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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보 일간지들 "대북정책 전면 수정해야"

'남북장관급회담', 여야 정치권 반응 서로 달라

Written by. 이주영   입력 : 2006-07-14 오전 11: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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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장관급회담이 결렬된 이후 14일 주요 일간지들이 일제히 '남한이 선군 정치의 덕을 보고 있다'는 망언을 한 북측을 비난하는 사설을 내놨다.

  세계일보는 '북 선전 멍석만 깔아준 장관급 회담'이라는 사설에서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한마디 언급도 없이 결렬의 책임을 우리 측에 미루는 북의 태도야말로 오만불손 그 자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신문은 "북이 남한의 안전을 지켜준다는 북측 권호웅 대표의 망발까지 들어줘야 하는 황당한 상황을 정부가 자초했다"며 "정부는 이제야말로 대북정책을 전면 수정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중앙일보도 '남북장관회담 결렬, 대북정책 다시 짜야'라는 사설을 통해 "북한 대표단은 선군정치 운운하며 도발했고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며 돌아갔다"며 "이번 회담은 북한이 우리를 어찌 보는지 여실히 보여준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우리 안보를 치명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안보의식이 해이해지는 것을 방치하고 오히려 조장하는 이 정부의 대북정책은 이제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동아일보는 좀더 강하게 이번 회담을 평가했다. 이 신문은 '한계 확인한 노무현-이종석 '북한코드''라는 사설을 통해 "북이 이렇게 나오리라는 것은 다 예상됐던 일인데도 회담을 고집해 나라와 국민을 한순간에 북의 조롱거리로 만들었다"며 "대통령부터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 지난 3년간 태극기 대신 한반도기를 들고 '민족끼리'를 외치면서 기회 있을때마다 북을 감싸고 두둔한 결과가 이렇다. 얼마나 더 속고 무시당해야 정신을 차릴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또 "남북 대화는 북에 뭔가를 퍼줄때에만 이어질 뿐 미사일 등 군사적 위협을 해소하는 장치가 못된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대화'로 포장된 북의 얻어내기 전략과 대남 통일전선 전략에 더는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진보성향의 일간지들도 일제히 북측의 태도를 지적하는 사설을 실었다. 한겨레신문은 '북한은 언제까지 현실을 외면하려는가'라는 사설에서 "북측 대표단의 행태는 북한 지도부가 얼마나 현실과 동떨어진 사고를 하는지 보여준다"며 "'북쪽의 선군정치가 남쪽을 지켜주고 있다'는 강변은 북쪽의 기본적인 정세 판단 능력마저 의심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미사일 발사는 북한에 대한 지구촌의 인식을 악화시켰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북한은 더 궁지에 몰리고 해결책을 찾기도 어렵게 된다"고 밝혔다.

  경향신문은 '기대 저버린 북측의 장관급 회담 철수'라는 사설에서 "무척 실망스런 일이다. 북한이 진실을 억지로 외면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더욱이 일정 단축과 조기 철수는 우리 정부에 대한 일종의 모욕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유엔안보리가 이미 미사일 문제에 대한 결의안을 논의중의며 북한을 제외한 5자 회담 논의가 상당히 진전된 상태"라며 "장관급 회담 실패로 정부는 당분간 남북 관계 경색을 각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예상했다.

 한편 이번 남북장관급회담에 대한 여야 정치권의 반응은 상반되게 나왔다. 열린우리당이 "그래도 대화는 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한나라당은 "이런 회담을 왜 하나"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한나라당은 이번 회담이 국제관례나 외교상 도의에도 어긋났다는 점을 들어 회담 자체를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측 대표단이 언제 오는지, 언제 가는지도 모르는 채 회담에 응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국가위신과 관련된 일이라는 것이다.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14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이 불쑥 찾아왔다가 일정을 앞당겨 돌아가버린 점에 대해 "국제관례상 있었던 일인가"라고 반문하며 "(이 일은) 북한이 국제 무뢰한임을 입증시켰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와 함께 북한의 태도 변화가 없는한 더 이상의 회담은 추진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회담 개최를 고집했던 이종석 통일부 장관에게 책임질 것을 요구하는 한편 국회에서 철저히 따지겠다는 다짐도 곁들였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측 입장은 달랐다. 문제가 있었지만 "그래도 회담은 계속돼야 한다"는게 주된 분위기다.

 전날 북측 수석대표의 ‘선군정치’ 발언을 강도높게 비난했던 김근태 의장은 이종석 장관으로부터 회담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 유지와 발전을 위해 장관급 회담은 잘한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 의장은 "(북측이) 선군정치 얘기로 문제를 야기한 것은 유감"이라면서도 "우리가 대화하지 않으면 94년 핵위기 때처럼 우리 역할이 사라진다"고 우려했다.

 김 의장은 "일부 야당이 회담개최를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화살을 야당쪽으로 돌렸고, 전날 한나라당이 남북장관급 회담 결과를 들어 대통령 사과 및 통일부 장관 해임요구를 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이 상황에서 적절지 않은 정치 공세"라고 폄훼했다. (konas)

 이주영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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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kiwj3697    수정

    s나라를 생각할시점에 되었다고본다. 체제수호를 위해 언론도 적극참여해야한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07-15 오후 12:43:56
    찬성0반대0
  • 대~한민국   

    보수,진보 언론 한목소리 맘에 듭니다. 북쪽 체제수호자들 믿어선 안될 앵벌이 ㅋㅋ</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07-14 오후 3: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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