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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아직도 좌파혁명을 꿈꾸는가?

할말을 못하는 서울의 정치인을 대신하여 미주 애국동포 여러분께!

Written by. 백병훈   입력 : 2006-06-23 오후 4: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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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은 무너지고, 깃발은 내려지고, 동상은 파괴되었다!

 10여 년전 동구라파가 줄줄이 무너져 내릴 때, 한국사회의 변혁을 꿈꾸며 치열한 삶을 살아왔던 어느 좌파 운동가의 비탄에 젖은 한마디다. 이 한마디에는 그들이 신념으로 믿었던 좌파운동에 대한 절망감과 긴 탄식이 짙게 배어있다.

 좌절당한 어느 혁명실천가가 내뱉은 이 한마디가 불현 듯 떠오르는 까닭은 <레이몽 아론>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일찌기 프랑스의 사회학자 <레이몽 아론>이 "좌익의 신화(神話)는 진보의 신화를 전제조건으로 한다"고 보았다. 그는 심지어 프롤레타리아를 믿는 것은 빈곤을 믿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어떠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사회는 개혁, 진보의 이름 아래 진실이 오도되고 역사상의 보편적 가치가 심각하게 왜곡되고 있다. 그리고 이 연극에 한마당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얼치기 지식인이다.

 <6·25>가 민족해방전쟁, <맥아더> 장군은 조선민중의 독재자라는 사고(思考)를 가진 어설픈 지식인, 북한을 오가며 그들 앞에 충성을 맹서하는 국적 없는 얼치기 사상가들. 보란 듯이 활개 치는 그들만의 연극무대. 오늘 그것이 한국의 모습이다.

 그래서 생각해 본다!

 <싸르트르>는 '지식인을 위한 변명'에서 지식인이란 자기내부와 사회 속에서 구체적 진실에 대한 탐구와 지배자의 이데올로기 사이에 대립이 존재하고 있음을 깨달은 사람이라고 보았다. 최소한 이러한 모습일 때라야 지식인이라 불러야 하지 않을까?

 그러나 한국의 일부 얼치기 지식인 그들은 지식인이라는 아름다운 포장으로 역사를 왜곡했고, 진보라는 향기로움으로 젊은이들을 유혹하여 왜곡된 역사의 과거 속으로 끌어 들였다. 그 속에서 과거의 가치를 타파하고 새로운 가치를 세우려는 변혁적 예비전사(戰士)를 생산하고자 했다. 젊은이들을 미몽에 빠트려 그들의 역동성을 저항의식으로 확대재생산해 내고 싶어 했다.
그리고 일정 부분 그들의 과녁은 적중했다. 10여년이 지난 오늘, 한국사회에서 '좌익의 추억'은 비옥한 토양을 만난 것이다. 한마디로 들판에 난 잔불이 다시 되살아 나 맹렬한 기세로 타오르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리하여 지난 몇 년 동안 거대한 좌파의 물결이 도도히 우리사회의 둑을 넘쳐흘렀다.

 한국은 이윽고 국가 해체과정에 있는지도 모른다는 우려는 이래서 나왔다. 한국사회가 건국의 정통성, 국가 이념과 정체성이 심각하게 도전받고 훼손당했던 것도 모두 이러한 분위기에서 가능했던 일들이 아니었던가?

 편견에 가득찬 세계관을 갖고 있는 그들 일부 지식인들은 곡학아세(曲學阿世)하여 젊은이들을 분열과 반목과 기존질서 타파투쟁의 대열로 안내하고자 하였다. 송두율과 강정구 사건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돌이켜 보자!

송두율 사건은 이같이 안개 짙게 낀 정치사회적 배경에서 가능한 사건이었다. 당국이 주장하는 대로 그가 '영광스런' 노동당 당원으로서 정치국 후보위원이자, 당 중앙위원이며, '친애하는' 김일성, 오진우의 장례식에 참석했고, 수시로 충성 서약문을 평양으로 보냈으며, 그들의 돈을 받아 썼다면 문제는 심각하다.

