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신형 전략원잠, 구글 어스가 포착.
중국의 최신예 전략 원자력 추진 잠수함(SSBN)이 민간 위성에 처음으로 포착됐다고 전미과학자연맹(FAS) 측이 5일(미국시간) 밝혔다.
전미과학자연맹의 한스 크리스텐슨 소장은 로이터 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말 중국 다롄시 부근의 한 잠수함 기지에서 첨단 탄도미사일 핵잠수함이 포착됐다고 말했다.
사진에 찍힌 잠수함은 중국의 구형 전략 원잠인 '샤'(夏)급 전략원잠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진'(秦)급으로 추정된다.
크리스텐슨 소장은 총 길이 133m의 이 잠수함이 러시아의 빅터-3형 원자력 추진 잠수함 모델에 기초한 것으로 12개의 발사 관에 사정거리 8000㎞의 핵탄도미사일 쥐랑 2호를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의 잠수함이 민간 위성에 노출된 경위에 대해 크리스텐슨 소장은 “중국이 수 년 간 연구 끝에 개발한 이 첨단 잠수함을 일부러 위성사진에 노출시켜 해군력 증강을 과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지난해 말 중국이 배수량 8000t에 이르는 진급 전략 원잠 5척을 개발중인 것으로 추정했으나, 지난 5월 발표한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는 언급하지 않았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아직까지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전략원잠을 '샤'급 한 척만 보유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진'급 전략 원잠 5척을 배치할 경우 동아시아 전체에 미치는 정치적 군사적 파문이 엄청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수심 수백 미터 이하에서 활동하는 전략 원잠은 탐지, 제거가 힘들 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대양을 누비는 이동식 발사대로 미사일 자체의 사거리가 모자라도 적국의 근해에 접근하여 발사하는 방식으로 지구 어디든지 타격할 수 있다.
따라서 그 전술 전략적 가치는 항공모함에 필적한다 할 수 있으며, 구 소련역시 미해군과의 경쟁에서, 해군 전력 증강을 전략 원잠의 확보에 '올 인'한 바 있다. (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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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림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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