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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北 포용"‥朴향군회장 "대북 경각심"

6·25참전용사 위로연, 정부와 참전용사 서로다른 안보관 표출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07-06-25 오후 4: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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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향군인회가 6·25전쟁 제57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한 참전용사 위로연에 노무현 대통령 내외가 참석해 6·25참전용사들과 군원로, 향군회원들을 위로 격려했다.

 노 대통령은 25일 오후 3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참전용사 위로연에서 연설을 통해 "해외에 나가면 6·25참전용사들이 (나를)가장 반갑게 맞아줘 진한 감동을 느낀다"며 "한국전쟁은 우리에게 큰 불행을 안겨줬지만 역설적으로 21개 참전국을 한국의 큰 자산으로 얻게 되었다"며 특히 해외에서 온 참전용사들을 격려했다.

 ▲ 노무현 대통령이 25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6·25참전용사 위로연에서 국내외 참전용사들을 격려하고 있다.ⓒkonas.net

 그러나 노 대통령의 이 날 연설은 대다수 참전용사들과 향군회원들이 갖고있는 안보관이나 대북 시각과는 거리가 있는 내용이여서 장내가 분위기가 다소 머쓱했다.

 박세직 향군회장이 참전용사들의 뜻을 담아 전달한 인사말은 북한 공산주의자들에 대한 각별한 경계심과 한미동맹에 대한 불안감 등 국가안보 태세에 대한 걱정이 담겨있는 반면, 노무현 대통령의 격려사는 노병들의 우려가 기우임을 강조했다. 정부가 튼튼한 안보태세로 북한 포용하면서도 한미동맹은 발전적으로 나가고 있다는 주장이다. 

 노 대통령은 남북관계와 관련, "끊임없이 상대를 경계하고 적대적 감정을 부추겨서는 신뢰를 쌓을 수 없고 화해와 협력의 대화도 이뤄질 수 없다"면서 "상대를 인정하고 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우리가 추구하는 안보전략의 핵심은 화해와 협력을 통한 공존공영이고, 그 요체는 신뢰와 포용"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그러기 위해서는 가슴 속에 남아있는 분노와 증오의 감정도 어떻게든 지워나가야 한다"며 "우리는 6.25가 남긴 뼈아픈 교훈과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으면서도 우리의 미래를 위해 과거의 원한을 극복하고 적대감을 풀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세직 향군회장은 인사말에서 "북한 공산군의 종국적 목적은 그들의 노동당 규약과 헌법에 명시된 대로 남한을 공산 적화시키는데 있다"며 이를 위해 북한은 "핵무기를 끝내 보유하여 벼랑끝 전술로 미국과 단독회담을 성사시켜 주한미군을 철수시킨 다음 남한을 위협, 인질로 삼아 낮은단계 연방제를 통해 공산화를 실현하려 한다"는 우려를 표했다. 북한에 대한 분노와 적대감을 풀고 포용해야 한다는 노 대통령 주장과는 상당한 거리감이 있는 대북 시각이다.

 또 박 회장이 인사말에서 "제2의 6·25를 유발시켜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각별한 경계와 확고한 국가안보 태세를 갖춰 달라는 게 참전노병들의 간절한 요망임을 보고 드린다"고 말한데 대해, 노 대통령은 "물론 군사적 대비는 확실하게 하고 있다. 지금 한국의 국방비 규모는 세계 11번째이고, 그 어떤 상황도 감당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평화와 안정을 굳건히 지키고 이를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일이야말로 참전용사 여러분의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알아서 잘 대처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해도 된다는 말로 들렸다.

 북핵문제와 관련, 노 대통령은 "이제 평화의 길로 확실히 들어서고 있다"며 "9·19 공동성명에 이은 2·13 합의는 북핵문제 해결을 넘어 한반도 평화체제와 동북아시아의 다자간 안보체제 구축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전용사들은 북한이 핵무기를 끝내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계와 우려감을 나타낸 반면, 노 대통령은 북핵 문제가 평화적 해결로 가고 있다는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한미동맹과 관련, 노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우리 안보와 군 발전에 큰 힘이 되어왔다"면서 "그러나 언제까지 미국에 의존할 수 없으며 우리 안보는 우리 힘으로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해, 향군이 전시작전권 환수 유보 및 한미연합사 해체 반대 천만인 서명운동을 계속하고 있는 것과 극명한 시각 차이을 보였다.

 박 회장은 인사말 말미에서 "이같은 안보 우려가 참전용사들과 안보전문가들의 뜻"이라며 "이들의 국가안보에 대한 우려를 국정에 반영해 달라"고 노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박세직 회장은 노 대통령에 앞선 인사말에서 "지난 6월 5일 포천지역 6·25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을 직접 방문하셔서 호국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전사자 유해발굴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해 주신데 대해 깊히 감사한다"며 노 대통령에게 경의를 표했다.

 한편 이 날 우방국 6·25참전용사 자격으로 참석한 피델 라모스 전 필리핀 대통령은 "해외 참전용사들을 매년 잊지 않고 초청해 환대해 준 한국정부와 재향군인회에 감사한다"며 해외 참전용사들을 대표해 '대한민국을 위하여'라며 건배를 외쳤다.

 재향군인회는 지난 1975년부터, 정부로부터 예산을 지원 받아 매년 유엔 참전 21개국가의 참전용사들을 초청하여 혈맹의 우의를 다지는 계기로 삼고 있다.

 박 회장은 이 날 미국, 콜롬비아, 그리스, 네덜란드 참전용사 85명과 미국 거주 교포 참전용사 34명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했다.

 ▲ 노무현 대통령이 해외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감사의 뜻을 전하자 박수로 답례하고 있다.ⓒkonas.net

 이 날 참전용사 위로연에는 노무현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김장수 국방장관과 김관진 합참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벨 한미연사령관 등 군수뇌부와 김정복 국가보훈처장, 국내외 625참전용사, 군원로, 주한외교사절, 향군회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konas)

 정미란 기자 sori@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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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가족    수정

    전사자유해발굴을 위해 과연 재향군인회는 무얼했는지.....</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7-07-22 오후 4: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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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mck247    수정

    대한민국 지도자님게서 57주년 6.25 행사에 참석하시여 노병님들의위로에 깊히 담긴 말슴 국민으로 이해못할 마름도 계셧지만 국민은 알어야 할 많은것 도 말슴하시여 6.25를 돼새겨주신 지도자 내외분에게 감사드립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7-06-26 오후 1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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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런 반역자놈의 개소리를 듣고도 꽥소리 지른 똥별하나가 없단 말인가???? 에이펙에선 호주총리가 개무현의 개소리를 듣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똥별들은 자기 조국이 망해도 그 흉내도 못낸단 말인가?</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7-06-26 오후 1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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