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남한에 확실한 군사적 위협"
美한반도 전문가 '돈 오버도퍼' 교수 언급
Written by. 김필재
입력 : 2006-09-08 오전 11:35:32
미국이 오는 2009년 전시작전통제권을 한국에 넘기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북한이 남한에 더 이상 군사적 위협이 안 된다는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의 발언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인 돈 오버도퍼(Don Oberdorfer) 존스홉킨스 국제대학원 산하 한미연구소 소장은 7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군이 6.25 전쟁에서 그랬거나 그 후 산발적으로 소규모 도발을 해왔듯이 남한을 공격할 것이라고 우리가 생각하든 그렇지 않든, 북한은 남한에 확실한 군사적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
오버도퍼 소장은 “남한국경에서 몇 마일 안 되는 곳에 100만 명의 북한 무장군이 존재하고 있는데 북한이 남한에 더 이상 군사적 위협이 안 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 한다”며 이는 남북간에 모든 것이 이상이 없다고 가정한 것인데 사실은 남북한에 이상이 없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오버도퍼 소장은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북한이 만일 핵무기 실험을 강행한다면 그것은 자신들이 위협받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일 것”이라며 “핵실험이 전 세계에 감히 자신들을 침략하거나 정권붕괴를 꾀하지 못하도록 하는 무기가 있다는 것을 증명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느끼기 때문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교착상태에 빠진 6자 회담과 관련 오버도퍼 소장은 “심각한 문제는 실제로 6자회담을 통해 무엇을 달성할 수 있겠느냐 하는 것”이라며 “미국이 북한을 심각하게 다루려 하지 않고, 군사제일주의를 표방하는 북한정권이 미사일·핵과 같은 강력한 무기를 포기하려 하지 않는 현재 상황에서는 회담이 성과를 거두기가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에 앞서 돈 오버도퍼 교수는 최근 워싱턴포스트지에 기고한 장문의 칼럼을 통해 “북한에 대한 또 다른 대북 제재는 중대한 실수(grave mistake)가 될 것”이며 “끊임없는 포용과 대화만이 해결책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따라서 오버도퍼 교수는 “미국 제재에 따른 피해가 자심해지기전에 제재 방침은 재고되어야한다”며 “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6자회담 참여국들은 이미 미국의 제재 방안을 전달받았지만 일본을 제외한 한국과 중국 등은 미국의 제재가 북한 정권을 잘못된 방향으로 움직이게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6자회담 복귀 거부에 대해 불쾌해하면서도 국경 불안을 우려해 식량과 에너지 지원을 중단 하지 않고 있다”면서 “중국은 미국의 북한 제재에 대해 동조 하지 않으며 따를 것 같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버도퍼 교수는 “북한이 미국의 새로운 제재에 맞서 지하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있으며 완전한 핵무기 국가를 선언하려고 할지 모른다”고 우려를 표현했다.
한편, 미국의 유력한 민간 연구단체인 브루킹스연구소의 군사전문가인 마이클 오핸런(Michael O'hanlon, 사진) 박사는 최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작통권 이양은 그 시기가 아직 이르며 여러 가지로 준비가 미흡하다”면서 “북한이 이를 한미동맹의 약화와 전투력 약화로 판단하면 전쟁발발 가능성이 높아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오핸런 박사는 “한반도 전쟁을 가상했을 때 한국군이 단독으로 작통권을 행사하면 미군과의 작전지역이 겹칠 수도 있고 신속한 결정이 요구되는 전시 상황에서 양국의 의견이 일치되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한미 양국 공군의 공중 폭격의 경우에는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 지상에 있는 동맹군을 적군으로 오인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오핸런 박사는 “럼스펠드 장관이 작통권을 한국에 조기 이양하기 위해 북한의 군사위협을 축소해 평가했다는 지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힌 뒤, “럼스펠드 장관의 발언을 살펴보면 그가 최근 한국 정치권의 반미정서와 한미동맹의 근간이 약화되고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오핸런 박사는 이어 "북한의 군사력이 피폐해지고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를 한 번도 성공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북한의 전반적인 군사적 위협을 과소평가했다고는 볼 수 없다"면서 "북한의 위협은 대량살상무기(WMD)의 확산국으로서 뿐만 아니라 WMD를 보유하고 있는 북한 자체로부터 오는 직접적인 위협도 간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필재 코나스 객원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인 돈 오버도퍼(Don Oberdorfer) 존스홉킨스 국제대학원 산하 한미연구소 소장은 7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군이 6.25 전쟁에서 그랬거나 그 후 산발적으로 소규모 도발을 해왔듯이 남한을 공격할 것이라고 우리가 생각하든 그렇지 않든, 북한은 남한에 확실한 군사적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
