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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관방장관 "연내 이라크 파병할 것"

Written by. 중앙일보   입력 : 2003-11-13 오전 9: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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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12일 이라크 재건활동 지원을 위해 연내에 자위대를 이라크에 파병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명 피해 및 이라크인들의 저항에 대한 우려 때문에 자위대 파병을 연기할 수 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에 (자위대를) 파병한다는 우리의 생각은 확고하다"면서 "안전문제를 고려하고 있지만 우리가 재건과 인도적 활동을 할 수 있는 지역이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이 연내 자위대 이라크 파병계획을 이처럼 명확히 언급한 것은 처음으로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의 일본 방문을 앞두고 나왔다.



이에 앞서 일본 언론들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의회에서의 논란을 피하길 원하고 있어 자위대 파병이 내년 초까지 미뤄질 것이라는 추정보도를 통해 일본 정부가 연내에 150명의 선발대를 파병한 뒤 내년에 본대를 파병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럼즈펠드 장관은 오는 14일 일본에 도착,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방위청 장관과 15일 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오쿠니시 주네 방위청 대변인은 "이라크와 북한 문제가 의제로 포함되는 것은 가능하다"면서 "그러나 아직 세부적인 것은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회담에 이어 주일미군 기지가 있는 요코스카(橫須賀)와 오키나와(沖繩)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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