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 선제 공격시 北, 주한미군기지 집중 공격할 것"
김원웅 의원, PBC 평화방송과의 대담서 주장
국회 통외통위 위원장인 열린우리당 김원웅 의원은 14일 PBC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프로그램에 출연, 대담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일본의 발언권을 제한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해야 될 때"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 날 대담에서 "일본이 선제공격론을 얘기하고 있는데, 북한이 일본을 공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적도 없고 북한 미사일이 일본을 향하고 있다는 증거도 없다"고 주장하면서 "그런 의미에서 (일본의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발언은)북한 미사일 발사를 넘어서는 아주 위험한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6자 회담에 대해서도 "6자 회담을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여섯 나라가 모이는데 일본의 회담자세를 보면 한반도 평화정착보다는 북한을 고립시키고 북한이 받아들이지 않을 얘기를 하고 6자 회담 문제, 핵문제와는 전혀 상관없이 메구미 사건이나 납치사건을 계속 거론하고 실제로 6자 회담을 성공적으로 끌고 가는 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납북자 문제와 연계시키는 일본의 자세를 폄하했다.
따라서 대화를 통한 북 핵문제 해결에 일본이 장애요인이 된다고 보고 일본이 빠졌을 때 훨씬 핵 문제를 풀기 위한 대화가 순조롭게 될 것이라면서 일본의 자격을 재검토해야 된다고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이어 버웰 벨 한미연합사령관이 13일 국회의사당 별실에서 국회 안보 포럼(대표 송영선 의원)이 주최한 강연에 참석,‘북한군사력의 실체와 한미관계의 현주소’를 주제로 강연에서 '북한은 남한을 공격하기 위한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을 적어도 800기 이상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한반도에 미사일 방어체제(MD) 구축을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한 발언에 대해 "벨 사령관은 책임 있는 지위를 가진 장성임엔 분명하지만 군인은 군인일 뿐, 일개 지휘관이 정치외교까지 포괄된 문제를 보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다소 비하적인 답변을 한 뒤 "북한이 남한을 공격하겠다고 한 적도 없고 북한은 또 남한을 향해 있지도 않고 북한이 유사시 다른 나라가 공격해 올 때 자위수단으로 가지고 있다는 얘길 분명히 하고 있다"고 말해 북한의 주장을 거드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이 북한에 선제 공격할 경우 남한의 주한미군기지를 집중적으로 겨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Konas)
이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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