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 결단이 나라와 지역 모두를 살렸습니다"
<성명> 군산시의 결단이 나라와 지역 모두를 살렸습니다
군산시가 자동정밀채점장비(WISS)를 설치할 수 있도록 산지전용 및 공유수면 점용·사용 허가를 내주기로 결정한 것은 위대한 결정입니다. 이로써 국민들은 한 시름 덜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민들은 군산시민들의 용단을 감사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주한 미 공군의 공대지 사격훈련장 문제는 우리 안보와 직결된 중대한 사안입니다. 미 공군은 한 달 이내에 공대지 사격훈련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해외로 나갈 수밖에 없다는 최후통첩을 해 온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직도의 WISS 설치 문제는 초미의 국민적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군산시민들의 반대로 직도가 아닌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면 한 달 이내에 해결하기는커녕 1년이 지나도 해결책을 찾기 어려웠을 지도 모릅니다. 그런 가운데 군산시의 결정이 나왔고, 그건 나라와 지역 모두를 살린 위대한 결단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번 군산시의 용단이 우리 사회에 만연된 님비현상을 해소하는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점도 높이 평가합니다. 국민에게 무조건 나라를 위해 희생하라고 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그렇다고 국가적 현안을 덮어놓고 반대만 해서는 국가사회 전체에 미치는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이 클 것입니다.
따라서 국가적 현안을 해결하면서 동시에 실리도 취하는 합리적인 태도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번 군산시와 시민들의 용단이야말로 다른 현안 해결에 중요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전북 부안군이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문제로 갈등만 되풀이 하다가 종국에는 실리도 놓치고 상처만 남았던 사실을 기억합니다. 반면 군산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나라도 살리고, 지역발전도 도모할 수 있게 되었으니 이보다 좋은 일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군산시의 무궁한 발전을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아니 이번 군산시민들이 보여준 결단으로 미루어 군산이 어느 지역보다도 발전하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시 한번 큰 박수를 보냅니다.
2006년 9월 26일
자 유 시 민 연 대
konasnet@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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