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독도' 자국영토 주장 삭제하라"
영관장교연합회 성명, 日'방위백서' 자국령 표기 시정촉구

일본이 '2007년 방위백서' 에 또 다시 독도를 자국의 영토라고 표기한데 대해 육·해·공·해병대 예비역 영관장교출신 모임인 '대한민국 예비역 영관장교 연합회'(회장 권오강, 이하 영관장교 연합회)가 11일 오전 성명을 내고 일본의 후안무치한 행동을 꾸짖고 나섰다.
영관장교 연합회는 이 날 발표한 성명에서 6만여명 예비역 영관장교 회원들은 일본의 행위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면서 "일본은 과거 36년 간 한국을 강제 침탈해 만행을 자행한 천인공노할 대죄를 국민 앞에 사죄하고 세계 평화 공조에 최소한의 양심을 보이라" 고 촉구했다.
지난 2005년 3월 중국의 휴양지인 해남도 남정현(일명 조선촌) 일대에서 과거 일제 강점기시절 일본군에 강제 징용돼 군수공장에서 강제 노역하던 한국인 1천여명을 8·15해방 직후 강제로 구덩이를 파게 하고 학살, 생매장한 현장을 한국인 단체로는 최초로 방문, 확인한 후 이들 원혼들을 위해 매년 천도제를 봉행하고 있는 영관장교 연합회는 이 날 발표한 성명에서도 일제만행을 고발했다.
성명은 이어 "일본은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며, 실제 영유하고 있는 독도를 당장 일본 방위백서에서 일본영토 주장을 삭제하라"면서, "우리 전 회원은 야만적인 일본군을 저주하며 국민과 함께 독도침탈 야욕을 규탄한다"고 강조하고 "고유영토인 독도 사수를 국민 앞에 맹세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일본은 지난 6일 발표된 2007년 일본 '방위백서'의 ‘우리나라의 주변안전보장 환경’이라는 항목 기술에서 “우리 고유영토인 북방영토와 다케시마(독도)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는 2005년과 2006년 방위백서에 이어 같은 기술을 3년째 되풀이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방부도 “강한 유감을 표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한다”고 밝혔다.(Konas)
정미란 기자 sori@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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