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반대, 천만명 서명운동을 재 선언한다"
서울광장, '한민족생존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범국민 마지막 촛불기도회' 열려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06-10-22 오전 12:21:12
"북한의 핵실험으로 한반도의 안보가 숨가쁘게 돌아가고 유엔의 대북 제재가 본격화되고 있는 오늘의 상황에서 우리가 한자리에 모여 기도를 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을 통탄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울부짖으며 기도해서 재앙을 막았듯이 북한집단으로 하여금 결코 핵과 미사일이 승리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깨닫게 해주시고 남북한 통일은 핵과 미사일이 아닌 복음이고 복음으로 통일되도록 이 기도에 응답해 주소서".
선진화국민회의와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등 22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북핵반대 한미연합사 해체반대 천만명 서명운동본부(공동대표 의장 김성은, 전 국방장관)가 주최한 '한민족 생존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범국민 촛불기도회' 가 지난 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을 시작으로 전국 6대 도시 순회 궐기대회에 이어 집회의 대미를 장식하는 대규모 촛불기도회가 21일 저녁 7시 30분 서울시청광장에서 2만여명(주최측 주장)의 보수단체 회원과 종교인, 애국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서명운동본부의 촛불집회는 지난 9일부터 청계광장에서 1주 동안 개최한데 이어, 13일부터 광주, 대구, 대전, 인천 집회에 이어 다시 서울광장에서 계속 하는 등 12일 동안 대회를 진행해 왔다.
서경석 선진화국민회의 사무총장은 "지난 9월 29일 결성된 천만명 서명운동본부가 서울과 지방을 순회하며 국민대회를 가져 지금까지 북핵반대 한미연합사 해체반대 서명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말하고 "20일 한미 국방장관의(한미안보연례협의회)회담 결정에 불복하며 한미군사동맹이 튼튼하게 이루어질 때까지 천만명 서명운동은 계속된다"며 애국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 날 촛불집회에는 김성은·이상훈 전 국방장관, 박세직 향군회장, 김명환 해병대 중앙회 총재 등 군 원로와 최성규 전 한기총 회장, 대한불교조계종 법인 큰 스님 등 종교계 대표, 이명현 전 교육부장관 등 관계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정계에서는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박근혜 전 대표, 김형오 원내대표, 전여옥 최고위원, 전재희 정책위의장, 황진하 국제관계위원장, 안병렬 사무부총장, 김영선 의원 등 10여명의 현역의원이 자리를 잡았으며, 오세훈 서울시장도 잠시 참석해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김정일의 핵 도발 7000만 민족이름으로 규탄한다”, “한미동맹 강화하여 북핵도발 저지하자”, “이 시국에 대북지원 웬말이냐, 금강산 관광·개성공단 사업 즉각 중단하라”, “북핵개발 음양으로 도와주는 친북좌경 색출에 국민이 나서자” 등 구호가 쏟아진 이 날 집회는 노무현 정부의 북핵 도발 사태 대응에 대한 성난 민심의 표출장이기도 했다.
출연 연사들이나 참석한 시민 너나 할 것 없이 정부여당에 대한 강도 높은 발언을 서슴지 않았으며 시민단체들도 한미동맹 강화와 대북지원 중단을 요구하는 내용의 구호를 소리 높여 외쳤다.
최성규(전 한기총 회장) 순복음 인천교회 담임목사는 대표 말씀에 앞서 광복이후 창설된 국방경비대가 불렀던 '충성가' 한소절과 애국가 4절을 가창하고 난 뒤 "우리에게는 두 개의 나라가 있는데 그 하나는 하나님 나라요, 또 하나는 조국 대한민국"이라고 말했다.
최 목사는 "나와 가정보다는 나라가 먼저고 대통령이나 국회의원보다, 정치가의 당리당략이나 목회자의 교회보다 나라가 있어야 내가 있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그는 또 "핵은 위험하지만 김정일 집단이 갖는 핵은 더 위험하다"며 "지금도 금강산 관광을 위한 관광버스가 북한으로 가고 있으며, 관광비를 정부가 지원하고 있으니 이것이 핵 개발에 지원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고 김근태 열린우리당의장이 개성공단을 방문해 북측 여종업원과 춤춘 보도와 관련해 "내 민족을 죽이려고 칼자루 쥐고 있는 자와 춤추는 것과 다름없다"며 김 의장을 힐난하고 "북한 주민은 동포이지만 공산당은 적이다. 우방인 미국과 한미공조를 튼튼히 하고 금강산 관광 중단, 개성공단 사업중지, 각종 대북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국민이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설에 나선 이상훈 전 재향군인회장은 먼저 한미안보연례협의회(SCM)에서 전작권 환수에 서명한 윤광웅 국방장관에게 포문을 열고는 "5·16 당시 우리 경제는 67달러였지만 지금은 16,500불"이라고 수치까지 제시하고는 "이처럼 경이적인 성장을 이룬 것은 지난 50년동안 이땅에서 전쟁이 없었기 때문이며 그 요인은 햇볕정책도 포용정책도 아닌 한미동맹"의 결과라고 한미공조체제를 강조했다.
