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남 귀국해 비밀경찰 간부 맡을듯
Written by. 조선일보 도쿄=최흡특파원
입력 : 2003-11-29 오전 12:12:00
일본언론 보도… 후계자 구도 변동생길 듯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이 현재 체재 중인 오스트리아에서 이르면 연내에 북한으로 돌아가 북한 비밀경찰 간부로 취임할 가능성이 크다고 도쿄(東京)신문이 28일 베이징의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김은 지난 2001년 5월 위조여권으로 일본에 밀입국하려다 적발돼 중국으로 강제 출국된 후, 북한에 돌아가지 못한 채 모스크바를 거쳐 현재 오스트리아에 있으나, 이번에 귀국하면 다시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도쿄신문은 전했다.
현재 북한군의 IT화 사업을 하고 있는 김정남은 귀국 후 북한의 비밀경찰 조직인 국가안전보위부의 간부직에 취임할 예정이며, 이 준비를 위해 최근 북한의 간부급이 오스트리아를 연이어 방문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도쿄신문은 보도했다.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자로는 부인 고영희와의 사이에 태어난 2남 정철, 3남 정운 등도 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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