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전차 XK-2 '흑표', 터키 수출 성사.
KT-1 고등훈련기도 함께 구매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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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정상급인 XK-2 차기전차 ‘흑표’와, KT-1 기본훈련기가 터키 수출이 성사되었다.
방위사업청은 21일 “터키 국방부가 한국산 기본훈련기 획득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측과 계약 협상에 착수한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고 밝히면서 차기전차의 경우 터키에 기술을 수출, 현지에서 생산하는 형태로 수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통적인 군사강국인 터키는 미국제 M-48, 60 계열 전차와 독일제 레오파르트-1 전차를 주력으로 운용하고 있었으나 노후화에 의해 새로운 신형전차의 구매를 시도했으며, 역사적으로 앙숙관계인 그리스가 세계최강급의 전차 중 하나인 레오파르트 -2A6 전차를 도입하면서 대응 전력을 찾기 위해 고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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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터키를 향해 프랑스는 자국의 최신 전차인 르끌레르 전차의 개량형을, 우크라이나는 T-84전차의 개량형 수출을 타전했으나, K-9 자주포 도입으로 한국제 무기의 신뢰성을 확인한 터키 군은 한국군의 최신예 차기전차 XK-2 '흑표' 를 선택하게 되었다.
대당 83억원에 이르는 차기전차는 전투중량 55t 에 주무장 55구경 장포신 120mm 활강포, 엔진 1500마력, 잠수도하 깊이 4.1m, 최고속도 시속 70km의 성능을 자랑하며 미래 네트워크 전쟁에 대비한 고성능의 화기관제장치까지 갖추고 있다.
그 성능은 그리스가 구입한 독일제 레오파르트 -2A6 전차나 프랑스의 르끌레르 전차에도 전혀 뒤지지 않거나 일부 능가한다고 평가 받고 있으며, 터키 육군또한 차기전차의 개발 초기단계부터 개발이 진행중인 ADD(국방과학연구소)에 무관들을 파견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국산주력 전차의 해외수출은 과거 K-1전차의 말레이시아 수출이 좌절된 이래 처음으로 성사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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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차기 전차와 함께 수출이 성사된 KT-1 ‘웅비’는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1988년부터 개발되었으며 2000년 11월 양산 1호기가 실전 배치된 뒤 현재 공군이 85대를 운용하고 있다. 방사청 관계자 “인도네시아에 12대를 수출한 이후 두번째 해외판매”라고 말했다.
KT-1은 최대속력 시속 574km, 엔진 추진력 950마력으로 수직기동과 옆으로 돌기(roll), 급선회(hard turn) 비행이 가능한 항공기다.
수출 규모는 차기전차와 KT-1 기본훈련기를 합쳐 5000억원 이상으로 방산 수출 사상 두번째로 큰 규모다. KT-1 기본훈련기의 수출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두번째로 30여대가 터키에 수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는 지난 2001년 K-9자주포 기술을 터키에 이전, 10억 달러 규모의 자주포를 기술협력 생산한 것이다.(konas)
김영림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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