 더구나 숱하게 북한을 오가며 '남조선 혁명'에 대한 꿈을 가슴속에 은밀히 간직해 왔다면 그는 민족적, 학자적 양심에 의탁한 지식인으로서의 '경계인'(境界人)이 아니다. 혁명의 정치학은 그와 같은 사람들을 '직업적 혁명가'라 부른다.

 문제의 심각성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송두율 본인은 물론, 그를 입국하도록 '기획'했던 보이지 않는 손 - 그들은 자신들만이 오직 역사 앞에 책임질 수 있는 변혁세력이라고 믿는다는 점이다. 이것은 착각이다. 사고(思考)의 균형을 스스로 거부하고 좌파 이데올로기의 독점적 해석권을 장악하려는 앞뒤 가리지 않는 혁명적 정열의 결과이다.

 강정구 역시 양심과 학문의 자유라는 이유를 내세워 역사를 자기 입맛대로 가위질해냈다. 격한 심정으로 가위질 되어 재단 된 외투를 그는 눈여겨지지 않았던 군중에게 입히고자 했고, 처음 입어보는 젊은이들의 두 어깨에 걸쳐주고 싶어 했다.

 왜 인가?

 그들 얼치기, 사이비 학자들의 가슴에는 아직도 풀어내지 못한 응어리가 있었기 때문이리라. 경제사관으로 볼 때 자본주의 대 사회주의간의 갈등과 충돌이 그것이며, 정치사회적으로 볼 때 사상투쟁의 희미한 언저리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기 때문이리라.

 보라!

 분단 전후사의 가슴 아팠던 역사경험은 남과 북의 좌파에게 혁명적 환상과 신념을 심어주었다. 남쪽에서 그들 운동이 조직화, 체계화된 데에는 그들의 사유(思惟) 밑바닥에 자리 잡은 좌파변혁의 열정과 신뢰가 신념체계로 발전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어느 날 그들은 민주화라는 시대적 절체명제의 그림자에 자신의 모습을 교묘히 감추면서 좌파운동의 비옥한 토양을 발견한 그들은 의미 있는 미소를 지었으리라.

 그런 그들을 관류한 마르크스-레닌주의의 지적전통(知的傳統)은 그들 운동의 경전(經典)이 되었고, 한국사회와 분단조국의 모순을 해소할 수 있는 유력한 수단이라는 믿음으로 자리 잡았음도 물론이다. 이것이 바로 계급모순, 민족모순의 테제다.

 그들의 눈에는 모든 것이 역사의 반동이었으며, 오직 혁명과 해방의 빛나는 기치만이 가치로웠을 것이다. 해방된 플롤레타리아의 영웅들은 한때 그들의 지도자의 노래를 불렀다. 그러나 레닌주의는 스탈린주의로 이어졌고 도처에서 혁명은 배신당했다.

 그랬었다!

 구소련 최고의 사회주의 이론가이자 당 중앙위원이며, 철학자인 <알렉산드로 치코프>는 동구 공산권이 붕괴되는 것을 목도하면서, 과학적 사회주의가 현실과 유리되면 그것은 공중에 뜬것이나 다름없다고 결론지었다. 스탈린주의는 무엇보다 볼쉐비키 군단(軍團)의 비극이요 드라마이며 고통이자 역사적 과오였다고 그는 처절한 자기비판을 가했다.

 '자기수정'(自己修正) 의지와 능력이 없는 이데올로기는 피압박 민중의 친구도 혁명의 이데올로기도 될 수 없었다. 이것이야 말로 동유럽에서의 역사적 경험이 아니었던가?

 <치코프>의 고해성사는 얼치기 지식인, 그의 가슴을 날카로운 비수로 도려냈을 것이다. 그러나 동지는 가고 깃발만 남았다. 결국 초라한 좌파 지식인이자 빛바랜 혁명주의자로서 그들. 그는 조국과 자신을 등진 배교자가 되었다. 그의 귓가에는 어디선가 많이 들었을 듯한 '남조선민족해방혁명'이라는 공허한 구호 소리만 맴돌고 있으리라.

