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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세뇌를 중단하라

Written by. 조전혁   입력 : 2006-12-10 오후 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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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교 수업시간, 교사는 “6·25 전쟁 당시 미군이 개입하기 전까지 사상자는 수천 명에 지나지 않았다. 그렇지만 미군이 참전하고 나서 그 수는 수십만 명이 됐다”고 말한다.

 한 학생이 질문한다. “미군이 참전하지 않았다면 북한에 의해 통일이 되지 않았을까요?” 교사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그랬겠지, 뭐”라고 대답한다. 이런 수업을 반복적으로 들은 학생이 자라서 “우리의 주적(主敵)은 미국”이라고 당당히 대답하는 ‘사시합격생(?)’이 되는 것이다.

 사법시험 2차 합격생이라면 헌법전문 정도는 줄줄 외고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국체(國體)가 ‘자유·민주주의’ 그리고 ‘시장경제’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터다. 그러나 대학 다닐 때 배운 헌법학 강의나 시험 준비를 위해 수없이 읽었을 수험서들도 이 사람의 사고구조 자체를 바꾸지는 못했나 보다.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기의 교육이 무서운 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전교조 소속 어느 중학교 교사가 중학생 180명을 ‘빨치산 추모제’에 데리고 간 사실이 뒤늦게 언론에 보도됐다. 비전향 장기수들의 모임인 ‘통일광장’이 지난해 5월 회문산에서 개최한 행사였다. 이 행사의 한 초청인사는 “오늘 밤은 회문산 해방구라 말하고 싶다”며 “남녘 동포들이 회문산에서 용감히 싸웠던 역사를 기리면서 올해는 반드시 미군 없는 나라를 만들자”는 내용의 연설을 했다고도 한다.

 필자는 이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의 의식이 궁금했다. 인솔교사가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카페를 들여다보았다. 게시된 학생들의 글은 예상한 그대로였다. 카페 게시판은 ‘맹목적 통일지상주의’ ‘미국에 대한 증오’가 가득 찬 수천 건의 글로 넘쳐났다.

 한 학생은 북한의 중학생, ○○이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썼다. “그런데 ○○아 지금 핵이 잘 됐잖아. 그런데 우리가 전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나는 전쟁이 올 거라고는 생각 안 해… 그냥 가족끼리 전쟁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잖아.”

 또 다른 학생은 “옛날 6·25를 겪으신 분들은 잘 아실거예요. 미국의 편에서 북한과 전쟁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분통에 겨운 일인지”라고 적었다. 북한의 핵개발은 잘된 것이고 6·25 때 한국이 미국과 함께 전쟁을 한 것은 분통 터질 일이라는 인식이다.

 전향한 386운동권 출신 후배가 있다. 그는 한총련, 전대협 등을 주도했던, 이름만 대면 알 만한 골수 운동권 인사였다. 그는 필자에게 “대학 시절에 숨어서 했던 주체사상 학습과 교육이 내 인생을 망가뜨렸다”고 고백했다.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 그는 잘못 형성된 신념에 의한 행동이 우리 사회에 끼쳤던 악영향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도 자신을 용서할 수 없다는 회한(悔恨)을 밝히고 있다.

 통일교육은 필요하다. 그러나 전교조 일부 교사들이 자행하고 있는 통일교육은 결코 교육이 아니다. 교육의 탈을 쓴 세뇌(洗腦)다. 청소년들에게 민족을 말하는 만큼 국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주어야 한다.

 공산·사회주의의 몰락 배경과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의 가치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주어야 한다. 북한 김일성·김정일의 폭정과 북한 주민의 참혹한 삶과 인권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주어야 한다. 미국의 과오를 지적하는 만큼 우방으로서 그리고 교역 파트너로서 미국의 소중함도 이야기해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청소년들도 필자의 후배처럼 나중에 회한의 인생을 보내게 될지도 모른다.

 문제가 된 교사는 “교육은 섬세한 것인데 학생들이 (이번 보도로 마음을)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묻고 싶다. “교육은 운명을 좌우하는 것인데 학생들의 미래가 다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조전혁/인천대 교수·경제학,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상임대표

 ** 이 글은 문화일보 12월8일자 '포럼'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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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구이    수정

    이러한 행동을하고있는 역적같은 교사를 교단에 그냥둘수없다. 교단에서 내 쫏아야한다,교육당국은 이런 역적질을하고있는 교사를 왜 그냥 두고보는지 이해할수가없다.한심스러울뿐이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12-12 오후 2:22:07
    찬성0반대0
  • 부산블랙베르(as7837)   

    세뇌란 무서운 교육방밥이다.특히 감수성이 예민한 어린학생을 대상으로한 세뇌는 그결과를 예측 할수없을 정도로 무서운 교육 방법이다. 전교조 교사여러분. 초심으로 돌아가라. 사시시험 2차 합격자 여러분들의 성체성 무섭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12-11 오전 10:19:04
    찬성0반대0
  • 참다운당    수정

    청소년을 담보로 빨치산추모제와 같은 세뇌교육은 반역행위이며 역적이므로 삼족을 멸종시켜야한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6-12-11 오전 9:55:27
    찬성0반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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