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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직 "박상학씨의 쾌유를 빕니다"

노창현 조직국장 보내 병문안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06-07-21 오전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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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직(朴世直) 향군회장은 20일 남북장관급회담 반대를 외치다 경찰의 강제연행 과정에서 큰 부상을 당해 입원가료 중인 탈북자 박상학씨를 위문했다.

 ▲박세직 향군회장을 대신해 노창현 조직복지국장이 박상학씨를 문병하고 있다. ⓒkonas.net

 박 회장은 이날 저녁 재향군인회 노창현 조직복지국장(예비역 육군준장)을 시켜 박상학씨가 입원 중인 서울 방배동 모 병원을 방문, 위문금을 전달하고 쾌유를 비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노 국장은 이 자리에서 "빠른 쾌유를 빈다. 목에 기브스를 한채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니 내 마음이 더 아프다"며 "박세직 향군 회장을 비롯한 수많은 향군회원들이 당신의 고통에 마음 아파하고 있다"고 위문의 말을 전했다.

 탈북자 출신으로 현재 북한민주화운동본부 사무국장으로 일하면서 북한의 민주화와 주민들의 인권개선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박상학씨는 지난 12일 부산에서 남북장관급회담 반대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하다가 경찰의 강압적인 제지로 목과 팔 등에 부상을 당해 전치 8주의 진단을 받고 입원해 치료 중이다.

 박씨는 이날 노 국장의 병문안을 받은 자리에서 "김정일 학정을 피해 대한민국에 왔는데 여기서도 편치 않다. 내 몸이 아픈건 참을 수 있는데 마음이 아픈게 더 고통스럽다"며 "우리정부가 그동안 그렇게 많이 퍼줬는데도 북한주민들의 인권이나 생활이 나아진 것은 전혀 없지 않느냐"며 안타까워했다.

 박씨를 간호하고 있는 부인은 "십이지장 출혈로 6일 만에 겨우 죽을 먹었다"며 곁에서 눈물을 글썽였다. 박씨의 아내 역시 인민군 대위 출신으로 현재 재향군인회 여성회 이사로 봉사하고 있다.

 ▲ 박상학씨가 통증으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konas.net

 아래는 탈북자들이 운영하는 '자유북한방송'이 20일 병상의 박상학씨와 인터뷰한 내용이다.

- 현재 어떤 심정인가?
육체적으로 아픈 것 보다도 정신적으로 마음적으로 받은 상처 그것 때문에 피곤한 거지 육체적으로 그런 것은 괜찮다.

내가 왜 이렇게 됐는지, 며칠 째 잠을 못 이루고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이해가 안 된다. 단순히 북한의 김정일 정권에 대해서 비판했다 그게 하나인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우리 탈북자들이 김정일 비판할 수 있는 자유마저 잃었다는 게 가장 가슴 아픈 것 같다.

- 박 국장 사건을 듣고 일각에서는 이른바 친북반미 성향의 단체들 시위에서는 경찰이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이번에는 과잉반응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총련이나 전국연합 등 친북반미 단체들은 엄청난 폭력시위를 많이 하지 않는가. 심지어 죽봉을 가지고 경찰 눈도 찌르고 이런 것에 대해서는 관대하면서 우리가 집회한다거나, 이번에는 집회도 아니고 기자회견이었다. 그러데 이 정권은 이렇게 과잉반응해서 무자비하게 폭력을 행사하는지....

햇볕정책을 하면서 (우리가) 북을 얼마만큼 선의로 대했나. 엄청난 경제지원도 해줬고, 핵과 미사일을 가지고 협박해도 참고서 대한민국에서 (북한에) 해줄건 다 해줬다. (중략) 남북장관급회담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닌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가서 비판할 수 있지 않은가. 그 비판마저, 비판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의 기초적인 권리인데 비판하는 자유를 박탈한다는 게 그것도 무차별적인 진압으로. 그리고 (경찰서에서) 부상당한 사람을 병원에도 입원시키지 않고 강제로 유치장에 수감시키고, 나는 대한민국에 와서 이런 무자비한 인권유린이 있다는 걸 상상도 못했다.

- 연행 직전 북측 기자가 박 국장의 이름을 불렀다고 들었다.
그 말 듣고 격분했다. 성명서 다 끝나가는 시점에서 (북한) 기자가 “야 박상학이 ○○○○○야, 민족반역자 같은 놈!” 이 이야기를 뒤에서 했다. 키가 작은지 얼굴이 보였다 말았다 하더라.

