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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국군포로는 특별기구 통해 해결을"

납북학생 가족, 납북자 가족모임 사무실서 기자회견 갖고 주장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06-07-04 오후 2: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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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납북 김영남씨의 가족상봉을 계기로 1970년대 납북된 고교생 5명에 대한 관심이 국내는 물론 국제적 관심사로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가족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자식에 대한 그리움과 끓는 속내를 드러냈다.

 ▲ 4일 정오 서울 송파구 잠실 납북자 가족모임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성용 대표가 북한에서 우리 통일부로 전해온 납북자 생사확인 통지서를 들어보이며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Konas.net

 4일 정오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납북자 가족모임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는 최성용 납북자 가족모임 대표와 77년 전남 홍도에서 납치된 최승민씨 아버지, 이민교씨 어머니가 참석했고, 78년 같은 장소에서 끌려간 당시 천안상고 3학년 홍건표씨의 어머니는 무릎이상으로 참석지 못했다. 또 이명우씨의 어머니는 기자회견장에는 나왔으나 가슴이 떨린다며 참석지 못하고 인접 사무실에서 회견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

 이 날 기자회견은 최성룡 대표가 김영남씨 가족의 북한 방문과 상봉에 따른 배경설명을 한 후 가족들의 발언과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식으로 진행되었다.

 최성용 대표는 "북한은 2000년까지만 해도 납북자 문제에 대해서는 꿈쩍도 하지 않다가 김영남 사건이 언론에 집중 보도되고 고교생 납치문제가 국제적 관심사로 증대되자 마지못해 나서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북에서 우리 당국으로 송고해 온 최승민씨와 이민교씨의 '생사확인 불가' 공문을 들어 보이며 "북한은 이 들의 생사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말하지만 분명히 북한에 살고 있다. 과거에 넘어온 간첩들이 이미 밝힌 사실이며, 2달 전에도 이들이 잘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으며, 그래서 가족들에게도 알려드렸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또 "납북자가 지금 확인된 숫자만 489명인데 우선 납북학생문제에 관심을 경주하는 것은 김영남 사건이 드러났기에 이 문제부터 해결하고 납북자 전체에 대해 생사확인을 점차적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라고 말하고 "북한이 당시 학생들을 납치한 것은 다 이유가 있다. 현재 김영남은 북한의 국장급으로 최고위직에 위치하고 있다. 그 외에 납북 고교생들도 잘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이번 남북 장관급 회담시 납북자의 생사확인요쳥이 주의제가 되야 할 것이라고 단호히 주장했다.

 최 대표는 이어 가족상봉간에 있었던 김영남씨의 기자회견에 대해서도 "납치를 인정하는 발언을 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북한이 중간선으로 (어물쩡하게)했으나 어쩔수 없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이 생각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그러나 "김영남은 분명한 납치다. 이것은 어떤 경우에도 변하지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앞으로 열릴 남북장관급 회담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최 대표는 "이번 장관급 회담에서는 489명 전원에 대한 생사확인을 분명히 하도록 해야 하며 장관급 회담 이전이라도 가족들의 확인을 요청하는 서한을 북쪽에 전달해야 할 것"이라며 "이미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통일부장관과 가족들간의 면담을 신청했으며, 조만간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얼굴이 붉게 상기되고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음성으로 "만에 하나 이번에도 이러한 바람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당국이 납북자 가족문제를 포기한 것으로 알고 투쟁방법을 달리하겠다. 우리에게도 생각이 있다"며 "북한이 납북자 문제를 회피할 때는 우리 대표단이 회담장을 박차고 나와야 할 것" 이라고 목소리에 힘을 주었다.

 최승민씨 아버지는 "가슴이 답답하다. 우리 정부는 늘 저쪽(북한)에 끌려 다니기만 하는데 그것을 보느라면 분통이 터져 죽을것만 같다. 우리는 비료다 쌀이다 돈이다 다 갖다주면서도 제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다. 땅을 치고 통곡을 해도 시원찮을 심정이다"며 입을 다물었다.

 ▲ 북한이 통보해온 사망확인 통지서(좌)와 생사확인 불가 통지서(우) ⓒKonas.net

 이민교씨의 어머니는 김영남씨의 기자회견을 거론하면서 "예측하고 있었다. 자기가 살려면 어쩔수 없는 일 아니냐? 그러나 정부가 이를 믿어서는 안 된다. 어떻게 해서라도 장관급 회담을 통해서 살아있을 때 상봉해야 한다. 그것만이 유일한 바람이다"면서 "여러분도 다 자식이 있고 부모가 계실텐데 당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아들 얘기만 나오면 온 신경이 끊어지는 것만 같다. 이번 상봉(김영남 가족 상봉)을 지켜보는 마음이 편치 않다"며 아픈 속내의 일단을 드러냈다.

 이 씨의 어머니는 또 "8년 전 안기부(현 국정원) 주선으로 체포간첩을 만나 아들 사진을 보여주었더니 봤다고 확인해 주었다. 그 때 그 사람이 김일성의 지시로 학생 50명을 납치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속 시원히 어디에 말 할 수가 없었다"며 지금까지 가슴속에 묻은 말을 꺼낸 뒤 "그런데도 우리 정부는 너무 무관심하다. 언젠가 열린우리당 의원에게 납북자 가족문제 해결을 말하자, '가족들이 먼저 나서서 해야지 정부가 어떻게 하느냐'고 말해 국회로 쫒아갔더니 도망가고 없더라"면서 국민의 세금으로 봉급을 받는 국회의원들이 맨날 싸움질이나 하지말고 일본처럼 적극 나서서 가족들의 아픔을 치유해 줬으면 좋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최성용 대표는 납북자 가족들의 상봉이 정치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며 오는 8월 북에서 개최되는 아리랑 축전 참가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공개하고 나섰다. 그러나 김영남은 납치를 시인하지 못하고 중간선으로 해 아직 지푸라기를 잡지 못했다. 국군포로 문제도 있다"면서 "이산가족범주에서 상봉은 안 된다. 별도의 특별기구를 만들어 납북자와 국군포로문제를 같이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국민의 동의가 이루어진다면 북한에 경제적 지원을 통해서라도 납북자 문제가 해결되기를 절실히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경제적 지원여부는 국민의 세금으로 하는 만큼 국민적 동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밝혔다. (Konas)

 이현오 기자

 ▲ 납북자 가족모임 사무실 벽에 부착된 납북자 사진들. 나뭇잎 모양 바탕위에 이민교씨의 사진이 눈길을 모은다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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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맹탕    수정

    국군포로는 왜 쏙 들어갔나? 국회의원들이 나서야 되는 것 아니냐? 이렇게 세월만 보내다가 언제 고향으로 올 수 있겠나? 제발 좀 서둘러라..</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07-04 오후 5: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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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odle    수정

    이 세상에 어린애들에 대한 납치,유괴를 국가가 나서서 한 나라는 북한 밖에 없을거다. 범죄 중에 악질범죄가 납치인데, 북한이야 말로 악의 축이다. 이런 북한을 동경하는 남쪽의 얼빠진 인간들은 도대체 어떤 인간들인지..??</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07-04 오후 4: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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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장미    수정

    우리 정부는 납북자, 국군포로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는 것 같애요. 능력도 없구요. 오죽하면 피해자 가족들이 직접 나서겠나? 국민을 보호하지 못하는 나라는 나라가 아닌데...</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07-04 오후 4:06:25
    찬성0반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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