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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는 대한민국입니다

인사동에서 3.1절 맞이 태극기 그려서 만들기 대회 행사

Written by. 김영림   입력 : 2007-03-01 오후 7: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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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번째 3.1절을 맞이한 오늘 오전 10시 부터 오후 5시까지, 대한민국 국기홍보 중앙회가 주최하는 태극기 그려서 만들기 대회가 인사동 대일빌딩 앞에서 개최되었다. 각종 국가행사에서 한국인의 수난과 영광 그리고 국가의 상징 그 자체인 태극기가 배척당하고 한반도기와 같은 급조품이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하는 상황에서,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태극기를 그리는 법을 가르치는 오늘행사는, 종전보다도 더욱 더 뜻깊은 행사라 하겠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마감이 얼마 안 남은 오후 2시 까지도 태극기를 자기 손으로 그리는 어린이들과 보호자들로 대 성황이었다. 주최 측에서 준비한 책상과 의자로는 몰려드는 참가자들을 전부 소화 할 수 없어서, 일부 참가자는 길거리 주변 바윗돌 위에 옹기종기 모여 태극기를 그릴 정도로 열띈 호응을 보여주고 있었다.

▲자리가 모자라 빌딩 머릿돌 위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태극기를 그리는 어린이들. 오늘행사는 대성황을 이루었다.ⓒkonas.net


 오늘 행사를 주최한 사단법인 대한민국 국기 홍보중앙회(이하 국기홍보 중앙회)는 2003년에 사회단체로 등록되고, 2006년에 사단법인으로 승인되어 지금에 이른 단체이다. 본 법인의 대표인 이래원 (李來元: 전 녹색당 대표위원 및 현 민주평통 자문회 상임회원)회장의 설명에 의하면 실제로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부터 이러한 행사를 기획, 시행하여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올림픽으로 한참 국위가 선양되고 국민들의 자부심도 높아져가던 1988년당시, 조지 워싱턴 대학에서 수학 중이던 이래원 회장은 정작 우리 국민들의 인식과는 달리 해외에서 한국의 지명도가 너무 낮음에 크게 실망했다고 한다. 국기홍보 중앙회는 그 실망감을 딛고 '성조기가 바로 미국이란 나라를 떠올리게 만드는 아이콘인 것처럼, 태극기가 바로 코리아라는 이미지를 알리자. 국가홍보는 국기홍보다.' 라는 기치로 일을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렀다.

 국기 홍보 중앙회는 태극기의 보급에도 열성적이어서, 월드컵거리응원이나 4대 국경일 행사에서 태극기 나눠주기운동 외에도 탈북자 재교육 시설인 '하나원'원생 전원에게도 태극기 뱃지를 선물하기도 했다. 그리고 저러한 활동 중에서도 제일 뜻깊은 행사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스스로 우리의 국기를 올바르게 그리는 것을 가르치고 그것을 가져가게 하는 오늘과 같은 행사일 것이다.

 "자리가 모자라서 건물 머릿돌 같은 데서도 종이를 대고 그리고 있어요. 바닥이 울퉁불퉁해서 뭔가 평평한 거라도 대고 그리게 해줘야 할 텐데...."

 이래원 회장은 어린이들을 지켜보면서 한편으로는 대견해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장소의 한계로 좀 더 배려해주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하는 눈치였다. 그런 모습을 보이는 이래원 회장에게 행사를 진행하면서 여러모로 아쉬운 점은 없는지를 질문해 보았다.

 "생각 같아서는 밤 늦게 까지 계속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허가해 준 종로구청과도 스케줄을 맞춰야해서 그건 좀 힘들겠네요.(웃음) 주최 측에서 준비할 수 있는 의자와 책상의 수도 한정되어 저렇게 찾아온 분 들을 다 소화할 수 없는 게 아쉽습니다. 거기에다 또..."

 약간 말끝을 흐리던 이래원 회장은 그동안 참아온 격정을 토하듯 이야기를 쏟아내었다. 행사 그 자체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현재 돌아가는 세태에 대한 아쉬움과 분노가 더 큰 것 같았다.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국기 계양이 자율이 된 이래로 태극기가 너무나도 홀대받고 있어요. 오늘도 나오면서 집집마다 태극기가 얼마나 많이 걸렸나 조사했는데, 100집에 2곳 뿐이더군요. 얼마전 딸의 졸업식이라 연세 대학교 졸업식장을 찾아 갔는데 비록 단상에는 태극기가 걸려있었지만, 찬송가만 부르고 국기에 대한 경례는 생략되었더군요. 이건 너무한 거예요."

 이 이야기를 듣자 본 기자의 뇌리에는 최근 국기에 대한 경례에 대해 전교조소속 교원이 거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최근 기사가 떠올랐다. 이래원 회장의 격정 토로는 계속 이어졌다.

