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한 장 왕래 못하는, 남북정상회담은 왜 하나?
바닥을 치는 정치인기에 노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기사회생(起死回生)의 방법으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여 떠나간 민심을 돌이키려 한다는 소식이 항간에 파다하다. 대다수 국민은 노무현 대통령을 대하기를 방(房)빼라는 셋집 주인처럼 냉대, 냉소를 퍼붓고 있는 현실이다.
임기 안 채워도 좋으니 하루속히 국민이 제공한 청와대의 방을 빼고 봉하마을로 귀거래사(歸去來辭)를 읊고 떠나주었으면 하는 것이 대다수 국민정서인 것이다. 그런데 꺼져가는 불씨를 되살리듯,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면 과연 떠나간 민심이 돌아올 수 있을까? 그 여파로 정부여당에서 내세우는 대선 후보의 지지로까지 연결될 수 있을까?
남북분단 이후 우리 국민은 오매불망 조국통일의 열망에는 추호도 변함이 없다. 그러나 정권이 바뀔 때마다 조국통일의 희망을 보여주었지만, 언제나 정권 말에 가면 그것은 환상으로 변질되어 버렸다. 실향민이요, 이산가족은 공화국이 바뀔 때마다 통일의 희망을 애타게 품다가 허망하게 공화국이 바뀌면 망향(望鄕)의 애통한 오열 속에서 하나 둘 저승의 길을 떠나가고 있다.
감격으로 울면서 통일의 노래를 부르고, 또 불러도 북한의 김정일 정권은 변한 것이 없다. 조사(釣士)들이 제일 싫어하는 물고기가 있다. 낚시의 미끼만 따먹고 사라지는 고약한 물고기이다. 김정일정권은 남한의 동포가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통일을 위해 지원해준 물품만 수입 잡고 딴소리를 할 뿐이다. 김정일은 미끼만 따먹는 물고기의 수어(首魚)같은 자라고 볼 수 있다.
남북한이 자연스럽게 통일을 하려면 저 통독(統獨)하기 전 독일처럼 TV를 함께 시청하는 것이 첩경이다. 그러나 분단조국 60년 가까운 세월에 남북정상회담을 위시하여 숫한 회담을 하였으면서도 김정일정권은 가족의 생사의 소식을 애타게 찾는 이산가족끼리의 편지 한 장조차 내왕하지 못하게 하는 한독(寒毒)한 작태만 끝모르게 반복하고 있을 뿐이다. 우리는 이제 김정일 정권에 통일의 기대는 환상이요, 사기라는 것을 활연 대오(豁然大悟)해야 할 것이다.
김대중과 김정일이 경천동지할 조국통일의 업적을 쌓은 양 광고하는 6,15 남북정상회담과 공동성명은 어떤 결과를 얻었는가? 여전히 낚시 미끼 따먹듯이 남한동포의 돈과 물자만 챙기고 역시 편지 한 장의 왕래조차 진척이 없다. 오히려 북핵(北核)만 실험하며 남한동포들을 협박, 공갈해올뿐이다. 대선을 앞두고 노무현정권이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해도 희망은 전무하고, 김정일정권은 미끼만 따먹고 헛소리를 해댈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이제 대다수 우리 국민은 이제 남북정상회담 개최의 속내는 김정일정권에게 조공(朝貢)바치기 위한 사기극의 재연일 뿐이라는 것을 환히 꿰뚫어 알고 있다.
김정일정권이 무너지면 안 된다는 주장을 하는 자들이 한국사회에 맹활약을 하고 있다. 원조(元祖)는 김대중일 것이다. 북한정권이 무너지면 북한주민이 호구지책(糊口之策)을 위해 대거 휴전선을 넘어오게 되고, 한국사회에는 밥그릇 싸움으로 대재앙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남한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배고픈 북한 동포가 대거 남한으로 오지 못하게 하고 살던 곳에서 잘 살도록 돈과 물자를 아끼지 않고 지원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며칠 전 김대중과 동패 같은 통일부 장관은 자신이 소속해 있는 남한을 향해 북한의 빈고(貧苦)는 민족의 책임이라고 공언하여 도하(都下)언론에 화제가 되었다. 세계의 책임이라고 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다. 민족의 책임이니 대한민국 국민은 책임을 지고 김정일정권을 향해 지원하자는 말이 아닌가? 북한주민이 굶주리는 것이 어찌하여 민족전체의 책임이라는 말인가? 북한주민이 기아로 죽어나가는 것은 김정일정권의 책임이 아닌가? 통일부장관은 김정일정권과 뜻을 함께 하다보니 정신이 나가버린 것 같다. 북송열차를 타야 할 승객 같다.
