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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한국의 평화에 누가 더 위협적인가?

Written by. 조선일보 홍영림기자   입력 : 2003-11-16 오후 11: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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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호감 46% … 북한에 호감 40%

한국에 위협, 김정일 42%ㆍ부시 38%

 

우리 국민들은 미국과 북한 중에서 어느 나라에 더 호감을 갖고 있을까. 최근 한국갤럽 조사에서 미국에 더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46%였고, 북한에 더 호감이 간다는 응답도 40%에 달했다. 나머지 14%는 ‘모름·무응답’이었다. 20·30대는 북한, 40·50대 이상은 미국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연령별로 견해차가 뚜렷했다. 특히 30대는 북한(53%)에 대한 선호가 미국(36%)을 크게 앞서면서 20대보다 북한에 대한 호감도가 높았다.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미국의 부시 대통령 중에 누가 더 우리나라의 평화에 위협적인가’란 질문에도 김정일 위원장(42%)과 부시 대통령(38%)을 꼽은 응답자 수가 비슷했고, ‘모름·무응답’은 20%였다. 역시 20대와 30대에서는 부시 대통령, 40대와 50대 이상에서는 김정일 위원장을 더 위협적인 인물로 보고 있었다. 성·연령별로는 20대 여성에서 부시 대통령이 위협적이라고 꼽은 응답자가 58%로 가장 많았고, 50대 이상 남성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위협적인 인물이란 응답이 61%로 가장 많았다.



주한미군의 철수문제와 관련해서는 ‘당장 철수해야 한다’ 4%, ‘점진적으로 철수해야 한다’ 41%, ‘상당기간 주둔해야 한다’ 31%, ‘계속 주둔해야 한다’ 19% 등으로 답했다. 철수(45%) 쪽과 주둔(41%) 의견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모름·무응답’은 4%였다.



92년 갤럽조사에서 주한미군 철수 반대(62%)가 찬성(21%)보다 세 배나 많았던 것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 9월 24일 전국 성인 844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전화조사의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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