오버도퍼 소장은 “남한국경에서 몇 마일 안 되는 곳에 100만 명의 북한 무장군이 존재하고 있는데 북한이 남한에 더 이상 군사적 위협이 안 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 한다”며 이는 남북간에 모든 것이 이상이 없다고 가정한 것인데 사실은 남북한에 이상이 없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오버도퍼 소장은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북한이 만일 핵무기 실험을 강행한다면 그것은 자신들이 위협받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일 것”이라며 “핵실험이 전 세계에 감히 자신들을 침략하거나 정권붕괴를 꾀하지 못하도록 하는 무기가 있다는 것을 증명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느끼기 때문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교착상태에 빠진 6자 회담과 관련 오버도퍼 소장은 “심각한 문제는 실제로 6자회담을 통해 무엇을 달성할 수 있겠느냐 하는 것”이라며 “미국이 북한을 심각하게 다루려 하지 않고, 군사제일주의를 표방하는 북한정권이 미사일·핵과 같은 강력한 무기를 포기하려 하지 않는 현재 상황에서는 회담이 성과를 거두기가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에 앞서 돈 오버도퍼 교수는 최근 워싱턴포스트지에 기고한 장문의 칼럼을 통해 “북한에 대한 또 다른 대북 제재는 중대한 실수(grave mistake)가 될 것”이며 “끊임없는 포용과 대화만이 해결책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따라서 오버도퍼 교수는 “미국 제재에 따른 피해가 자심해지기전에 제재 방침은 재고되어야한다”며 “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6자회담 참여국들은 이미 미국의 제재 방안을 전달받았지만 일본을 제외한 한국과 중국 등은 미국의 제재가 북한 정권을 잘못된 방향으로 움직이게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6자회담 복귀 거부에 대해 불쾌해하면서도 국경 불안을 우려해 식량과 에너지 지원을 중단 하지 않고 있다”면서 “중국은 미국의 북한 제재에 대해 동조 하지 않으며 따를 것 같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버도퍼 교수는 “북한이 미국의 새로운 제재에 맞서 지하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있으며 완전한 핵무기 국가를 선언하려고 할지 모른다”고 우려를 표현했다.
한편, 미국의 유력한 민간 연구단체인 브루킹스연구소의 군사전문가인 마이클 오핸런(Michael O'hanlon, 사진) 박사는 최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작통권 이양은 그 시기가 아직 이르며 여러 가지로 준비가 미흡하다”면서 “북한이 이를 한미동맹의 약화와 전투력 약화로 판단하면 전쟁발발 가능성이 높아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오핸런 박사는 “한반도 전쟁을 가상했을 때 한국군이 단독으로 작통권을 행사하면 미군과의 작전지역이 겹칠 수도 있고 신속한 결정이 요구되는 전시 상황에서 양국의 의견이 일치되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한미 양국 공군의 공중 폭격의 경우에는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 지상에 있는 동맹군을 적군으로 오인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오핸런 박사는 “럼스펠드 장관이 작통권을 한국에 조기 이양하기 위해 북한의 군사위협을 축소해 평가했다는 지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힌 뒤, “럼스펠드 장관의 발언을 살펴보면 그가 최근 한국 정치권의 반미정서와 한미동맹의 근간이 약화되고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오핸런 박사는 이어 "북한의 군사력이 피폐해지고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를 한 번도 성공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북한의 전반적인 군사적 위협을 과소평가했다고는 볼 수 없다"면서 "북한의 위협은 대량살상무기(WMD)의 확산국으로서 뿐만 아니라 WMD를 보유하고 있는 북한 자체로부터 오는 직접적인 위협도 간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필재 코나스 객원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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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북한을 우리의 위협이 아니라고 했는가? 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군사적 목적이 아니여서 남한을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던데... 대통령의 잘못된 안보관 때문에 국민들만 불안한 것이다. 대통령 되기 전에는 이런말 안해놓고 대통령이 되니까 막말을 해대는 건 유권자를 속인 것이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
2006-09-08 오후 4:3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