그가 민족의 책임이라는 해괴한 논리를 펴는 소식은 우리 국민을 봉으로 보고 동패들과 합세하여 국민의 혈세를 짜내어 국민의 복지는 아랑곳 하지 아니하고 김정일에게 조공을 바치겠다는 수작이 아닌가. 6,25 한국전 때 김일성의 남침으로 억울하게 비명에 죽어간 동작동 국립묘지를 주인공들을 바로 본다면 북핵을 앞세우는 김정일의 향도(嚮導) 노릇은 벌이지 말아야 할 것이다. 국민을 봉으로 알고 국민의 혈세로 이적(利敵)행위를 하기위해 남북정상회담을 열려는 자들은 이제 깨어있는 국민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대통령은 천명(天命)을 받았다고 한다. 천명은 민명(民命)이다. 따라서 대통령직은 신성하기 조차 한 것이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의 대다수로부터 천명을 받고서도 보은의 마음과 충성심이 없는 것 같다. 국민이 애써 준 대통령 직에 대해“북한문제만 잘하면 다른 것은 깽판 쳐도 좋다", “대통령직을 못해 먹겠다!, “임기 중에 대통령을 그만 둘 수 있다” 는 식의 발언을 농담 따먹기처럼 해대었다.
국민을 향해 우롱적인 발언을 연속한 것이다. 이제 노무현대통령의 정체성은 확연히 드러났다. 그의 화두는 김정일정권을 유지, 발전시켜주는 것이 임무인 것 같다. 경제난의 고통속에 신음하는 백성은 안중에 없는 것 같다. 어느날 부터인가, 대다수 국민은 신성해야 할 대통령을 향해 입에 담을 수 없는 상스런 욕설을 퍼붓는 것이 다반사로 되었다. 스트레스 해소용의 대상이 된 것이다. 대다수 언론에서는 매춘부(賣春婦)로까지 희화화(戱畵化)하고, 권투선수가 샌드백을 치듯이 마구 두둘겨대는 지경이다.
노무현대통령은 인욕보살(忍辱菩薩)인가? 아니면 대통령만 해주게 하면 어떤 상스런 욕설과 희화화와 어떠한 조소(嘲笑)대상도 감수하고 개의치 않겠다는 것인가. 사상 유례 없이 천명을 받아야만 할 수 있다는 대통령 직이 이렇게 대다수 국민의 공격에 의해 개떡이 되어 있다. 한 가닥 자존심이 있다면 진즉 청와대의 방을 빼어 낙향했어야 했다는 것이 항간의 중론(衆論)이다.
국민을 향해 당장이라도 대통령 직을 내던지고 낙향할 것 같은 노무현대통령은 이제 남은 임기에 잘해보겠다는 소식은 뭔가? 정권에 연연한 작태가 아닌가. 이제 대통령 직에 대한 횡설수설이 정리가 된 것인가? 그러나 노무현대통령의 잔여임기에 희망을 갖는 국민은 많지 않을 것 같다. 대한민국의 대다수 인심이 그를 버린지 오래인 것이다. 노무현대통령을 아직 버리지 않고 잔여임기라도 활용하려는 그룹은 김정일정권일 뿐이다. 김정일정권은 대북 퍼주기에 공적이 다대한 노무현대통령에게 영웅칭호와 훈장정도는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미끼 따먹는 달인인 김정일이 통크게 대접을 할 위인은 못된다. 오직 노무현대통령의 잔여임기동안 대량미끼를 제공해줄 것을 바라고, 북핵을 홍보하여 대한민국에 무혈입성할 수 있도록 통 크게 갈망하며 기대할 것이다. 또한 김정일정권은 노무현대통령에게 신명을 바쳐 차기 대선주자 가운데 역시 미끼를 대량으로 제공하며 무혈입성에 내응할 수 있는 인물을 대통령으로 만들 것을 주문했을지도 모른다. 어쨌거나 우리 국민 대다수는 노무현대통령의 잔여임기에 민생에 있어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진즉 깨달아버렸다.