이 전 회장은 자신이 90년 국방장관 재직시절 청와대에서 당시 미CIA 국장과 우리측 안기부장 등 4인이 모여 북핵과 관련해 회담했던 비화 등을 소개하고는 당시에도 미국은 북한핵에 대해 큰 우려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 전 회장은 지난 35년 동안 북한은 수백만 주민을 굶겨 죽이면서도 핵을 개발했는데 수조원을 들여가면서 개발한 돈이 무슨 돈으로 개발했겠느냐고 반문하고 그런데도 평화적인 방법으로 대화를 통해서 해결할 수가 있겠느냐고 현정부와 이를 방조하는 친북주의자들을 겨냥하기도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 의원들을 향해 제안하겠다면서 "이 상황에서 핵을 가진 북한을 제재하는 방법은 핵 밖에 없다"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핵을 개발하는 방법 ▲미국의 핵 우산아래 사는 방법 ▲북핵을 없애는 방법이 있으나 우리가 핵을 개발하는 것은 많은 시간과 한반도 비핵화에 저해되는 만큼 미국의 핵우산 아래 유엔의 대북 제재결의를 지키며 핵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명현(전 교육부장관) 서울대 교수는 "많은 국민들은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암흑속에서 절망하고 있는데 청와대에 있는 지도자는 '이런 작은 일에 주가가 흔들리느냐'는 등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집권당 대표는 개성에서 웃고 춤추며 노래하고 청와대 안보전문가라고 하는 사람은 '우리식대로 하자'고 하고 있다. 어떻게 이런 사람들을 믿고 살 수 있겠느냐"고 정부여당을 한데 묶어 성토했다.
이 교수는 "이른바 햇볕정책과 포용정책은 한번 해볼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결과는 원자폭탄이 선물로 돌아왔다. 김정일에게 갖다 바치는 것 외에는 한게 없는데 무얼 우리식대로 하고 맘대로 할 수 있다는 말이냐"며 "변설로 국민을 속이지 말고 진정 책임지는 자세로 엄격하게 (직무를) 수행하기 바란다. 그럴 생각이 없다면 당장 보따리 싸들고 집으로 가라"고 원색적인 비판에 나섰다.
그는 또 "앞으로는 헌법을 준수하고 나라를 분명히 책임지고 이끌고 나갈 용감한 사람이 되도록 해야한다" 며 찬성하면 "예"라고 답변을 유도해 참석자들이 큰 소리로 "예"로 답하기도 했다.
한편 서명운동본부는 성명서를 통해 "계속된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미국이 전시작전권 단독행사 시기를 합의한 것에 심한 허탈감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청인사 회주 법인 큰스님은 성명 발표에서 "노무현 정부가 전시 작전통제권 단독행사 시기를 앞장서 합의하는 것은 우리의 안보를 포기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며 북한의 민족공조논리에 나라를 팔아먹겠다는 것과 다름없다"면서 ▲전시작전권 단독행사 시기 명기한 협상을 무효하고 재협상하며 북핵 문제가 해결되고 한반도 평화가 완전 정착될 때까지 늦추고 ▲전시작전권 단독행사에 합의한 윤광웅 국방장관 사퇴 등을 요구했다.
이어 성명은 이번 합의가 개선될 때까지 서명운동을 계속 할 것을 재선언한다고 밝혔다.
김성은(전 국방장관) 천만서명운동본부 공동대표 의장은 만세삼창에 앞서 "오늘은 대한제국이 일제에 병합당한 것과 같은 위기감을 느낀 날"이라며 "한미양국이 전작권에 서명함으로써 실질적으로 한미동맹이 단절되었다"며 이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카랑카랑한 음성으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윤 광웅 국방장관에게 누차에 걸쳐 전작권환수의 무기한 연기를 말했지만 결국 서명되었다면서 미 용산기지 앞에서는 좌익적색분자들이 연일 대형 확성기를 틀어놓고 '미군은 전작권을 넘겨주고 떠나라'고 요구한다며 "그럼에도 우리 경찰이나 국방부 헌병은 남의 일처럼 구경만 하고 있다"고 답답한 심경을 털어놓고는 대한민국을 위한 만세함성이 청와대 담을 넘어 노 대통령까지 들리도록 큰 소리로 외치자며 만세삼참을 선도했다.
