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전직 총리·장관 비하 발언'에 각계 시끌벅적
이상훈 前국방 "노병들의 충정 알아주지 못해 답답"
노무현 대통령의 21일 민주평통상임위에서 고건 전 총리에 대한 '인사 실패' 발언과 역대 국방장관 등에 대해 '직무유기' '부끄러운 줄 알라'는 직설적인 말로 강도 높게 비난한데 대해 욕을 먹은 고건 전 총리와 역대 국방장관과 군 원로들을 비롯해 시민단체들이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고건 전 국무총리는 22일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은 한마디로 자가당착이며 자기부정"이라며 정면 비판했다.
고 전 총리는 이 날 개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노 대통령이 스스로 인정하는 '고립'은 국민을 적과 아군으로 구분하는 편 가르기, 21세기 국가비전과 전략은커녕 민생문제도 챙기지 못하는 무능력, '나눔의 정치'가 아니라 '나누기 정치'로 일관한 정치력 부재의 자연스런 결과일 것이다"고도 했다.
고 전 총리는 노 대통령이 자신의 기용을 두고 "실패한 인사" 라고 평한데 대해서도 "나는 참여정부 초대 총리직을 제의 받았을 때 많이 망설였고 또 고뇌했다" 며 "그러나 안정 속의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는 많은 사람들의 권유와 종용에 따라 이를 수락했다" 고 주장했다.
고 전 총리는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태를 맞아 권한대행으로서 국민의 협조를 얻어 국가적 위기를 원만하게 수습한 데 대한 평가는 국민의 몫" 이라며 "국가 최고지도자의 언행은 신중하고 절제된 것이어야 한다" 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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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전 국방장관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군 원로들이 국가안보를 우려하는 답답하고 충정어린 마음에서 북한 핵문제 해결 때까지 한미 연합사 해체를 전제로 한 전작권 환수 논의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 것이지, 대통령을 곤란하게 하거나 흔들려고 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전 장관은 "전작권 반대 목소리를 냈던 대부분의 군 원로들이 70∼80대 노인들이다. 이 분들이 다시 장관을 하겠냐"며 "안보 전문가들의 얘기를 경청해야지 대통령을 흔든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또 "노 대통령의 발언 이후 군 원로들과 전화통화를 했다"며 "대통령이 충정을 알아주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 모두 답답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나라당도 21일 저녁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더 이상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언급할 가치를 못 느낀다고 발표했다.
한나라당은 이 논평에서 "고건 전 총리와 김근태, 정동영씨의 인사에 대해 실패한 인사라 하고 전작권 환수와 안보에 관해서는 허튼 이야기를 했다"며 "개구즉착(開口卽錯)이라더니, 노 대통령은 입만 열면 설화(舌禍)를 일으키는 개구즉화(開口卽禍)"이라면서 "영화 친철한 금자씨의“너나 잘하세요”가 생각난다"고 언급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고 혹평했다.
뉴라이트전국연합도 이 날 논평을 내고 "더 이상 할 말이 없고 입만 쩍쩍 다실 수밖에 없는 심정"이라며 청와대 터가 좋지 멀쩡한 사람도 청와대만 들어가면 이상해 진다는 항간의 속설을 내세우며 "노 대통령의 X-Mas 선물은 말 폭탄으로 국민 웃기기" 라고 평가절하 했다.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 예비역대령연합회장)도 22일 성명을 내고 노무현 대통령이 조국과 국민을 적대시 했다며 "軍통수권 수행이 불가능한 노무현은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Konas)
정미란 기자 sori@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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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구미에 맞는 사람들을 등용시키기 위해 코드인사, 회전문인사라는 언론 비판도 아랑곳하지 않더니 이제 와서 인사 실패를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리는 것은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무책임의 극치를 보여준다. 우리는 뻔뻔한 인간을 '노무현스럽다'로 표현한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
2006-12-22 오후 3:43: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