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D-1, 비판도 절정
통일부 앞, 청와대 부근 등 곳곳서 규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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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이자 2차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일, 정상회담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의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이 울려퍼졌다.
뉴라이트국민연합창립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장재완)·미래포럼(상임대표 서석구)·남침용땅굴을찾는사람들(대표 김진철)·자유개척청년단(대표 최대집) 등은, 이날 오전 통일부(정부종합청사 후문) 앞에서 2차 정상회담 개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때마침 현장에서는 자유청년연대(대표 최용호) 등이 ‘북한인권을 의제로 채택하지 않는 남북정상회담에 반대한다’며 항의농성을 이어가는 중이어서, 일대가 남북정상회담을 비판하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들로 뒤덮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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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단체들은 성명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가 올 수 있다면 남북대화를 마다할 국민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거짓평화를 수용하는 남북대화는 대한민국에 재앙을 초래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남북정상회담 이후 엄청난 대북퍼주기로 인한 북한의 핵개발, 언론과의 전쟁, 간첩과 국가보안법 위반 전과자에게 민주화의 명예와 거액의 보상금을 준 결과 자유민주주의마저 위태롭게 했다”며, “북한독재정권의 벼랑끝 전술로 번번이 기만을 당해온 노무현 정권이, 북한 핵무기가 안보위기를 초래하는 것을 간과한 채 남북대화로 평화가 올 것처럼 말한 것은 너무나 경솔한 태도가 아닐까”라고 반문했다.
계속해서 “남북정상회담에서 핵무기 문제는 제기하지 않겠다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북한과 시리아의 핵무기 커넥션’ 문제를 간과한 전시용 남북대화 강행에 실망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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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NLL 논의 시사’와 ‘아리랑 공연 관람’과 관련해서도 “비굴한 태도”라고 성토하는 한편, “북한의 인권문제, 납북자와 국군포로를 거론하지 않는 남북정상회담은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대중·노무현 정권을 “좌파정권”으로 규정한 후 두 정권이 “북한독재정권의 대남전략에 놀아나 안보와 민주주의를 위태롭게 했다”고 말한 이들은, 야당인 한나라당을 겨냥해 “이명박 대선후보의 퍼주기 정책도 (김대중·노무현 정권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며 “‘신한반도 구상’이 청와대의 것을 표절한 것이란 시비가 벌어진 것은 한나라당의 정체성에 심각한 의문을 갖게 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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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같은 날 오후 청와대 부근 청운동사무소 앞에서도 바른한국당(대표 강승규)·반핵반김국민협의회(대표 박찬성) 등이 주최한, 유사한 내용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통일부 앞 기자회견 참가자들도 이후 장소를 옮겨, 이들과 함께 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상회담 개최 당일인 2일에도 시민사회단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계속된다. 라이트코리아(대표 봉태홍)는 이날 오전 10시20분 서울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후 1시에는 임진각으로 자리를 옮겨, 회견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konas)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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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2 오전 8:14: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