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김정일 건강해야 인민이 편안"
만수대 방명록에는 "인민주권의 전당" 글귀 남겨
Written by. 김남균
입력 : 2007-10-03 오전 10: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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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북한을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파문을 부를만한 행보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노 대통령은 방북 첫날인 2일, 남한의 국회의사당 격인 ‘만수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방명록에 “인민의 행복이 나오는 인민주권의 전당”이란 글귀를 남겼다.
이런가 하면 같은 날 김영남 상임위원장과의 만찬에서는 ‘김정일의 건강’을 위한 건배를 제의하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건강하게 오래 사셔야 ‘인민’이 편안해진다”는 발언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노 대통령은 "신명난 김에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영남 상임위원장, 두 분의 건강을 위해 건배를 합시다"라며 "위하여"를 선창했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국가원수가 ‘인민’이란 표현을 두 번이나 사용했다는 점을 두고, 일부에서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인민’이란 표현은 사회주의 형성 과정에서 왜곡된 표현인데, 아무리 상대방을 고려했다고 해도 대한민국 대통령이 그러한 표현을 쓴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김정일이 건강하고 오래살아야 인민이 편안하다’는 발언 역시, 北의 ‘인권탄압’ 문제와 맞물려 적지 않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konas)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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