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즈펠드 "대북안전보장 언급은 시기상조"
Written by. 중앙일보
입력 : 2003-11-16 오전 12:31:56
일본을 방문중인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15일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 대북안전보장에 대해 이야기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날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방위청장관과 회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 정부는 어떤 식으로든 일본에 대한 안정공약을 훼손하는 것을 다른 국가와 협의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말할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이시바 장관은 미국이 북한과 협상을 하더라도 그것이 자동적으로 미국의 일본 방어공약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시바 장관과의 회담에서 이외에도 양국간의 민감한 현안인 주일 미군 범죄 발생시 법적 보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이 회담에 동석한 한 미국 관리는 전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 이후 블랙 호크 헬기를 타고 요코스카(橫須賀) 해군기지를 방문해 선상에서 장병들과 점심을 함께 한데 이어 요코타(橫田) 공군기지를 방문, 공군 인사들과 환담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16일 주일 미군 5만 병력의 절반 이상이 주둔하고 있는 오키나와(沖繩) 기지를 방문, 장병들과 만난 후 이틀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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