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동지회, 우중에도 서해교전 5주기 추모식열어
29일 오후 5시, 부슬비가 떨어져 내리는 가운데 해군동지회 중앙회는 우리는 결코 국가를 위해 산화한 군인들을 잊지 않겠다는 취지 하에, 서울시청앞 잔디 광장에서 서해교전 5주기 추모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해군 OCS 동지회와 UDU 동지회 및 각 지방 해군 동지회 회원 외에도 전사한 황도현중사, 서후원 중사, 한상국중사, 조천형 중사의 아버지와 5대 해군 참모총장 이성호 제독, 7대 함명수 제독, 8대 김병관 제독 등의 해군 원로들이 노구를 이끌고 참여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개회사는 해군동지회 중앙회 최종식 회장이 진행했으며 최 회장은 비가 계속 내리는 연단아래를 내려다보고, 하늘도 슬픈 것 같습니다라며 운을 떼고, 해군동지회 중앙회는 누가 뭐래도 이 추도행사를 국민적 행사로 굳건히 발전시킬 것이라고 결의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백선엽 장군과 24일 만났을 때의 당부를 대신 전하며 우리 금쪽같은 자식, 해군 장병 6명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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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추도사를 낭독한 7대 해군 참모총장 함명수 제독은, 지난 2000년 미해군 구축함 '콜'호 가 알카에다의 해상자폭테러로 17명의 전사자가 났을 당시의 추도식을 예로들며, 미국에선 대통령과 상하원의원 각군 참모총장이 참석해 정중한 추도식을 치뤘는데 서해교전에서 전사한 우리영웅들에게는 그들을 추모하고 울 공간조차 없다고 개탄했다.
그리고 20대 해군참모총장인 안병태 제독(예비역)은 방미중인 상황이라 직접 행사에 참여하지는 못하는 대신에 추도사를 해군동지회로 보내었고, 최종식 해군동지회 회장이 대독 하였다.
추도사에서 안병태 제독은 NLL이 뚫리면 휴전선이 그대로 노출되고 이를 50년간 지켜온 국군의 존립기반이 무너진다면서 NLL을 죽음으로 사수한 서해교전의 영웅들의 공적에 헌사를 바쳤다.
또한 안 제독은 추도사를 통해 "6.15 공동선언이 있은지 불과 2년 만에 서해교전이 일어났음을 강조하며 지금도 6,15 정신을 살리는 자들은 과연 어떤 작자인가?"라고 비난하고 북한은 제네바합의, 9.19, 2.13합의등 어떤 국제적 약속도 지킨 적 없다면서,우리는 결단코 잊지 않고 공산당으로부터 이 나라를 지킬것이다 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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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행사에는 이명박 박근혜 한나라당 경선후보가 각각 참석의사를 표했으나, 해군동지회는 정치색이 물드는걸 꺼려해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한나라당 박진 의원과, 열우당신기남 의원의 경우엔 해군 법무관 출신 자격으로 이 자리에 참석했다.
그러나 신기남 의원과 함께 참석한 천정배 의원의 경우엔 어떤 동기로 이 자리에 참석했는지는 주최측 조차 고개를 갸웃거렸다.
추도식이 끝난 뒤엔 참석자들의 빈소 참배가 있었으며, 참배는 8시까지 계속되었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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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림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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