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사기가 가능한 곳이 북한입니다"
요코다 사키에 선생께
Written by. 김성민
입력 : 2006-06-30 오전 9:56:00
어제 밤 힘드셨지요? 예리한 칼날로 가슴을 그어대는 아픔이 온밤 당신을 괴롭혔을 것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실종자가 된 딸의 운명이, 당신의 지나간 아픔이었다면 “그는 죽었다, 더 이상 요코다 메구미의 이름을 거론하지 말라”고 선포한 김영남의 이야기는 심장을 도려내는 현재의 아픔일 것입니다.
“당신 딸은 정신병자였다!”
이 얼마나 파렴치한 이야기입니까.
“당신 딸은 내가 그토록 사랑하고 돌보아 주었음에도 자살해 버렸다!” 는 김영남의 이야기는 상처투성이인 당신의 가슴을 마구 지져대는 또 한 번의 교살행위였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혼절해 버리기를 바랐을 것입니다. 아니, 영영 죽어서 메구미의 이름과 함께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져 버리기를 바랐을 것입니다. 그 하나의 이유 때문에 당신이 가장 꺼리는 말을 사위라는 사람을 내 세워 천연덕스럽게 해 버렸고,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할 수 없는 말 임에도 뻔뻔스럽게 강요했을 것입니다.
북한이 당신의 메구미를 얼마나 죽이고 싶었으면 전예 없던 기자회견까지 벌였겠습니까. 메구미의 존재가 얼마나 부담스러웠으면 그 같은 기자회견을 위한 “금강산 특별상봉”을 부리나케 준비했겠습니까. 그렇게, 아예 작심을 하고 사랑하는 당신의 딸을 죽여 버렸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치사하고 잔인한 방법으로 당신의 딸을 생매장시켰습니다.
그래서 메구미가 당신의 가슴에서 사라져 버렸습니까. 수의를 떨쳐입고 부모보다 먼저 간 자식을 위해 눈물을 흘리고 싶으십니까.
아닙니다. 당신의 딸은 살아있습니다! 메구미가 죽었다고 소리를 지르면 지를수록 메구미는 살아있습니다! 메구미가 정신병자였다고 이야기 했다면 어머니를 향한 메구미의 사랑이 또렷했다는 반증이며 메구미의 자살이 강조된다면 삶을 향한 그의 인내가 너무나 강열했더라는 증거입니다.
이제 슬픔을 털고 일어나 메구미를 “죽였다”고 생각하는 바보들에게 어머니의 진실한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십시오. 전 국가적 사기가 가능한 북한의 속성을 당신이 알고 있음을 일깨워 주십시오. 그렇게 당신을 실망시킨 사위이지만...북한의 공포와 독재의 환경에서는 저도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용서하십시오.
부끄러운 만큼 당신을 사랑하는 옛 북한군 대위 김성민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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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마나 파렴치한 이야기입니까.
“당신 딸은 내가 그토록 사랑하고 돌보아 주었음에도 자살해 버렸다!” 는 김영남의 이야기는 상처투성이인 당신의 가슴을 마구 지져대는 또 한 번의 교살행위였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혼절해 버리기를 바랐을 것입니다. 아니, 영영 죽어서 메구미의 이름과 함께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져 버리기를 바랐을 것입니다. 그 하나의 이유 때문에 당신이 가장 꺼리는 말을 사위라는 사람을 내 세워 천연덕스럽게 해 버렸고,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할 수 없는 말 임에도 뻔뻔스럽게 강요했을 것입니다.
북한이 당신의 메구미를 얼마나 죽이고 싶었으면 전예 없던 기자회견까지 벌였겠습니까. 메구미의 존재가 얼마나 부담스러웠으면 그 같은 기자회견을 위한 “금강산 특별상봉”을 부리나케 준비했겠습니까. 그렇게, 아예 작심을 하고 사랑하는 당신의 딸을 죽여 버렸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치사하고 잔인한 방법으로 당신의 딸을 생매장시켰습니다.
그래서 메구미가 당신의 가슴에서 사라져 버렸습니까. 수의를 떨쳐입고 부모보다 먼저 간 자식을 위해 눈물을 흘리고 싶으십니까.
아닙니다. 당신의 딸은 살아있습니다! 메구미가 죽었다고 소리를 지르면 지를수록 메구미는 살아있습니다! 메구미가 정신병자였다고 이야기 했다면 어머니를 향한 메구미의 사랑이 또렷했다는 반증이며 메구미의 자살이 강조된다면 삶을 향한 그의 인내가 너무나 강열했더라는 증거입니다.
이제 슬픔을 털고 일어나 메구미를 “죽였다”고 생각하는 바보들에게 어머니의 진실한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십시오. 전 국가적 사기가 가능한 북한의 속성을 당신이 알고 있음을 일깨워 주십시오. 그렇게 당신을 실망시킨 사위이지만...북한의 공포와 독재의 환경에서는 저도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용서하십시오.
부끄러운 만큼 당신을 사랑하는 옛 북한군 대위 김성민 드렸습니다.
김성민/자유북한방송 대표(http://www.freen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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