 "한반도기와 같은 것을 국기로 알고 자라나는 세대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국기는 우리의 상징이자 얼굴입니다. 그런데 17대 국회 이후 여당에서 국호, 국기, 국가를 바꾼다는 말이 나오니까 분해요. 저도 과거에는 야당생활을 했고, 민주화를 위해 싸웠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의 민주화를 했다는 사람들은 입으로는 진보를 외치면서도 실제 행동은 더 비민주적이고 자신들의 논리와 구호를 일방적으로 강요합니다. 진보단체들은 그들의 행사에서 태극기는 있다해도 한쪽 구석에 방치하고 애국가와 순국열사에 대한 묵념은 생략한 체 오직 그들이 말하는 민주열사에 대한 묵념만 할 뿐이예요. 그러면서 자신들의 논리를 다른 국민들에게 강요하고 국기까지 퇴색시키고 있습니다. 지금 이럴 때가 아닌 데 말이지요...."

 잠깐 흥분을 가라앉히고 이래원회장은 말을 더 이어나갔다. 이러한 행사를 여는 취지와 관련된 이야기였다.

 "지금 나라에서 국가경쟁력, 국가 경쟁력을 계속 강조하고 있지만,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에선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 믿을 있는 것은 오직 사람, 사람뿐입니다. 본 행사도 그러한 취지에서 어린이들을 자기나라의 국기를 올바르게 그릴 수 있는 사람들로 만들기 위해 하는 것이지요. 구호만으로 국가경쟁력이 만들어지는게 아니거든요. "

 그러면서 이를 위해 다른 진보계열 시민단체나 노동단체의 경우에도 목소리만 높이지 말고 내실을 다지기위한 각성과 자제가 필요하다는 말도 빠트리지 않았다. 확실히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국가 경쟁력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100마디의 구호보다는 자기 나라의 국기 부터 똑바로 그릴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에서부터 많은 것이 시작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현 세태를 보면서 덧붙이고 싶은 이야기가 없는지를 물어 보았다. 그런데 태극기=국가라는 취지하에서 국위선양을 위해 움직이는 단체의 대표가 전하는 이야기로서 일반적인 인식에서는 조금 뜻밖의 답변을 전했다.

 "우리나라의 국위는 분명 과거보다 선양 되었고, 사람들도 많은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국국민들은 자만에 빠지지 않고 겸손해져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보다 처진다고 믿고 멸시하던 국가- 중국-도 지금은 엄청나게 국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자만하면 나중에 화를 입을 수도 있을 겁니다.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어요?"

 국기에 대한 경례조차 전체주의적인 것이라며 거부하는 측의 입장에서 바라보기엔 역시 같은 전체주의적 운동의 일환으로 보일 태극기 홍보행사의 대표는 오히려 자국에 대한 자만심을 버리고 더욱 겸손할 것을 주문하고 있었다. 이러한 모습에 본 기자는 태극기 그리기 행사에 대해 역으로 더욱 큰 안도와 신뢰를 느낄 수 있었다. 떠나기에 앞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기자가 자리를 떠나는 그 순간까지도 어린이를 대동한 가족들이 행사장에  줄을 서있었고, 백지장위에서 어버지나 어머니의 도움을 받은 어린이들의 색연필 끝으로 태극기가 자신의 형상을 찾아가고 있었다. 본 기자는 이러한 모습에서 한국의 미래에 작은 희망을 느낀다.

▲태극기를 그리는 어린이와 함깨 포즈를 취해주신 이래원 국기홍보 중앙회 회장. 완성된 태극기를 어머니가 양손으로 펴서 보여주고 있다.ⓒkonas.net

 최초 박영효가 고종의 지시를 받아 만든 태극기는 독립운동의 상징으로서, 순국선열의 시신을 싸는 마지막 수의로서, 압제에서 해방된 조국, 민주화와 산업화를 동시에 성취한 조국의 상징으로서 120여 년간 한국인들의 슬픔과 영광을 함께 해왔다. 그 소중한 국기가 다시 본연의 자리에 돌아와 앞으로도 유일무이한 존재로 영원하길 기원한다.

 취재에 협조해주신 이래원 국기홍보 중앙회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konas)

 김영림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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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엄마    수정

    대통령전용기에도 뒤집어져서 걸리는 태극기, 교육이 없다면 우리 아이들이 태극기도 그릴 줄 모르고 한반도기를 우리 국기로 그리는 날이 오지 않을지.. 한심스럽고 걱정됩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7-03-05 오후 3:59:23
    찬성0반대0
  • 서해소리    수정

    완성된 태극기를 어머니가 양손으로 들고 있는 모습을 보니 어릴때 자주 그리든 태극기가 생각 나네요 아무 멋진 추억으로.</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7-03-02 오후 4: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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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대~한민국! 만세! 만세! 만세! 정똥영이 지지자들은 한반도기를 흔들고 3,1절 행사를 했떼 글쎄! 미친 자식들, 친북 좌경 게세끼덜....</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7-03-02 오전 8: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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