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 내일(14일) 안보국제심포지움 개최
'북핵 위협하의 국가 생존전략 모색' 주제로 한·미·일 전문가 토론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朴世直)는 내일(14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잠실 향군회관 대강당에서 '향군 안보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날 심포지움은 루이스 데커트(Louis T. Dechert) 미국 한국전참전협회 회장의 기조연설과 일본 국방대학교 방위연구소 연구원인 다케사다 히데시 박사, 전 육사교장인 장준익 예비역 중장, 경기대 교수인 남주홍 박사가 차례로 주제발표를 하고, 국방연구원 군비통제 연구실장인 김태우 박사, 단국대 명예교수인 정용석 박사, 강원대 초빙교수인 박승춘 예비역 중장이 각 주제별 토론자로 나서게 된다. 한·미·일 3국의 안보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국제 심포지움이다.
『북핵 위협하의 국가 생존전략 모색』의 주제와 관련한 3개 논문 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지는 이번 심포지엄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 등 북한의 안보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한미연합방위체제가 전시 작전통제권 단독행사 추진으로 크게 약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 따른 문제점을 도출하고, 한반도의 안전과 평화를 보장할 수 있는 대안 모색과 이에 향군이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지에 목적을 두고 개최된다.
강영훈 전 국무총리가 축사를, 김수한 전 국회의장이 격려사를 할 예정이다. 백섭엽 장군 등 군 원로와 황진하 의원 등 국회 국방위 및 정무위 소속 국회의원, 향군 참전·친목단체 회원 등 약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인 이날 심포지엄은 김재창 한미안보연구회 회장(예비역 육군대장, 前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의 사회로 진행된다.
제1 논제인 '북핵 위협과 동북아 안보질서'는 다카시다 히데시(武貞秀士, 일본 국방대학교 방위연구소 주임연구원) 박사가 발표하고 김태우(KIDA군비통제연구실장) 박사가 토론하며, 제2 논제인 '북핵시대의 한미동맹 발전방향 모색'은 장준익 전 육사교장(예비역 육군중장)이 발표하고 정용석 단국대 명예교수가 토론한다. 세번째 논제인 '급변한 한반도 안보위기와 향군의 역할'은 남주홍 경기대 교수가 발표하고 박승춘 전 국방부 정보본부장(예비역 육군중장)이 토론한다.
박세직 향군회장은 미리 배포한 심포지움 개회사에서 "북한의 핵실험으로 한반도는 6·25전쟁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오늘 심포지엄이 안보급변 상황 하에서 국가의 생존과 안전, 나아가 한반도의 평화를 보장할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을 모색함은 물론, 국민의 뜻과 지혜를 모으고 애국충정을 토론하는 귀중하고 유익한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향군은 심포지움이 끝난 후 이날 오후 2시부터 향군 안보정책자문위원회의를 향군회관 중회의실에서 개최한다.
박 회장을 비롯한 재향군인회 회장단과 백선엽 예비역 장군 등 원로·정책자문위원 80여명이 참석하는 이 날 회의에서는 2006년도 향군의 안보활동 현황을 보고하고 북한 핵실험 등 안보현안과 관련한 구체적 의견을 나누게 된다.(konas)
정미란 기자 sori@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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