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신예 PAC-3 미사일 배치
북 미사일 위협 대비 예정보다 빨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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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아침, 일본은 TMD(전역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하나인 PAC-3 지대공 미사일을 자위대에 처음으로 배치 시켰다. 사실상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다.
PAC-3 미사일 시스템을 구성하는 미사일 발사기와 레이더, 지휘통신모듈을 탑재한 차량 10여대는 기지주변의 동요를 피하기 위해 이른 새벽에 이동, 오전 5시에 배치 예정지인 사이타마 현의 이루마 항공자위대 기지에 도착했다. 이루마 기지는 일본의 수도권 방공을 담당하는 최 일선 기지중 하나다.
이날 배치된 PAC-3미사일은 북한의 노동미사일을 비롯한 단거리 및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종전의 페트리어트 체계를 재설계한 미사일로서, 적의 미사일이 목표에 도달하기 직전 고도 10여 킬로미터 상공에서 격추하는 것이 가능하다. 미국 이외의 국가가 PAC-3을 도입한 것은 사실상 일본이 최초다.
당초 일본은 PAC-3을 내년도에 배치하려 했지만, 북한이 작년 7월에 대포동 2호를 비롯한 각종 탄도탄을 실험한 것을 계기로 예정을 앞당겨 배치하였다.
또한 내년에는 이지스 함 '콩고'에 대기권외에서 탄도 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는 해상 배치형의 요격 미사일인 SM-3도 탑재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일본 독자의 미사일 방위(MD) 체제를 갖출예정이다.
반면 북한의 탄도탄 위협에 일본보다 더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한국은 아직도 구형 나이키, 호크 지대공 미사일 체계로 방공망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대체 하기 위한 미사일로 독일로부터 중고 PAC-2 시스템 도입을 타전중이다.
그러나 이 조차도 일부 좌파 단체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장래 배치될 최신형 이지스함 KDX-3도 SM-3 요격미사일 운용 능력을 갖고 있으나 아직 도입계획이 없어 일본의 대응과 큰 대조를 이루고 있다. (konas)
김영림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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