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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우여 의원(왼쪽)이 박필립 목사에게 '인권상'을 수여하고 있다. ⓒkonas.net | |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이 탈북자 강제북송 등 중국의 반인권적 처사에 일침을 가했다.
국회인권포럼 대표인 황 의원은 12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탈북자 구호 활동가 박필립 목사 초청 인권상 수여식 및 출판기념 강연회』에서, 중국의 인권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2008년 북경올림픽을 "보이콧"하는 활동을 국회 차원에서 벌여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 행사장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 ⓒkonas.net | |
▲ 목회자 부인들의 공연. ⓒkonas.net | |
그는 "중국은 더 이상 인권을 외면할 수 없는 강대국이 되었다"며 "탈북자들에게 중국은 마땅히 '선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 자행되는 인류에 대한 모욕에 대해 (우리는) 당당히 얘기해야 한다"며 "올림픽을 보이콧해서라도 이 문제를 관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의 사회를 맡은 같은 당 배일도 의원 역시 중국의 인권탄압 문제에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 내 탈북자 인권과 관련해 지난 2005년 김문수(현 경기도지사) 의원 등과 함께 중국을 방문한 바 있는 그는, 당시 중국 측으로부터 기자회견을 봉쇄당하고 감금상태에 놓였던 일을 회상하기도 했다.
▲ 배일도 의원(우측)과 이야기를 나누는 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대표. ⓒkonas.net | |
▲ 독일인 북한인권운동가 노베르트 폴러첸 박사(왼쪽). ⓒkonas.net | |
배 의원은 중국 뿐 아니라 북한 내의 인권문제를 겨냥해 "이런 사회가 하루빨리 종식되는 것이 우리의 희망일 것"이라고도 했다. 또 "친북적 사람일수록 북한을 거꾸로 알고 있다"고 말해, 우리사회 친북세력의 북한인권에 대한 시각을 꼬집었다.
한편 이날 국회인권포럼으로부터 '인권상'을 수상한 북한인권운동가 박필립 목사는 "앞으로도 탈북난민들을 위해 힘쓰는 '종'이 되겠다"고 밝혔다.
▲ 꽃다발을 받은 박필립 목사와 황우여 의원(왼쪽 두번째). ⓒkonas.net | |
▲ 박필립 목사의 저서 '프리즌차이나'. ⓒkonas.net | |
국회인권포럼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 밖에도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을 비롯해 홍순경 탈북자동지회장, 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대표 등 국내외 북한인권단체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북한인권 관련행사라면 반드시 참여하는 '이방인' 노베르트 폴러첸(독일인 의사) 씨도 이날 어김없이 모습을 나타냈다.(konas)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