그런데 이 날 촛불집회장에서는 안타까운 사건도 발생했다.
천만인 서명촛불집회가 시작되기 약 20분 전 대회장 반대편에서는 종교문화단체가 주관하는 나눔과 기부문화를 위한 행사가 시작되었다.
종교문화축제 마지막 공연행사로 탈북가수가 무대에 올라 "북한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남한에 내려와보니 매우 좋다"면서 "평양에서 서울까지 민족이 하나되어 잘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한 뒤 북한 가요 '반갑습니다'를 부르면서 발생했다.
노래가 1분 정도 진행되던 도중 북핵 반대시위에 참가하던 일부 시민들이 "지금이 어느 때인데 이런 노래를 부를 수 있느냐"면서 흥분했고, 수십여명이 "이 빨갱이들아"라고 외치며 단상 밑에 있던 의자 수십여개를 무대 위로 집어던지면서 주최측에 거세게 항의했다.
무대 위로 뛰어오른 6·25 참전용사 등 '대한민국어버이연합' 회원들이 "마이크 뺏어" "끌어내려"라고 외치며 노래를 부르던 평양예술단 출신 탈북가수 김유경 씨 등의 마이크를 뺏고 이를 저지하는 진행요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면서 일순간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 과정에서 한 시민이 무대에서 한쪽 옆으로 떨어져 피를 흘리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25전쟁에 참전한 참전용사로 밝혀진 김성남(75세)씨는 10여분 쯤 후 경찰이 출동해 현장을 수습하고 급히 인근 백병원으로 후송됐다.
서명운동본부 서경석 목사는 촛불대회가 끝나갈 즈음 김성남씨가 혼수상태라는 사실을 알리고 그의 소생을 기원하는 기도를 올리기도 했다.
또 '한민족 생존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전국민촛불기도회'는 집회 중간쯤인 8시 10분경 행사용 발전기가 과부하로 정전 되어 마이크와 엠프가 작동되지 않아 집회가 30여분간 지연되는 소동을 빚었다. 그러나 주최측의 유도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움직으로 구호와 애국가를 제창하는 등 큰 동요 없이 잠시후 진행하는 성숙된 시민의식도 돋보였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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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화국민회의와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등 22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북핵반대 한미연합사 해체반대 천만명 서명운동본부(공동대표 의장 김성은, 전 국방장관)가 주최한 '한민족 생존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범국민 촛불기도회' 가 지난 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을 시작으로 전국 6대 도시 순회 궐기대회에 이어 집회의 대미를 장식하는 대규모 촛불기도회가 21일 저녁 7시 30분 서울시청광장에서 2만여명(주최측 주장)의 보수단체 회원과 종교인, 애국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서명운동본부의 촛불집회는 지난 9일부터 청계광장에서 1주 동안 개최한데 이어, 13일부터 광주, 대구, 대전, 인천 집회에 이어 다시 서울광장에서 계속 하는 등 12일 동안 대회를 진행해 왔다.
서경석 선진화국민회의 사무총장은 "지난 9월 29일 결성된 천만명 서명운동본부가 서울과 지방을 순회하며 국민대회를 가져 지금까지 북핵반대 한미연합사 해체반대 서명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말하고 "20일 한미 국방장관의(한미안보연례협의회)회담 결정에 불복하며 한미군사동맹이 튼튼하게 이루어질 때까지 천만명 서명운동은 계속된다"며 애국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 날 촛불집회에는 김성은·이상훈 전 국방장관, 박세직 향군회장, 김명환 해병대 중앙회 총재 등 군 원로와 최성규 전 한기총 회장, 대한불교조계종 법인 큰 스님 등 종교계 대표, 이명현 전 교육부장관 등 관계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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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계에서는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박근혜 전 대표, 김형오 원내대표, 전여옥 최고위원, 전재희 정책위의장, 황진하 국제관계위원장, 안병렬 사무부총장, 김영선 의원 등 10여명의 현역의원이 자리를 잡았으며, 오세훈 서울시장도 잠시 참석해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김정일의 핵 도발 7000만 민족이름으로 규탄한다”, “한미동맹 강화하여 북핵도발 저지하자”, “이 시국에 대북지원 웬말이냐, 금강산 관광·개성공단 사업 즉각 중단하라”, “북핵개발 음양으로 도와주는 친북좌경 색출에 국민이 나서자” 등 구호가 쏟아진 이 날 집회는 노무현 정부의 북핵 도발 사태 대응에 대한 성난 민심의 표출장이기도 했다.
