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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기념관은 자가당착"

김유혁 박사 "생존자 기념관은 어떤 이유로도 설득력 없다"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07-04-20 오후 2: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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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와 인제대학교가 ‘노무현 기념관’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일부 언론에 보도된 이후 비판적 여론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정치적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노 대통령은 지난 13일 백낙환 인제대 이사장, 이경호 총장 등과 청와대 만찬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기념관 얘기가 오갔다. 노 대통령 고향인 김해에 본교가 있는 인제대가 대통령 기념관을 추진할 경우 청와대가 협조를 검토한다는 내용이었다.

 기념관 추진과 관련해 시민단체도 '시기상조' '자가당착' '공덕선정비' 등의 표현으로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항산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는 김유혁(전 금강대 총장) 박사는 언론 보도내용을 거론하며 "그것이 사실이라면 한참 뒤로 미루는 것이 좋다"며 "논리상 자가당착이기 때문"이라고 역사적 사실을 예로 들었다.

 ▲ 김유혁(전 금강대 총장) 박사 ⓒkonas.net

 퇴계 이황 연구와 '제왕학 담론' 분야의 권위자이기도 한 김 박사는 18일 아침 서울 송파구 캘리포니아호텔에서 열린 국제외교안보포럼(이사장 김현욱)에서 행한 담론을 통해 선현들의 시호(諡號)와 결부시키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박사는 "우리 선현들 가운데는 많은 분이 시호(諡號)를 갖고 있는데, 이는 한 생애에 걸쳐 쌓아올린 업적을 기리기 위해 나라에서 지어서 내리는 존경의 호칭을 말한다"고 밝히고 "이름(名)과 자(字), 호(號)는 누구라도 생전에 사용할 수 있지만 시호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고 반드시 죽은 후에 사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자신의 시호가 무엇인지 알고 죽은 이는 한 사람도 없다" 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시호는 국가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학덕과 나라를 위해 기여한 공훈이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원칙적으로 그 당사자에 대한 행장(行狀, 업적에 관한 평전)이 구체적으로 작성돼 정부에서 심의 절차를 밟은 뒤에 결정되었다" 고 소개했다.

 즉 시호는 해당 인물에 대한 인격검정이자 동시에 업적 검정으로 아무리 위대한 인물이라 해도 시호가 주어지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을 요했다며 퇴계 이황은 사후 6년, 율곡 이이는 40년, 임진왜란 당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사후 96년이 지난 1707년에야 현충사가, 그리고 안중근 의사의 기념관은 70년이 지난 후에야 세워졌다며 생존한, 그것도 현직 대통령의 기념관 건립 내용과 관련해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그의 이름을 딴 도서관을 지칭했다. 김 박사는 "김 전 대통령은 1999년 5월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약속하고 명예회장으로 추대되었으면서도 사업을 중도 포기하고, 김대중 도서관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지만 언제 이를 자신의 기념관으로 바꿀지 모른다"고 김 전 대통령의 처사를 비난했다. 김 박사는 생존자 기념관은 어떤 이유로도 설득력이 없고 국민통합과 갈등극복에 하등의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국회는 지난 15대와 16대에서 박정희 기념관 건립을 위한 국고 보조금 예산 200억원을 책정했으나 김, 노 양 정권에서 회수조치를 취해 현재 법정에서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민단체인 활빈단(대표 홍정식)도 18일 노 대통령의 '노무현 기념관' 추진은 현대판 공덕선정비를 세우려는 것으로‘기념관 건립’추진 계획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활빈단은 이 날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우리의 역사인식에서 통치권자 자신이 스스로 자신의 역사를 쓰는 경우는 없고 통치권자에 대한 평가는 후대 역사에서 자리 매김 하는 법" 이라며 "재임 중 자신의 기념관 건립을‘자신의 손으로’추진하는 노무현 대통령의‘기념관 건립’추진 계획을 반대한다" 고 했다.
 
 활빈단은 또 역사적 위업으로 남아 국민들로부터 칭송 받을 만큼 기릴 만한 업적도 그리 없는데 무리한 추진은 국민적 저항에 부딪힘을 깨닫고 청와대는‘기념관 건립’을 꼭 추진하더라도 퇴임 이후로 미룰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도 비판에 가세했다. 나경원 대변인은“사립대에서 하는 일에 왈가왈부하는게 어떨지 모르겠지만… 케네디 스쿨 같은 이름을 붙이려면 업적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게 있는지 모르겠다”며“억지로 이름을 남기지 말고 지금이라도 업무를 잘하면 후세에도 이를 기려 노무현 스쿨이라고 이름을 기억해줄 것”이라고 말했다.(Konas)

 이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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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사람    수정

    기념관은 무언가 기리기리 남길남한 업적이 있는사람이 세우는거 아닌가요? 황당함이 하늘을 찌릅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7-04-23 오전 11:54:44
    찬성0반대0
  • 부끄러운줄 알아라    수정

    기념할 게 뭐가있다고??????????????? 뻔뻔한 사람들이라니...ㅉㅉㅉ</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7-04-21 오전 9: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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