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성토로 몸살앓은 '동교동'
김대중도서관 앞 연이어 기자회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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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 7주년을 이틀 앞둔 13일, 공동선언의 주역인 김대중 전 대통령 자택 인근에서 '6.15 폐기'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활빈단(대표 홍정식)·뉴라이트청년연합(대표 장재완) 등 시민단체 회원들은 이날 오전 김대중도서관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5선언 폐기를 촉구하는 한편 6.15선언일을 공동기념일 제정하려는 정치권 일부의 움직임을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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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6.15선언이 "반국가적이고 반헌법적인 반역·매국선언문"이라며 "北개혁개방은 커녕 핵개발만 지원하는 등 실효성을 상실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김정일에게 수조원을 퍼주고 구걸한 6.15선언 실천을 구실로 연방제통일을 획책하고 있으며, 친북정권 유지를 위한 8.15남북정상회담 추진으로 대선판을 깨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와함께 "6.15선언기념일 제정 촉구 결의안에 서명한 여야 국회의원들은 즉각 서명철회와 본안폐기에 나서라"며, "애국시민들은 총궐기해 무지한 의원들에 대해 2008년 총선에서 낙선의 쓴 맛을 보여주고, 정치권내 친북·이적 반역행위 주모자와 부화뇌동자들을 철저히 분쇄하자"고 호소했다.
또 "남한내에서 정치·사회·문화계 인사로 위장, 대남공작을 충실히 수행하는 세력들을 이 땅에서 몰아내자"며, 이들 세력은 "핵개발 야욕을 멈추지 않고 지구촌에서 고립을 자초하는 김정일에 충성하는 가짜 민족주의자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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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김정일 일당과 남한내 이적단체들의 대남적화 공작 및 북핵인질 모의에 국고를 지원해온 막대한 대북퍼주기를 중단하라"며 "김정일의 '강성대국' 건설을 지원하고 북한 대남선전 전략에 휘둘리는 허황된 통일지상주의를 물리치자"고 부연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 홍정식 활빈단장은 김 전 대통령에게 전해달라며, 위와 같은 내용이 담긴 서한을 김대중도서관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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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기자회견이 끝난 후에도 이날 김대중도서관 앞은 계속 몸살을 앓았다. 오후에는 나라사랑어머니연합(대표 권명호) 등 또다른 시민단체 회원들이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전 대통령을 대한민국에 항적한 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김 전 대통령이 “김정일과 야합하여 발표한 망국적 6.15선언을 통해, 대한민국에 항적(抗敵) 했다”고 주장했다. (konas)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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