- 평양말 쓰는 기자였다고 하던데 그들이 어떻게 박 국장의 이름을 알 수 있나?
거기에 대해서 크게 의문을 가지지 않는다. (중략) 특히 이번에 (북한에서) 온 사람들은 순수 기자가 아니라, 제대로 된 기자들이 1-2명도 아닐 거다. 여기에(한국에) 오는 것은 대남공작 하는 사람들, 3호청사의 통전부(통일전선부)라든가 사회문화부(현재는 대외연락부), 작전부 이런 데서 전투원들이 현장실습을 나온다. 이런 사람들은 뭐 다 정보를 갖고 있으니까 이름 정도야...

- 민족반역자라는 이야기를 듣고 기분이 어땠나?
그 사람들은 그렇게 교육 받았으니까 당연히 그렇게 말할 거라 생각한다. 왜냐면 내가 김정일에 대한 비판을 했으니까. (북한에서는) 김정일, 김일성에 대해서 제일 첫째로 ‘충성으로 높이 모시고 김정일과 김일성의 권위를 절대화해야 된다’고 한다. 이름을 잘못 말한 것이 가장 큰 정치적 범죄로 될 수 있다. 그러니까 자기들 지도자에 대해서 험담하니까 과민반응 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대한민국에 와서 (그들이) 민족반역자라고 하면, 대한민국은 민족반역자를 받아들이는 나라이고, 민족반역자들이 사는 나라인데, 민족반역자 앞에 와서 먹을 것을 달라고 구걸하는 너절한 놈들은 무엇인가? 그게 격분할 일 아닌가. (그들은 북한 내부에서) 우리를 민족반역자, 원수라고 하는데 우리가 그 자들한테 고분고분 식량과 쌀을 주고 화해 무드를 펼쳐야 되겠나.

-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일이 있는가.
일단은 첫 순서를 밟아야 되기 때문에 부산 해운대 경찰서 서장하고 부산 지방경찰청장을 구속 수사하라는 요구를 부산에서 하고 있고 서울에서는 경찰청에서의 집회도 준비할 거고. (해운대 경찰서에서 내가 받은 처우에 대해) 정식 사과 안하면, 나 이번에 인간의 가치를 다 잃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는 또 살고 싶지 않다. 경찰청 앞에 가서, (지금은) 팔하고 목 때문에 그러는데 좀 괜찮아지면 (경찰청 앞에서) 텐트 치고 무기한 장기 단식 농성을 하려고 한다. 공식 사과를 받아 낼 때까지. 그래야 다음에 이런 일이 없을 것 같다.

한참 이야기를 하고도 답답한 마음이 풀리지 않았던지 박상학 국장은 “김정일이 좋아 하겠지요. 탈북자들이 자기비판을 했는데 대한민국 경찰이 자기 뜻을 알아서 이렇게 무자비하게 만들었다고. 우리 대한민국이 무슨 김정일 나라예요! 대한민국 정부가 김정일 하수인들이예요!”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konas)

 정미란 기자 sori@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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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사람    수정

    얼른 쾌유하시길 바랄께요... 우리 나라 참 마니 변해야해요 북한을 욕할께 못되는거 같아요 우리가 욕얻어먹을 짖을 안할때쯤에서야 무슨 말을해도 먹히지 이건...눈가리고 아웅도 아니고..ㅡㅡ^</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07-27 오후 1:29:34
    찬성0반대0
  • 피가꺼꾸로    수정

    정말로 피가꺼구로 쏟아지는 심정이네요... 이젠 이북을 비판도 못하나여.... 박상학씨의 쾌유를 빕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07-25 오후 9:03:49
    찬성0반대0
  • 초지일관    수정

    박상학씨의 조속한 쾌유를 빔니다.언론 자유마저 제어되는 사회 누구를 위해 앞으로 나가야할 사회인가를 현정부에선 명퀘한 답을 제공하라.</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07-25 오후 6: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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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kiwj3697    수정

    진정으로 쾌유를빕니다.반인류 단체인 북한을 규탄하는자를 폭력으로 부상을 입힌 친북좌파세력을 묵인하는 공안당국이 의심스럽다. 국민의 세금에 의한 녹을 먹는 자들 어찌 저렇게 수수방관할수 있을까?</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07-24 오전 8:37:45
    찬성0반대0
  • kimck247    수정

    대한민국 국민으로 가슴이&#47562;혀 박 상학씨님에 할말을 일었습니다.빠른날에 희복을 하나님게 기도합니다. 정의는 반드시 승리합니다,애국위힘은 누구도 막을수없습니다.부인님도 건강하시고요...</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07-22 오후 6:10:11
    찬성0반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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