천하가 나를 버리기 전에 내가 먼저 천하를 버리듯이, 국민이 노무현 대통령을 버리기전에 노무현대통령이 임기에 연연해하지 말고 홀연히 낙향의 길을 걷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일부 국민들은 이제 잔여임기를 채우겠다는 노 대통령을 걱정스러운 사시(斜視)의 눈으로 본다. 임기 내내 김정일정권 유지시키는데 정신이 나간 것 같은 대통령이 잔여 임기동안에 김정일정권을 위해 무슨 사고를 칠지를 예측할 수 없는 것 아닌가? 차라리 일찍 낙향해주는 것이 대다수 국민이 경제불안과 안보불안에서 벗어나 벼개를 높이하고 다리 뻗고 잠을 청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항설도 있다.
김정일정권은 국제사회가 제아무리 말려도 북핵을 포기하지 않을 전망이다. “최후에 누가 웃는가 보자” 고 말하고 이를 악무는 김정일의 모습은 군사동맹을 맺은 김정일의 혈맹인 중국과 러시아의 백을 믿기 때문에서일 것이다. ‘자주(自主)’를 입버릇처럼 하면서 여차하면 상전국(上典國)인 중국과 러시아로 열차 타고 달려가서 도움을 청하는 자가 김정일이지 않는가. 그는 김일성이 하던 방식대로 중국군과 러시아군의 백을 믿고 여전히 미국을 우롱하는 것 같다. 중국과 러시아가 김정일정권의 주변에 없었다면 미국은 벌써 지리한 외교전을 접고 북폭에 나섰을 것이다. 김정일정권은 미국과는 말장난이나 하면서 남한의 동지들이 지원해주는 돈과 물자로 북핵의 숫자를 늘려가며 남침의 때를 계산하고 있을 것이다. 한반도는 어느 세월에나 통일이 올까? 폭군인 진황(秦皇)도 제행무상의 무상살귀(無常殺鬼)에 의해 저승으로 끌려가듯이, 김정일정권의 우두머리들이 무상살귀의 손에 저승으로 끌려 갈 때까지 조국평화통일은 희망이 없다. 남한은 환상적인 평화통일논의는 접어두고, 박정희대통령의 어록(語錄)을 소의경전(所依經典)처럼 삼아 땀흘려 경제발전에 전력투구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김정일정권은 김일성광장에서 10만 군중대회를 열어 단결을 국내외에 과시하면서 구태의연하게 미국을 맹비난하고 남한의 대선을 제입맛대로 조종하려는 술책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김일성광장의 작태는, 정권교체에 유력할 것 같은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지 못하도록 수단방법을 가리지 말라는 지령이요, 추종자들에 대한 고무(鼓舞)적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 어찌 반(反)한나라일까? 진짜 지령의 뜻은 반(反) 대한민국을 위해 행동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 따라서 남한의 김정일정권의 추종자들은 노무현정권의 비호와 지원자금속에서 금년 대선의 호기(好機)에 사상최대의 난(亂)을 획책하려 들지도 모른다.
대한민국을 지키는 애국지사들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것이다. 자유민주주의를 버리고 김정일의 세습독재를 위해 단 한번 뿐인 청춘과 목숨을 바치려고 등불에 뛰어드는 부나비같은 인생들을 안타까워한다. 독재와 죽음으로 맞서 투쟁한 열사들은 어디 있는가? 서울시청이 떠나가라 ‘대~한민국!’을 연호하던 남녀들은 어디 있는가? 축구할 때나 연호하는 대한민국인가.
편지 한 장 왕래하지 못하게 하는 인간 말종(末種)의 김정일정권을 유지시켜주고 그들이 북핵을 앞세워 올 때 무혈입성케 하려는 대한민국의 배신자들이 또다시 국민의 혈세를 착취하여 헌납하려는 국민사기적 ‘남북정상회담’에 우리는 더 이상 사기당해서는 절대 안된다는 것을 주장하는 바이다.(Konas) (출처: www.jabg.net)
이법철(중앙불교신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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