 하지 않기를 바란다.
분명히 권고하건대 미국은 북한문제부터 가던 길을 더욱 빠르게 가야 한다. 북한 김정일 체재를 하루라도 빨리 붕괴하고 정리하는 길만이 미국이 이 한반도라는 진주를 잃지 않는 유일한 길이며 중국을 확실히 견제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북한의 김정일이 제거되는 날, 대한민국의 혼돈도 제대로 정리되고 해결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미국은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 순서의 첫째가 먼저 북한의 정리고 자유화라는걸 잊지 말아주기 바란다. 대한민국은 이미 자유민주주의를 북쪽으로 거슬러 회귀해 줄 힘이 없다. 그러나 먼저 북한이 해결 되어야만 그 힘을 받아 이 곳 대한민국도 분명코 자유민주주의의 남은 불씨를 횃불처럼 밝힐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해야 이 한반도의 오랜 혼돈과 좌파의 악령을 말끔히 걷어내게 될 것이다. 어디에도 어떤 일에도 섯불리 미혹되지 말고 미국은 북한문제에서 가던 길을 멈추지 말고 더욱 재촉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해야만 환태평양과 동북아의 자유민주주의의 고귀한 고리에 구멍이 뚫리지 않게 된다. 그렇게 해야만 이 지구상의 최강대국 미국의 국가신념인 자유민주주의 세계에의 확산이라는 가치 있는 발걸음이 계속 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최강대국끼리의 패권다툼이든 무엇이든 상관없다.
나는 나의 조국인 이 대한민국이, 그리고 이 한반도가, 이미 공산화의 온갖 더러운 발자국으로 더럽혀지고 훼손되어 눈물겨운 상처투성이로 힘들게 버티고 있지만, 그러나 마지막 한순간까지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혈맹인 미국의 힘을 빌려서라도 저 폭정의 독재자 김정일과 이 땅의 좌파들을 물리치고 북녘의 가여운 동포들을 구해내고 이 한반도 전체에 자유민주주의를 지켜 내는 일이 가장 중요한 삶의 목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주 가까운 시일내에 반드시 그렇게 되리라 확신한다.(Konas)
오 정 인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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