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세계서 가장 조직적인 인권 탄압국”
美 로웬크론 차관보, 하원 청문회서 밝혀
미 국무부의 배리 로웬크론(Barry Lowenkron) 민주주의, 인권, 노동담당 차관보는 연방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은 버어마 등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조직적으로 인권유린을 자행하는 나라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2일 열린 청문회는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국제기구, 인권 소위원회 주최로 지난 3월 미국 국무부가 발표한 연례 인권보고서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청문회에 나선 로웬크론 국무부 차관보는 "북한은 신뢰할 수 없는 지도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의해 통치되고 있는 세계 최악의 인권 탄압국" 이라고 말했다.
로웬크론 차관보는 "권력이 집중된 믿을 수 없는 통치자에 의해 지배되고 있는 나라들이 여전히 전 세계에서 가장 조직적인 인권 유린국으로 남아있다" 며 "이러한 나라들로는 버어마를 비롯해 쿠바와 북한, 그리고 에리트리아와 중국, 이란, 벨라루스 그리고 짐바브웨를 꼽을 수 있다" 고 밝혔다.
로웬크론 차관보는 전 세계적으로 인권과 민주주의 원칙이 더욱 널리 퍼져나가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이들 8개 나라에 사는 주민들은 두려움 속에서 자유를 꿈꾸며 인권을 유린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자유아시아 방송이 전했다.
그런데 이들 나라들은 지난 3월 발간된 미국 국무부의 인권보고서에서도‘인권탄압국’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당시 보고서는 북한 김정일 정권을 고문과 살인이 무자비하게 자행되고 있는 폭압정권으로 규정했다.
보고서는 또 북한 당국이 주민들의 삶을 모든 면에서 가혹하게 통제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에게는 기본적인 집회, 결사, 종교의 자유, 또 언론의 자유도 허락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정치범 수용소 등 수용시설에는 15만에서 20만명이 수감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들은 고문과 비인간적인 대우는 물론 처형도 적절한 법적 절차 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Konas)
정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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