 그들이 바라본 지배권력의 한쪽은 남한의 반민주적 군사팟쇼였고 그는 이에 항거했다. 또 다른 한쪽은 끝없는 인민의 희생을 대가로 지탱되는 수령절대주의였을 것이다. 그렇다면 온몸으로 조국의 민주화를 절규했다던 그가 북한의 민주화와 해방을 읇조리지도, 항거하지도 못하는 까닭은 무엇인가? 비겁하지 않은가?

 자유의 푸른 물결을 정녕 소망하면서.

 아직도 빛바랜 좌파혁명을 꿈꾸는 한국사회 변혁세력에게 던져줄 말은 잘못된 시대정신을 볼모로 하는 자기기만을 그만 두라는 것이다. 그것을 남과 북의 경계선상에 선 고독한 지식인의 고뇌라고 말하지 말라는 것이다.

 혁명의 역사에서 지식인이 지식인의 이름으로 사회를 뒤집어 놓은 흔적은 아무데서도 발견되지 않는다. 지식인, 그들은 언제나 역사의 언저리에 앉아있었지 결코 태풍의 한복판에 서지 못했다. 그들은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리지 못했다. 그게 지식인이다.

 연민 어린 눈빛으로 말하고 싶다.

 사회변혁의 열정을 빛바랜 사상의 그림자에 의탁하는 그들.
 현란한 수사학(修辭學)으로 증오와 한(恨)을 숨겨내는 그들. 
 그래서 '좌익의 추억'을 버리지 못하는 얼치기 지식인들.
 그들이야 말로 돌이킬 수 없는 좌익 수구다.

 한 때, 역사의 초침을 거꾸로 돌리려던 그들의 시간표에는 남은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이제 그들이 사랑한 것이 과연 조국인가, 혁명인가, 그 진실을 스스로 밝혀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그리고는 노을 진 황혼의 미네르바 올빼미처럼 훨훨 날아 사유(思惟)의 한없는 푸른 자유인이 되라!

 그래서 묻는다.
그대 아직도 좌파혁명을 꿈꾸는가?  (konas)

 백병훈 (국가연구원장)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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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개토    수정

    맞고요. 지식인? 웃깁니다. 뉴라이트? 신지호, 안병직? 웃겨요. 정말. 사상전선에서 한번 전향은 영원한 전향의 길을 갑니다. 마치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인것 같이... 지금의 뉴 라이트 문제있습니다. 뭔가 순수 우파세력이 필요합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06-24 오전 11:29:00
    찬성0반대0
  • 삼공선생(joung-dm)   

    이러한 일련의 일들이 벌어지게 만드는 근본적인것은, 그런 행동과 말들을 할 수있게 멍석을 깔아준 자들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대한민국의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서는 안보의식 교육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만 할 것이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06-24 오전 8:27:12
    찬성0반대0
  • 리콘(damien71)   

    '극진보수우파'의 성향인 저로서는 그런자들 두고 볼 수 없습니다. 그들이 도합10년동안 자행한 일들을 되새겨 보면 아주 이가 갈립니다. 국민의 안보개념이 완전 무장해제된 시점에 참으로 격한 말만 나올라고 합니다.전향하는거 바라지도 않습니다.푹 썩혀야 합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

    2006-06-24 오전 12:04:37
    찬성0반대0
  • 우파동맹    수정

    아직도 좌파혁명을 꿈꾸는 자.. 그대 이름은 또라이 수구꼴통!!</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06-23 오후 5:30:33
    찬성0반대0
  • 조철완    수정

    한국의 지식인들은 곡학아세로 대단히 권력지향이고 출세지향적이다. 시시비비를 떠나 자신의 명예나 이익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면 권력편에 붙는다. 청와대나 정부 각종 위원회에 빌붙어있는 대학교수들이나 국회에 진출한 학자들 모두가 그런 부류의 인간들이다. 이들은 정권이 바뀌면 또다른 옷을 입고 권력에 미소를 보낸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

    2006-06-23 오후 4:34:11
    찬성0반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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