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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놈 몰아내는 날까지 싸워라"

범청학련 의장 父가 아들에게 보낸 편지

Written by. 김남균   입력 : 2007-09-10 오후 4: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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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5청학연대’ 등 친북단체들이 주최하는「자주평화 인터넷글짓기 공모전」시상식이, 오는 16일 저녁 7시 한양대학교에서 열린다.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글짓기 공모전의 취지에 대해, 주최측은 “5년전 효순, 미선이를 위한 ‘반딧불이’를 기억한다. 한 네티즌의 제안이 수만, 수십만의 반딧불이가 되어 오만한 미군에게 당당히 맞설 수 있었던 힘은 자주와 평화, 진보를 지향하는 네티즌의 힘이었다”며 “국민들의 자주평화 흐름은 날로 높아가고 있다. 시대에 민감한 네티즌들이 자주평화에 대한 자기 생각과 지향을 ‘인터넷 글짓기’에 담아 자주평화, 진보의 담론을 형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접수가 마감된 참가작들에 대한 심사는 현재 진행중(9일~13일)이다. 수상자들에게는 10~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심사위원 중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배돼 9년간 도피생활을 하고 있는 범청학련 의장 윤기진 씨가 포함돼 있어, 16일 행사장에 그가 등장할지 주목된다. 지난 해 청량리의 한 PC방에서 경찰에 검거될 뻔 했던 윤 씨는, 최근 중앙대학교에서 아버지 등 가족들을 만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인터넷에 게재된 아버지 윤범노 씨의 ‘편지’에서 확인됐다. 아버지 윤 씨는 편지에서, 아들에게 “미국 놈 이 땅에서 몰아내어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는 그날까지 더더욱 열심히 싸워야 한다”며 “불심검문 조심하라”고 당부했다.(konas)

 다음은 윤 씨의 편지 전문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운 아들 윤기진에게


나는 며칠 전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밤 11시에 중앙대학교를 찾아 갔었지.

겉으로는 표현못하는 내 마음이 나도 모르게 너를 찾고 있었다.

너무 오래도록 못보았기에 광복절축하 행사장에서 너와 나란히 비를 맞으며 앉아서

마음속에 있는 말은 정녕 하지못하고 그냥 손만 잡았던 나는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선다.

얼마나 오랜만에 잡아보는 너의 손 나는 마음속으로 눈물을 흘렸단다.

밤3시가 되어서 네가 무대에 올라서서 피를 토하는 목소리로 ‘미국놈, 미국놈’ 하는 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머물고 있구나.


돌이켜 생각해보면 나는 왜 이렇게도 어리석었을까.

나는 오늘날까지 국가보안법에 속고 박정희가 심어준 반공사상에 속고만 살아온 것을 정말 후해한단다.

지난날 네가 명지대에 다닐 때 집에 오지 않기에 찾아갔었지,

그때 까지만 해도 나는 국가보안법과 반공이란 사상에 너무 깊히 물들어 있었다.

네가 빨갱이로 물들어감을 통탄했었지.


그후 천안교도소에 수감되어 네가 차가운 바닥에서 잠자고 있어도

나는 천륜이 맺어준 父子有親과 父爲子綱으로서만이 애석하게 생각하면서 괴로워 했었단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국가보안법과 반공사상에 속고 있었다.


그 후 네가 한총련 의장으로 활동할 때부터 나는 조금씩 눈을 떴다.

세계정세와 한반도 그리고 미국의 역할 그 후 수배생활을 하는 동안 너를 지켜보았다.

그리고 눈을 더 크게 뜨게 되었고 더 높은 경지에서 너를 보았다.

그리고 나는 하루하루를 지나면서 통곡하기 시작했다.

내가 왜 이다지도 무지하고 멍청했는지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눈물을 흘렸다.

혼자서 소리 없이 눈물을 흘릴 수 있는 곳이란 단골 화장실, 그곳이 언제나 내가 아픈 마음으로 소리 없이 눈물을 훔치는 장소란다.


얼마나 힘들까, 얼마나 배가 고플까, 쫓겨다니는 너를 생각하면 너는 대인이고 나는 소인이다.

돌이켜보면 혼자서 자신을 생각할 시간이 하루에 몇분도 채 안되는데,

너는 십여 년이란 긴 세월을 혼자서 민족과 조국을 위하는 마음으로 굳혔으니

너야 말로 진정 민족을 위하고 한반도 평화에 없어서는 안 될 대들보라 생각이 드는구나.

지금까지 쫓겨다닌 것만도 9년이되 앞으로 6년이 더 남았으니  너의 그 심정 누가 알기나 하겠니.


그러나 민족을 위한다는 자부심으로 더 열심히 하여라.

나도 지금은 누구보다 세계정세와 한반도의 정세변화에 아주 민감하게 예의주시하고 있단다.

나는 누구보다 너와 민이와 겨레엄마를 더없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남북 정상회담이 이루어지고 있으니 배신자라고 하던 김대중 노무현이 요즘따라 이쁘게 보이는구나,


기진아,

이럴 때 일수록  네가 말하듯이 미국 놈 이 땅에서 몰아내어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는 그날까지 더더욱 열심히 싸워야 한다.

훗날 역사는 거짓말을 않는단다. 민족과 조국의 백년천년 대계를 위해 더더욱 열심히 싸워라.


부디 경계심을 늦추지말고 불심검문 조심하고 一身千金이란 단어를 염두에 두고 끼니를 컵라면이라도 꼬~옥~ 챙겨먹어라.

기약은 없지만 멋진 너의 모습 또 보고싶구나 ~


2007년 8월 18일  아들을 생각하면서

아버지  윤  범노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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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   

    결론은 9년동안 안잡혔으니 6년을 또 잘버리라는거잖아 참 웃긴 부자이군</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7-09-21 오전 10:32:08
    찬성0반대0
  • 이강산(ysj0301kr)   

    국가와 민족을 위한다는 가면을 쓰지말고, 진정 민족을 위한다면 당당하게 앞으로 나오는것이 좋을것 같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7-09-11 오전 10:42:29
    찬성0반대0
  • 맹구    수정

    국보밥 어긴게 무슨 자랑이라고 부자가 이렇게 난리냐? 죄를 지었으면 댓가를 받아야 하고, 도망다니지 말고 떳떳하게 법정에서 싸우면 될 일 아닌가? 그래도 대한민국이 싫으면 북으로 가서 살면 될 것이고...</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7-09-11 오전 8:52:15
    찬성1반대0
  • viva9941    수정

    에고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는 인간.지옥에서 김일성이가 기다린다.혹시 아니 니에게 지옥훈장을 줄지.가문의 영광이겠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7-09-10 오후 6:25:43
    찬성1반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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