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자유 보장하는 정권수립을 위해"
여성목회자들 '사학법 재개정과 2007 대선 위한 특별금식'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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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법을 둘러싸고 정치권에서 여·야가 강경대치중인 가운데, 사학법 재개정을 요구하는 사회일각의 목소리도 점점 거세지고 있다. 특히 기독교를 중심으로 한 종교계에서 사학법 문제를 올해 치러질 대통령 선거와 연계시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독교 선교여성들의 모임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소속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 이명원 장로, 이하 여전도회) 회원들은, 5일 서울 종로5가에 위치한 '한국 기독교 100주년 기념관'에 모여 「사학법 재개정과 2007년 대선을 위한 특별금식기도」를 선포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사학법'을 "사惡법"으로 표현한 현수막이 내걸렸다. 참가자들은 "금회기 내에 사학법을 반드시 재개정, '개방형 이사제' 등 위헌적 독소조항을 완전 철폐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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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도회는 집권여당의 주도로 처리된 사학법 개정을 "이 시대에 이루어지는 불법한 일"로 규정한 후, "순교를 각오한 거룩한 투쟁을 선포하며, 뜻을 같이하는 교계 지도자들의 헌신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독교 사학은 국가가 갈 바를 몰라 어지럽던 시기에 민족의 혼과 정신을 일깨우며 미래 한국을 위해 인재를 양성하던 재단으로서 국가에 기여한 바가 지대하다"며 "그럼에도 정부가 일부 사학들의 비리를 척결한다는 명목하에 '개방형 이사'를 파송, 건학이념을 말살하고 존립근거를 훼손하며 나아가 학원선교를 원천봉쇄하게 될 악법으로 사학법을 개정했다"고 성토했다.
이어 "이는 대한민국 건국 이래 교육역사와 헌법을 제정한 국회에도 길이 치욕으로 남을 권력의 폭거"라며 "생명을 잉태하고 양육하여 생명을 살리는 모성애(母性愛)의 사랑으로 작금의 현실을 좌시할 수 없다"고 했다.
여전도회는 "130만 선교여성들은 민족을 구하기 위해 '죽으면 죽으리라'는 결단으로 나아갔던 에스더의 신앙으로 재무장,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금식(禁食)할 것"이며, 특히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며 한반도의 민주공화국 헌법에 의한 합법정부의 정통성과 건국이념을 지켜내며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정권의 수립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금식(禁食)은 "개악된 사립학교법의 재개정"이 있기 전에는, 오는 대선 때까지 매일 1식(1끼) 이상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 마무리 단계에서, 일부 여성 목회자들은 '삭발'을 하기도 했다.(konas)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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