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생보수정당 사이트 폐쇄
시스템미래당, 13일 경찰청 앞 규탄 기자회견
Written by. 김남균
입력 : 2007-06-12 오전 9:14:34
‘선명한 보수우파 정당’ 기치를 걸고 지난 3월27일 출범한 시스템미래당(총재 지만원)의 인터넷홈페이지가 경찰에 의해 사실상 강제폐쇄된 것으로 알려져 시스템미래당 측이 반발하고 있다.
시스템미래당에 따르면 지난 8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은 ‘선거법 위반’과 관련해 조사할 것이 있다며 당 홈페이지 서버를 압수해갔다. 서버가 압수된 만큼, 홈페이지도 열리지 않게 된 것이다.
홈페이지(http://www.systemclub.co.kr/)는 현재 인터넷포털 미디어 다음 카페(http://cafe.daum.net/GUMNARA)에서 임시운영되고 있다. 시스템미래당은 경찰의 조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13일 오후 2시 경찰청 앞에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홈페이지에는 지난 8년간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눈물과 피로 축적해온 인체의 심장과도 같은 귀한 자료들이 있다”며 “정권이 기자실을 폐쇄하더니 이제는 경찰이 신생정당의 입을 봉쇄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에서 문제삼고 있는 선거법 관련 사항은, 차기 유력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 대한 자료인 것으로 전해진다. 시스템미래당 총재인 지만원 박사는 최근 이 전 시장과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전 시장의 이념·도덕성 등에 의혹을 제기해오다 이 전 시장으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지 박사는, 자신도 이 전 시장을 무고죄로 맞고소했다.(konas)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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