출연 연사들이나 참석한 시민 너나 할 것 없이 정부여당에 대한 강도 높은 발언을 서슴지 않았으며 시민단체들도 한미동맹 강화와 대북지원 중단을 요구하는 내용의 구호를 소리 높여 외쳤다.
최성규(전 한기총 회장) 순복음 인천교회 담임목사는 대표 말씀에 앞서 광복이후 창설된 국방경비대가 불렀던 '충성가' 한소절과 애국가 4절을 가창하고 난 뒤 "우리에게는 두 개의 나라가 있는데 그 하나는 하나님 나라요, 또 하나는 조국 대한민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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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목사는 "나와 가정보다는 나라가 먼저고 대통령이나 국회의원보다, 정치가의 당리당략이나 목회자의 교회보다 나라가 있어야 내가 있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그는 또 "핵은 위험하지만 김정일 집단이 갖는 핵은 더 위험하다"며 "지금도 금강산 관광을 위한 관광버스가 북한으로 가고 있으며, 관광비를 정부가 지원하고 있으니 이것이 핵 개발에 지원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고 김근태 열린우리당의장이 개성공단을 방문해 북측 여종업원과 춤춘 보도와 관련해 "내 민족을 죽이려고 칼자루 쥐고 있는 자와 춤추는 것과 다름없다"며 김 의장을 힐난하고 "북한 주민은 동포이지만 공산당은 적이다. 우방인 미국과 한미공조를 튼튼히 하고 금강산 관광 중단, 개성공단 사업중지, 각종 대북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국민이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설에 나선 이상훈 전 재향군인회장은 먼저 한미안보연례협의회(SCM)에서 전작권 환수에 서명한 윤광웅 국방장관에게 포문을 열고는 "5·16 당시 우리 경제는 67달러였지만 지금은 16,500불"이라고 수치까지 제시하고는 "이처럼 경이적인 성장을 이룬 것은 지난 50년동안 이땅에서 전쟁이 없었기 때문이며 그 요인은 햇볕정책도 포용정책도 아닌 한미동맹"의 결과라고 한미공조체제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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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회장은 자신이 90년 국방장관 재직시절 청와대에서 당시 미CIA 국장과 우리측 안기부장 등 4인이 모여 북핵과 관련해 회담했던 비화 등을 소개하고는 당시에도 미국은 북한핵에 대해 큰 우려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 전 회장은 지난 35년 동안 북한은 수백만 주민을 굶겨 죽이면서도 핵을 개발했는데 수조원을 들여가면서 개발한 돈이 무슨 돈으로 개발했겠느냐고 반문하고 그런데도 평화적인 방법으로 대화를 통해서 해결할 수가 있겠느냐고 현정부와 이를 방조하는 친북주의자들을 겨냥하기도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 의원들을 향해 제안하겠다면서 "이 상황에서 핵을 가진 북한을 제재하는 방법은 핵 밖에 없다"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핵을 개발하는 방법 ▲미국의 핵 우산아래 사는 방법 ▲북핵을 없애는 방법이 있으나 우리가 핵을 개발하는 것은 많은 시간과 한반도 비핵화에 저해되는 만큼 미국의 핵우산 아래 유엔의 대북 제재결의를 지키며 핵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명현(전 교육부장관) 서울대 교수는 "많은 국민들은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암흑속에서 절망하고 있는데 청와대에 있는 지도자는 '이런 작은 일에 주가가 흔들리느냐'는 등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집권당 대표는 개성에서 웃고 춤추며 노래하고 청와대 안보전문가라고 하는 사람은 '우리식대로 하자'고 하고 있다. 어떻게 이런 사람들을 믿고 살 수 있겠느냐"고 정부여당을 한데 묶어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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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이른바 햇볕정책과 포용정책은 한번 해볼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결과는 원자폭탄이 선물로 돌아왔다. 김정일에게 갖다 바치는 것 외에는 한게 없는데 무얼 우리식대로 하고 맘대로 할 수 있다는 말이냐"며 "변설로 국민을 속이지 말고 진정 책임지는 자세로 엄격하게 (직무를) 수행하기 바란다. 그럴 생각이 없다면 당장 보따리 싸들고 집으로 가라"고 원색적인 비판에 나섰다.
그는 또 "앞으로는 헌법을 준수하고 나라를 분명히 책임지고 이끌고 나갈 용감한 사람이 되도록 해야한다" 며 찬성하면 "예"라고 답변을 유도해 참석자들이 큰 소리로 "예"로 답하기도 했다.
