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파고드는 反美親北 행사
간첩 전과자가 주민 대상 강연하기도
친북성향 단체들이 주최하는 소위 '통일행사'가 주택가를 파고들고 있다.
오마이뉴스와 수원시민신문 등에 따르면,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수원본부'(수원본부, 상임대표 박희영 목사) 등이 주최하는 이같은 행사들이 수원지역에서 연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21일부터 시작되는 유사한 행사들은, 8.15광복절 직전까지 계속된다.
행사는 아파트단지 부근 공원과 같은 주택가나 팔달문 차없는 거리처럼 수원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에서 열리며, 마을별 통일노래대회 등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좋은 이벤트로 꾸며져 있다. 민주노동당과 열린우리당 소속의 수원지역 광역의원들도 심사위원으로 참석하는 등, 함께할 예정이다.
하지만 행사내용을 전반적으로 볼 때, 이념적 논란을 부를만한 프로그램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간첩죄로 복역했던 前 범민련 간부 민경우(통일뉴스 기자) 씨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민족대단합과 평화협정체결’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하는가 하면, 국보법 위반 등으로 구속기소돼 현재 재판이 진행중인 사진작가 이시우(역시 통일뉴스 기자) 씨의 사진전이 열린다.
이와함께 '이북 바로알기 선전판' '한미 에프티에이(FTA) 저지 포스터 전시' '평화협정 체결 6행시 짓기'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역시 반미친북(反美親北)으로 흐를 경향이 농후해 보인다.
한편 수원본부는 지난해 '우리민족끼리'라는 신문을 발행한데 이어, 올해에는 '통일 참 좋다'라는 신문과 웹진을 발행해 시민들에게 나눠 주거나 이메일로 발송할 것으로 알려졌다.(konas)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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