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꼴이 왜 이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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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에서는 연일 화염병과 쇠파이프, 촛불과 함성으로, 주민과 경찰의 목숨을 건 사투로, 전쟁터와 같은 분위가가 사그러 들지 않고 있으며, 철거반과 철거민 사이에는 화염병,개스통에 이어 염산과 사제총까지 살인무기가 난무하는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농민은 농민대로, 노동자는 노동자 대로 거리를 점령하고 깃발을 흔들어 대며 자기 목소리를 소리쳐 외쳐댄다.
이런 가운데 주말인 29일 서울 도심에서는 촛불시위 1주년 기념 행사와 이라크 파병반대 범국민대회 등 집회.시위가 잇따라 열렸다. 이라크파병반대 국민행동은 오후 4시께 종묘공원에서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파병반대 범국민대회를 개최하고 “최근 이라크 국회조사단 숙소에 대한 로켓포 공격등으로 파병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심화되고 반대여론이 고조되고 있다”며 정부의 추가 파병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교보빌딩까지 행진한 다음 촛불시위 1주년 행사에 동참했다.
여중생범대위는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여중생을 추모하는 촛불시위가 지난 26일로 1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이날 오후 6시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촛불시위 1주년 기념 행사를 가졌다.
또한 이날 오전 양재동 시민의 숲에서는 KAL858기 폭파사건 16주기를 맞아 ‘KAL858기 사건 진상규명 대책위’와 KAL858기 가족회 100여명이 추모제를 열고 국정원에 의혹 해소를 요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가족회는 “KAL858기 사건에 대한 의혹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도 정부와 국정원은 진상 은폐에 매달리고 있다”며 “국정원은 자인한 10여 가지 수사결과 의혹에 대해 해명하라”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김현희는 가짜다’라는 책의 저자인 일본인 프리랜서 노다 미네오기씨가 참석해 눈길을 모았고 당시 희생된 115명의 이름을 하나하나 적은 만장이 추모식장 둘레에 세워졌다.
이처럼 주말이고 평일이고를 가리지 않고 거리와 공원을 점령한 시위가 끊일 날이없다. 주말인 오늘도 서울 도심을 지나는 시민들은 도로를 점령한 시위인파에 삿대질과 욕설을 퍼부어 댔다.
코나스 독자 권혁기(잠실,55세)씨는 "신문이나 방송에서 나오는 소식들이 온통 짜증나는 것들이다. 정말 피곤하다. 애들보기가 민망해 이민 가고 싶은 심정이다." 라고 불편한 심기를 나타내면서 "오죽하면 젊은이들이 검찰청사 앞에서 정치권 비자금보다 더 시급한게 기업을 살리고 실업을 해소하는 것이라고 피켓 시위를 하겠느냐" 고 반문한다. 또 네티즌 김윤미씨는 "촛불?.... 지겹다... 지겹다못해 넌저리가 난다" 고 게시판에 글을 올렸고, 김미선씨도 "여중생범대위는 제발"여중생"이란 단어를 빼라.너희들에게 그런 단체이름을 쓰도록 그 아이들과 그 부모님들이 허락했니?정말 악한 사람들이다..영혼이라도 편하게 쉴수 있게 내버려둬라" 고 울분을 토로했다.
대통령과 정부 그리고 여,야 국회의원들이 짜증내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서로 힘을 모아 이 난국을 타개해 나가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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