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군사현안 심층 조율
한·미 양국은 15일 국방부 신청사 대회의실에서 제25차 한·미 군사위원회회의(MCM)를 개최하고 한반도 전쟁 억제와 역내 안정을 위한 동북아 다자간 군사협력 추진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
약 3시간 동안 비공개로 열린 이날 회의에 우리 측은 김종환(金鍾煥)합동참모본부의장을 비롯해 신일순(申日淳)한미연합사부사령관·차영구(車榮九)국방부 정책실장·주미 국방무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리처드 B 마이어스(Richard B Myers)합참의장과 리언 J 라포트 한미연합사령관·폴 헨리(Paul Hanley)미 합참 전략통신국장·주한 국방무관 등이 참석했다.
양국은 이날 회의를 통해 지난해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SCM)를 바탕으로 올 초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실시해 온 ‘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회의’ 의제 중 군사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회의 참석자는 밝혔다.
이 참석자는 “지난해 12월 실시된 제24차 MCM 때 논의한 군사협력 추진사항 중 진행 중인 사안과 이미 완료한 사안에 대해 일일이 점검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미 간 군사임무 전환, 연합군사능력 발전, 한·미 미래지휘관계 공동연구를 위한 합의 도출 등에 대해 논의를 벌였다”고 밝혔다.
특히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회의를 통해 합의한 대화력전 및 공동경비구역(JSA) 경비임무 한국군 이양 등 10개 특정임무의 한국군 이양에 관해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또 다른 합참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이라크 추가파병에 관한 의견교환은 없었다”며 “이날 논의된 제반사항은 17일 열리는 SCM 직후 합동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마이어스 의장은 15일 오전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환영 의장행사에 참석한 데 이어 조영길(曺永吉)국방부장관을 예방, 한반도 안보에 기여한 공로로 보국훈장 통일장을 전수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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