鄕軍, 강원도 수해지역 찾아 격려 성금 전달
군 장병도 폭염 아랑곳없이 긴급복구활동 벌여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06-08-03 오후 5:24:02
지난 7월 중순 강원도를 비롯해 전국에 몰아친 집중호우로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채 시름에 잠겨있던 수재민들이 각지에서 답지하는 수재의연금과 국군장병을 위시한 자원봉사자들의 재해복구활동 참여로 재기 의욕을 북돋우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직)가 거듭된 수마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평창군과 인제군에 성금을 전달하고 수재민들의 재기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박세직 향군회장은 3일 강원도 재향군인회(회장 신길용)를 통해 이들 지역에 성금을 전달하고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이 날 오전 신길용 강원도 재향군인회장은 평창군청을 방문, 권순철 부군수에게 박 회장의 인사말과 더불어 성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혹독한 자연재해 앞에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자립할 수 있도록 힘써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우리 향군 회원들도 각 지역단위로 복구활동에 나서 땀흘리고 있다"며 향군의 복구활동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권순철 부군수도 "복구현장에 가보면 향군복장을 한 남녀를 가리지 않은 회원들이 내 일처럼 나서고 있어 감사한 마음 그지없다"고 화답하고 "큰 물난리로 용평 리조트가 550억에 달하는 피해를 입어 동계올림픽 유치활동에 차질이 예견되기도 하지만 내년 초로 예정된 올림픽위원회의 실사에 대비해 전 지역민이 구슬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신 회장은 이어 오후에는 인제군청을 방문, 박삼래 군수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박 군수는 "많은 재산피해로 정든 가옥과 재산을 잃고 실의에 빠졌던 주민들이 향군을 비롯한 많은 국민이 진심으로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지원을 아끼지 않아 이제는 긴급복구가 거의 완료된 상황"이라고 말하고 "가슴 아픈 것은 지역 내 29명의 사망, 실종자 중 17구의 시신은 찾아 장례를 치뤘지만 아직도 12명의 실종자를 찾지 못해 유가족과 더불어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재향군인회는 수해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모금한 1천43만원의 성금을 지난 7월 22일 KBS에 기탁한바 있다. 강원지역 재향군인회도 지난 달 17일부터 현재까지 수해지역 곳곳에서 복구활동에 참여, 총력을 기울여 수재민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수해가 심한 강원지역에서 군 장병들도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평창과 정선 등 수해현장에서 보름 가까이 폭염에도 불구하고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육군 제23사단 장병들이 긴급 복구를 마치고 4일 복귀한다고 부대가 밝혔다.
23사단은 지난 달 20일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본 강원도 평창과 정선지역에 작전지역을 넘어서면서까지 900여명의 병력을 긴급 투입해 군사작전을 방불케 할 만큼 복구에 임했다.
신속하고 치밀하게 이루어진 23사단의 수해복구 작전은 정선과 평창 등 2개 지역에 각 1개 대대씩 분산 투입, 도로를 덮은 토사를 제거한 뒤 침수로 인한 붕괴 가옥 복구 등 체계적인 수해복구 작업으로 수재민들의 칭송을 받아 왔다.
평창군 대화면 김용수(55) 면장은 "집중호우로 많은 재산을 잃고 엄청난 슬픔과 고난을 겪었지만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응급복구가 완료돼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Konas)
이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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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직 향군회장은 3일 강원도 재향군인회(회장 신길용)를 통해 이들 지역에 성금을 전달하고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이 날 오전 신길용 강원도 재향군인회장은 평창군청을 방문, 권순철 부군수에게 박 회장의 인사말과 더불어 성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혹독한 자연재해 앞에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자립할 수 있도록 힘써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우리 향군 회원들도 각 지역단위로 복구활동에 나서 땀흘리고 있다"며 향군의 복구활동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권순철 부군수도 "복구현장에 가보면 향군복장을 한 남녀를 가리지 않은 회원들이 내 일처럼 나서고 있어 감사한 마음 그지없다"고 화답하고 "큰 물난리로 용평 리조트가 550억에 달하는 피해를 입어 동계올림픽 유치활동에 차질이 예견되기도 하지만 내년 초로 예정된 올림픽위원회의 실사에 대비해 전 지역민이 구슬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신 회장은 이어 오후에는 인제군청을 방문, 박삼래 군수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박 군수는 "많은 재산피해로 정든 가옥과 재산을 잃고 실의에 빠졌던 주민들이 향군을 비롯한 많은 국민이 진심으로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지원을 아끼지 않아 이제는 긴급복구가 거의 완료된 상황"이라고 말하고 "가슴 아픈 것은 지역 내 29명의 사망, 실종자 중 17구의 시신은 찾아 장례를 치뤘지만 아직도 12명의 실종자를 찾지 못해 유가족과 더불어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재향군인회는 수해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모금한 1천43만원의 성금을 지난 7월 22일 KBS에 기탁한바 있다. 강원지역 재향군인회도 지난 달 17일부터 현재까지 수해지역 곳곳에서 복구활동에 참여, 총력을 기울여 수재민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수해가 심한 강원지역에서 군 장병들도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평창과 정선 등 수해현장에서 보름 가까이 폭염에도 불구하고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육군 제23사단 장병들이 긴급 복구를 마치고 4일 복귀한다고 부대가 밝혔다.
23사단은 지난 달 20일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본 강원도 평창과 정선지역에 작전지역을 넘어서면서까지 900여명의 병력을 긴급 투입해 군사작전을 방불케 할 만큼 복구에 임했다.
신속하고 치밀하게 이루어진 23사단의 수해복구 작전은 정선과 평창 등 2개 지역에 각 1개 대대씩 분산 투입, 도로를 덮은 토사를 제거한 뒤 침수로 인한 붕괴 가옥 복구 등 체계적인 수해복구 작업으로 수재민들의 칭송을 받아 왔다.
평창군 대화면 김용수(55) 면장은 "집중호우로 많은 재산을 잃고 엄청난 슬픔과 고난을 겪었지만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응급복구가 완료돼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Konas)
이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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