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진영, 11월 대규모 집회 준비
한국진보연대 등 "45만명 조직할 것"
범좌파진영이 오는 11월 11일 ‘민중총궐기 대회’란 이름의 대규모 집회를 준비중이다.
‘한국진보연대’(공동대표 오종렬(현재 구속중) 外)는 오는 16일 출범식을 통해, 11월 ‘민중총궐기 투쟁’을 선포할 예정이다. 이들은 11월대회를 위해 ‘45만명’을 조직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진보연대 측이 밝힌 3대 의제는 ‘한미FTA 저지’, ‘비정규직 철폐’, ‘한반도 평화’이다. 특히 ‘한반도 평화’와 관련한 향후 투쟁방향으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평화협정 체결을 비롯해 주한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철폐 등을 내걸었다.
이들이 준비하고 있는 11월대회에는 민주노총·전농(전국농민회총연맹) 등, 그동안 과격한 폭력시위를 벌인 것으로 잘 알려진 단체들이 대거 참여할 전망이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특수계층의 대회”로만 가선 안된다며, ‘고용불안’과 ‘양극화’라는 사회현안을 무표면화시켜 “대중적인 투쟁”이 되게끔 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앞서 진보연대 측도 부동산, 서민금융정책, 대학등록금 등 서민들의 피부에 와닿을 수 있는 문제들을 통해 대중에게 다가갈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올해 대선과 관련해서도, 이들 진영은 이러한 현안을 토대로 '민중 투표'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이 이같은 대규모 ‘민중대회’ 개최를 역설한 바 있다. 현재 민노당 대선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는 권 의원은, 그동안 민노당 경선과정에서 ‘11월, 100만 민중대회’를 수차례 강조해 왔다.
권 의원은 경선이 끝나는 대로 ‘100만 민중대회’ 성사를 위해 "각계각층 시민사회진영을 만나 설득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경선이 끝나면 곧바로 직접 현장과 지역을 돌며 조직화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권 의원 캠프에서도 대선준비위 내에 '100만 민중대회 준비위'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런 대회가 지난 2002년 여중생 촛불시위와 같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onas)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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