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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문화 이해의 폭 넓혀야"

이희수 교수, NSI 초청강연서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07-09-05 오후 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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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달 초 아프가니스탄 반군 무장단체 탈레반에 피랍된 한국인 인질 사건과 관련해 이 문제의 해결에 키를 쥔 것은 미국이 아닌 아프가니스탄 정부였으며, 아프간 정부가 협상에 있어 강경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또한 협상을 통해 반군 지도자들을 석방했을 경우 부메랑이 되어 자국 정부를 뒤엎게 되는 꼴이 되기에 협상이 어려웠고 그런 초기 과정에서 안타깝게도 두 명의 인질이 희생되기에 이르렀다고 이희수 박사가 주장했다. 

 ▲ 5일 아침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주최 수요정책포럼 ⓒkonas.net

 그는 또 이란을 위시한 이슬람 권 국가들은 지금 한류문화에 취하고 한국산 가전제품을 최우선적으로 취급하며 우리와 더욱 가까워지려고 하고 있는데 우리는 이와 반대로 아랍문화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적대적이고 너무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이들 이들 이슬람권 국가에서 일고 있는 한류열풍을 소개했다. 그에의하면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는 지난 연말 방영된 '겨울연가'가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종영되고 시청자들의 성화로 종영 2주만에 다시 재방을 했다고 전했다.

 ▲ 이희수 교수 ⓒkonas.net

 또 이란의 경우 드라마 '대장금'이 우리시간으로 오전 시간대에 방영되는데 전체 7천만 국민의 80.2퍼센트가 시청하고 있으며, 수도인 테헤란 경우 3개월 째 범죄율 제로를 기록할 뿐 아니라 시내에서는 자동차의 경적소리를 듣기가 어렵게 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류열풍을 대변했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와 LG에서 생산한 가전제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다른 외국제품은 거의 발을 붙이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제품의 90퍼센트가 이들 사의 제품으로 주부들사이에서 한국제품을 사용치 않을 경우 왕따 당하는 식이라고 한국제품의 선호도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현재 우리사회와 국민이 이슬람문화를 바라보는 시각은 마치 1970년대 모래로 뒤덮인 사막을 낙타로 이동하는 아랍민족을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그렇지만 지금 이슬람권은 사막에 풍요한 인공호수와 숲이 형성되고 세계 최고의 고층빌딩이 우뚝 서는가 하면, 차도르로 자신을 감췄던 여성들이 차도르에 수영장, 여자축구가 맹위를 떨치고 미인대회까지 나오는 상황에 사막에서 재배한 밀이 세계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채소와 과일 등이 100퍼센트 자급자족하는 상황까지 이르렀음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하면서 중동문화에 시야를 멀리하고 있는 우리사회의 문화적 편협성과 안목의 부족함을 꼬집었다.     

 따라서 앞으로 우리의 아랍문화에 대한 이해는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있어 단지 삶의 문제가 아닌 새로운 생존의 문제로 다가올 수 있다며 이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 질의응답을 벌이고 있는 이희수 교수(오른쪽), 왼쪽은 양수길 원장 ⓒkonas.net

 중동문제 전문가로 터키 이스탄불 대학 역사학 박사이자 국제기구인 OIC(이슬람회의기구)연구원과 이스탄불 마르마라 대학 조교수를 거쳐 현재 한양대학교 교수인 이희수 교수는 5일 아침 국가경영전략연구원(NSI 원장 양수길)주최 강연에서 최근의 탈레반 인질사태와 관련한 이슬람 문화권을 중심으로 한 강연에서 이슬람 문화의 이해가 우리사회와 국가발전의 큰 디딤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슬람 문화에 대한 접근과 다각적인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시간을 할애했다.

 이 교수는 강연에서 이슬람 문화에 대한 부정적 이해에 대해 중동지역과 이슬람 문화를 들여다 볼 기회와 채널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즉 신문 외신란에 실리는 자살 폭탄테러, 전쟁, 갈등, 분쟁이라는 단어로만 그들을 보고 그들의 진정한 삶의 모습과 고민을 들여다 볼 창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더 심각한 왜곡은 중동과 이슬람의 문제를 적대적 이해당사자인 미국과 유대중심의 언론과 관점으로 봐 옴으로써 우리사회의 지식인들조차도 '아랍 = 이슬람' 등식으로 무엇이 아랍의 전통이고 악습인지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우리스스로의 변화의 바람도 촉구했다. 그는 "문화는 소통이고 상호 유기적"이라면서 "그들이 우리를 좋아하고 우리 상품을 사 가는데 우리가 그들을 버린다면 그 시장은 결코 생명력을 가질 수 없다" 고 주장했다. 다시 말해 57개국에 14억의 인구를 가진 지구촌 최대 이슬람 문화권을 적의감으로 채워놓고 우리가 글로벌 경쟁을 이야기하고 무한경쟁시대 총체적 국가전략을 논하는 것은 허구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3 내지 5퍼센트에 불과한 급진테러리즘은 대중적 지지기반을 갖지 못해 향후 5년이내에 정권을 잡기는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97퍼센트의 건강한 주류를 끌어안기 위한 우리 나름의 전략적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탈레반 인질사건으로 인해 '테러조직과는 협상하지 않는다' 는 국제적 원칙을 무너뜨림으로써 국제사회의 비난과 후폭풍이 예상되고 상당한 몸값 지불과 국가신인도 등 여러 가지를 잃었지만 무엇보다도 아프간 파병으로 국제 NGO와의 인적네트웍 구성, 기업이 심혈을 기울여 일궈놓은 아프가니스탄을 잃은 것이 큰 아픔의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교활동 파견 교회인 샘물교회의 책임소재를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끝으로 정부에 대해서는 이슬람문화권을 비롯한 각 지역을 전문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국책연구센터의 설립이 시급함을 강조하기도 했다.(Konas)

 이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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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엄마    수정

    타문화는 자문화중심이 아닌 문화상대주의 관점으로 이해해야 한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7-09-06 오후 3: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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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kwj3697    수정

    한국가의 외교정책은 한쪽만 볼것이아니라 다방면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져야한다. 사전에상대국과 그나라의 모든것을 연구 준비가 된 상태에서 관계가 이루어져야한다고 본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7-09-06 오전 9: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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