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右派대연합 결성, 대한민국 전복세력에 맞선다"
'뉴라이트안보연합' 창립 발기인대회
대선의 해, 더 이상 친북 좌파세력에 끌려 다니다간 국가안보에 돌이킬 수 없는 심대한 위험지경에 빠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우익보수단체의 행동을 통한 세(勢) 규합이 확산될 전망이다.
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의장 김진홍)의 안보 전문가 조직인 뉴라이트안보연합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정정택, 예비역 소장, 이하 안보연합준비위)가 9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중국음식점 하림각에서 창립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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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연합준비위에는 군 출신, 현역 교수, 안보분야 종사자, 기업가, 군사 관계자, 대학생, 일반 국민 등 100여명의 발기인이 현재 참석하고 있으며, 3월 창립식까지 1,0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게 된다.
자문교수단으로는 김태우, 남주홍, 유재갑, 송대성, 제성호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또 군 출신으로는 임인창 성우회 정책실장을 비롯, 서영길 해군제독, 3사총동창회 김진옥 회장, 대령연합회 신영택 부회장 등 안보관련 친목단체 간부들이 개인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관계자가 밝혔다.
안보연합준비위는 창립 발기인 대회에서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해 8월 안보세력의 뉴라이트 운동 동참과 안보연합 창립의 필요성이 제기된 가운데 10월말에는 뉴라이트전국연합과 안국안보포럼이 공동으로 주관한 '안보대토론회'를 통해 국가안보에 대한 공동대처 노력에 합의를 보고 지난 1월 4일 '안보연합' 창립(안)이 보고되고 운영위원회의 추인을 거쳐 이 날 발기인대회를 갖게 되었다고 경과를 설명했다.
김진홍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경제도 중요하지만 안보는 무엇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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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상임의장은 얼마 전 북한의 김정일이 당·정·군 핵심관계자 5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비공개집회를 갖고 한 연설내용을 정보기관으로부터 입수해 알고 있다면서 "김정일은 남조선 경제는 좋아졌지만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남한을)먹을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면서 "그 근거는 남한을 오판케 할 기본조직이 있으며, 이 중 프로급에 해당되는 인원만 해도 2만명이며 청와대, 여당, 정부 각부서 등에 포진한 인물만 해도 1,500여명의 핵심 골수좌파들이 있다"고 밝혔다.
김 상임의장은 또 지난해 12월 4일 국무총리실 산하 민주화보상심의위원회가 간첩혐의로 실형까지 언도받은 황인욱씨를 민주화유공자로 인정한데 대해 "친지김동(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 위수김동(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을 부르짓으며, 북으로부터 자금을 받고 소음용 권총과 수류탄을 반입한 사람을 민주화유공자로 선임해 국민이 낸 세금으로 보상금을 주고 있다.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렇게 해도 대한민국이 유지되는 것은 아마도 우리나라 애국가에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만세' 구절이 있기 때문일 것"이라며 조소를 보냈다.
그는 또 현 정치권 386 의원들이 자신들의 과거 노선에 대한 어떤 선언도 없이 버젓이 의원 뱄지를 달고 있는것을 꼬집고는 "그런데도 어떤 변화의 과정도 없이 의원이 되고 그것을 또한 우리사회가 용납하고 있다"며 "정치권이 못하니 헌법정신과 정체성을 훼손하는 세력들을 시민단체가 나서서 막아야 하고 국민에게 알려야 된다. 과거 도산이나 백범선생이 독립운동을 했던 마음의 반이라도 해서 나라와 겨레를 살려야된다. 그러기 위해 오늘 안보분야에 관한 프로인 전문가들로 안보연합 창립 발기인대회를 갖게되었다"고 말했다.
정정택 창립준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절체절명의 안보위기에 봉착해 있는 조국 대한민국을 외면할 수 없는 오직 한가지 이유로 이 자리에 모이게 되었다"며 "이대로 간다면 북한의 대남적화통일은 멀지 않기에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나서지 않으면 안 된다. 더 이상 참고 앉아 있을 수는 없다"며 비장한 마음을 표출했다.
축사에 나선 한나라당 황진하 의원은 "지금 우리 안보상황은 위기가 고조된 것이 아니라 너무 위태로운 상황임을 국민이 공감하고 있다"며 "북한은 재래식 무기로 위협을 한데 이어 추가로 미사일과 핵으로 우리를 위협하지만 노무현 정부는 엉뚱한 말로 북을 감싸고 있어 기가차고 한심한데, 국민이 만류해도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강행해 한미연합사 해체 직전에 와있다"고 현실 상황을 빗대어 노 정부를 맹공 했다.
황 의원은 이어 "좌파시민단체와 인터넷 매체가 친북찬양 글을 평소보다 네배로 확대하며 노골적으로 대선에 뛰어들고 있다. 개혁을 내세우며 100년 정당을 자칭했던 열린우리당이 정신을 못차리고 우왕좌왕하는 이런 안보상황에서 정권을 교체해야만 정치와 경제가 산다"정권교체의 당위성을 피력하고는 "나라를 살려 자손에게 번영된 조국을 물려주는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송영선 의원도 오늘의 안보상황을 보면 참담한 심정일 뿐이라며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의 안위를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자리여서 더욱 의미 있다"며 "햇볕정책과 포용정책은 결과적으로 300만 북한 주민의 아사자와 20만명의 탈북자, 미사일과 핵으로 돌아왔다"고 꼬집었다.
송의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전작권 환수는 아직 때가 아니고 안보에는 두 번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면서 포퓰리즘 정책으로 국민의 소리에 귀를 막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안보연합준비위는 발기 취지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심장 한가운데서 친북 좌파 전복세력들은 민주화 가면을 쓰고 언론, 정계, 교육문화계, 노동계 등 전분야에 위장 침투해 대한민국을 와해시키는 작업을 진행시키며, 국론을 분열시키고, 편가르기를 통한 국민을 대립과 갈등의 소용돌이로 몰아가고 있다"며 정부와 우리사회에 뿌리깊이 침투한 좌파세력에 대응을 촉구했다.
안보연합준비는 또 각 단체간 고유의 특성을 훼손하지 않은 범위내에서 상호교류를 통한 협력과 정보교류 등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면서 전 우파 및 안보 관련단체들의 협의기구를 포함한 범보수 대연합 결성으로 좌파의 대규모 공세에 조직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뉴라이트안보연합이 생각하는 안보의식 국민운동은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는 운동이라며 대한민국 해체음모는 강한 안보의식으로 무장한 국민의 몫이고 국군에 대한 국민의 사랑과 국민에 대한 국군의 사랑을 통해 한반도에 전쟁을 방지하는 안보의식 국민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라이트안보연합은 2월중에 충남, 전북, 경남을 중심으로 먼저 지부결성이 이루어지고 특히 대학 동아리활동을 통해 분위기를 조성하며 뉴라이트전국연합의 핵심부문 조직으로 전국적 조직망을 조속한 기간내에 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3월말에는 1,0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 및 안보세미나를 개최하고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활동의 활성화, 안보연구소 개설과 주기적인 안보세미나와 안보교실 활동을 벌이면서 제한적이나마 안보 관련활동의 통합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향후 추진활동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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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발기인대회에는 뉴라이트전국연합 산하 각 부문조직 대표 등 각계 대표자 120여명이 참석하고 국회에서는 국방위원인 한나라당 황진하 의원과 송영선 의원이 참석했지만 여당 의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Konas)
이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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