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촛불집회 4일째 "대북지원·전작권 단독행사 논의 즉각 중단하라!"

Written by. 전경웅   입력 : 2006-10-13 오전 12:54:20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1
▲북한 핵개발과 전작권 단독행사 논의에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나흘 째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konas.net

 북한의 핵실험과 정부와 정치권의 미온적 대응을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나흘째 열리고 있다. 주최측인 북핵반대 한미연합사 해체반대 천만인 서명운동본부는 12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중구 청계천 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대북사업의 즉각적인 중단과 전시 작통권 환수논의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촛불집회에는 많은 사람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나왔다. ⓒkonas.net

 집회는 1부 구국 기도회로 시작됐다. 기도회에서 림택권 前아세아연합신학대 총장은 "북한에 그렇게 많은 도움을 주었음에도 그들은 결국 핵실험을 했다. 자기네가 만든 것보다 더 큰 핵폭탄이 떨어지면 어떻게 할 건지 걱정"이라며 "북한 핵무장을 중지시키고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자"고 참석자들에게 호소했다.

▲이상진 자유시민연대 공동대표. ⓒkonas.net

 기도회에 이어 2부 집회가 시작됐다. 먼저 이상진 자유시민연대 공동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이상진 대표는 김대중 정부시절부터 지금까지의 대북 지원금이 8조 원이라는 통일부 자료를 인용하며 "그 돈이 김대중이 동교동 집을 판 돈이냐, 아니면 노무현이 자기 요트를 판 돈이냐? 바로 국민혈세 아니냐? 이렇게 돈을 주고 돌아오는 게 뭐냐? 김정일은 그 돈으로 무기사고 핵폭탄 만들었지 않냐?"며 김대중 정부부터 지금까지의 대북지원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는 또 "핵무기는 보유만으로도 상대방에게 엄청난 심리적 위협을 준다. 북한이 공멸이라는 카드로 우리를 위협할 수도 있다. 그런데 노무현은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공식담화에서 실실 웃으며 '그게 뭐 작은 일인데 그러냐'고 했다. 이런 사람이 지도자로써의 자질이 있는 것이냐"며 노무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마지막으로 전시 작통권 단독행사 논의 중단, 대북지원 전면중단, 윤광웅 국방장관 해임, 이종석 장관을 북한으로 추방할 것, '핵실험은 미국탓'이라고 말했던 김대중 前대통령 처단, 노무현 대통령의 해임과 좌파 386처단을 제안했다.

▲도준호 前조선일보 논설위원. ⓒkonas.net

 이어 도준호 前조선일보 논설위원의 강연이 시작됐다. 도준호 前위원은 "지난 7월 5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후 40일 동안 김정일이 사라졌었다. 그때 시중에 떠돌던 농담이 있다. 김정일이 어디 갔는고 하니 청와대에 있다는 것이다. 청와대에서 김대중이 베푸는 만찬에 참석하느라 정신이 없다고 하더라는 말이 돌았다. 지금 우리 국민들 사이에 이런 농담이 도는 것은 지금까지 김대중, 노무현, 이들이 보여준 행실 때문"이라며 김대중 前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도 前위원은 또 2004년 LA방문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북핵은 자위용이다. 북한의 말도 일리가 있다'는 발언과 2005년 '조건없이 대북지원을 할 것'이라고 했던 몽고 발언, 김대중 前대통령이 '북핵은 미국탓'이라고 했던 발언 등을 예로 들며 '대북지원과 햇볕정책이 대한민국을 좌경화시키고 있다'는 요지로 말했다. 그는 "우리가 가꾸고 헌신한 이 나라, 이 강토를 젊은 세대를 위해서라도 좌익들로부터 반드시 지켜내자"며 연설을 마쳤다.  

▲장수근 한국자유총연맹 안보연구소장. ⓒkonas.net

 끝으로 장수근 한국자유총연맹 안보연구소장의 연설이 시작됐다. 장수근 소장은 "요즘 우리 사회 분위기가 이상하다. 북한의 문제점을 이야기하면 수구꼴통이다, 좌익의 문제를 이야기하면 색깔론자, 안보 문제를 말하면 반통일 냉전세력이라고 그런다"며 "이건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장 소장은 "북한의 미사일과 핵폭탄보다 더 무서운 무기가 있다. 바로 우리 사회에서 활동하는 햇볕 전도사라는 자들"이라며 북한 변화설, 북한 핵무기가 한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 북한 내 군부 강경파 소행 주장 등 주로 '햇볕 전도사'로 불리는 사람들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북한의 핵무기가 통일되면 우리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완전한 착각"이라고 전제하고 "주변 국가들이 핵무기를 가진 통일 한국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북핵이 우리 민족의 공멸을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촛불집회에도 전날에 이어 한나라당 의원들이 참석했다. ⓒkonas.net

▲한편, 인공기 등을 태우는 퍼포먼스를 저지하는 경찰과 이에 항의하는 시민 간에 가벼운 충돌이 있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  ⓒkonas.net

 집회는 연설 후 성명서 낭독과 구호제창, 애국가 제창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약 200여 명의 시민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자리했다. 집회 전 인공기 등을 불태우는 퍼포먼스에서는 퍼포먼스를 저지하려는 경찰들과 시민들 간에 몸싸움이 일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도 AP, TBS, 로이터 등 많은 외신 기자들이 몰려 지금 세계의 관심이 한반도에 쏠려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한편 집회에는 황진하 의원, 박계동 의원 등 수 명의 한나라당 의원들도 참석해 시민들의 많은 격려와 박수를 받았다.
 
 촛불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북핵반대 한미연합사 해체반대 천만인 서명운동본부'는 10월 13일부터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등을 돌며 궐기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한다. (konas)

 정경웅 코나스 객원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pakwj3697    수정

    국민의 소리를 들어 전시작전권 환수의 단독행사를 중단해야한다고 본다. 무엇이 국익을 위한 길인가를 면밀히 검토하기 바랍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10-19 오전 9:55:16
    찬성0반대0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