한편 서명운동본부는 성명서를 통해 "계속된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미국이 전시작전권 단독행사 시기를 합의한 것에 심한 허탈감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청인사 회주 법인 큰스님은 성명 발표에서 "노무현 정부가 전시 작전통제권 단독행사 시기를 앞장서 합의하는 것은 우리의 안보를 포기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며 북한의 민족공조논리에 나라를 팔아먹겠다는 것과 다름없다"면서 ▲전시작전권 단독행사 시기 명기한 협상을 무효하고 재협상하며 북핵 문제가 해결되고 한반도 평화가 완전 정착될 때까지 늦추고 ▲전시작전권 단독행사에 합의한 윤광웅 국방장관 사퇴 등을 요구했다.
이어 성명은 이번 합의가 개선될 때까지 서명운동을 계속 할 것을 재선언한다고 밝혔다.
김성은(전 국방장관) 천만서명운동본부 공동대표 의장은 만세삼창에 앞서 "오늘은 대한제국이 일제에 병합당한 것과 같은 위기감을 느낀 날"이라며 "한미양국이 전작권에 서명함으로써 실질적으로 한미동맹이 단절되었다"며 이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카랑카랑한 음성으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윤 광웅 국방장관에게 누차에 걸쳐 전작권환수의 무기한 연기를 말했지만 결국 서명되었다면서 미 용산기지 앞에서는 좌익적색분자들이 연일 대형 확성기를 틀어놓고 '미군은 전작권을 넘겨주고 떠나라'고 요구한다며 "그럼에도 우리 경찰이나 국방부 헌병은 남의 일처럼 구경만 하고 있다"고 답답한 심경을 털어놓고는 대한민국을 위한 만세함성이 청와대 담을 넘어 노 대통령까지 들리도록 큰 소리로 외치자며 만세삼참을 선도했다.
그런데 이 날 촛불집회장에서는 안타까운 사건도 발생했다.
천만인 서명촛불집회가 시작되기 약 20분 전 대회장 반대편에서는 종교문화단체가 주관하는 나눔과 기부문화를 위한 행사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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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문화축제 마지막 공연행사로 탈북가수가 무대에 올라 "북한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남한에 내려와보니 매우 좋다"면서 "평양에서 서울까지 민족이 하나되어 잘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한 뒤 북한 가요 '반갑습니다'를 부르면서 발생했다.
노래가 1분 정도 진행되던 도중 북핵 반대시위에 참가하던 일부 시민들이 "지금이 어느 때인데 이런 노래를 부를 수 있느냐"면서 흥분했고, 수십여명이 "이 빨갱이들아"라고 외치며 단상 밑에 있던 의자 수십여개를 무대 위로 집어던지면서 주최측에 거세게 항의했다.
무대 위로 뛰어오른 6·25 참전용사 등 '대한민국어버이연합' 회원들이 "마이크 뺏어" "끌어내려"라고 외치며 노래를 부르던 평양예술단 출신 탈북가수 김유경 씨 등의 마이크를 뺏고 이를 저지하는 진행요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면서 일순간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 과정에서 한 시민이 무대에서 한쪽 옆으로 떨어져 피를 흘리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25전쟁에 참전한 참전용사로 밝혀진 김성남(75세)씨는 10여분 쯤 후 경찰이 출동해 현장을 수습하고 급히 인근 백병원으로 후송됐다.
서명운동본부 서경석 목사는 촛불대회가 끝나갈 즈음 김성남씨가 혼수상태라는 사실을 알리고 그의 소생을 기원하는 기도를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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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민족 생존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전국민촛불기도회'는 집회 중간쯤인 8시 10분경 행사용 발전기가 과부하로 정전 되어 마이크와 엠프가 작동되지 않아 집회가 30여분간 지연되는 소동을 빚었다. 그러나 주최측의 유도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움직으로 구호와 애국가를 제창하는 등 큰 동요 없이 잠시후 진행하는 성숙된 시민의식도 돋보였다.(Konas)
이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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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맘대로, 이 책임감없고 무능한 정권이 국민들의 목숨이 걸린 사안을 함부로 다루냐? 노정권이 미우니까 아무리 좋은 일을 해도 믿을 수가 없다. 국민을 편하게 하는 최선의 방법은 노무현씨가 대통령에서 내려오는 것이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10-22 오후 2:46:16천만 겨레의 생존을 건 김정일 정권의 핵도박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와 우리 국민의 저항에 부딪혀 반드시 실패할 것이다. 지금은 민족의 생존 문제를 놓고 여야, 진보 가리지 말고 하나된 목소리를 만들어 내야 한다. 친북단체들의 경거망동은 민족을 파멸로 이끌 수 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
2006-10-22 오후 2:1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