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대통령)의 안보관이 놀랍다"
보수단체, NLL 관련 망언 규탄 기자회견
지난 11일 노무현 대통령이 NLL을 '영토선이 아니다'라는 발언으로 각 시민사회단체와 네티즌 사이에 뜨거운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12일 우익 보수시민단체 라이트 코리아와 6.25남침피해 유족회 등 보수 진영 인사들이 '노무현 (대통령)의 안보관이 놀랍다'며 종로구 청운동 청와대 입구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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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헌법상 북쪽 땅도 우리영토 맞다, 그렇다고 군사분계선을 영토 안에 그어줄 정도로 인식하고 영토선이 아니라고 하는 대통령의 안보관이 놀라울 따름" 이라고 분개해 했다.
라이트코리아 봉태홍 대표는 "남북이 화해와 협력의 시대에 있다고는 해도 여전히 휴전선이 존재하고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 대통령의 발언은 영토를 포기하는 발언"이라며 "북측도 우리 땅이지만 불가피하게 상호 불가침경계선으로 지켜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상 불가침경계선이 아니라는 발언은 휴전선도 불가침경계선이 아니라는 하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서해상의 해상불가침 경계선인 NLL은 절대 양보해선 안 된다면서, "10.4 공동성명을 통해 해주와 한강하구 등을 연결하는 평화수역을 만들고 북한 선박의 해주 직항로 통과를 허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상 서해 NLL을 양보 한 것과 다름없다."고 규탄했다.
50년간 해양 경계선으로 실질 효력이 있는 NLL을 부정하는 대통령의 발언으로 인해 NLL 재설정 논란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큰 만큼 대통령은 문제 발언을 취소하고 국민 앞에 사과함이 마땅하다는 것이다.
대통령의 갑작스런 돌출발언으로 이 날 가진 기자회견은 큰 소동없이 진행되었으며, 현장을 지켜보던 사복경관 중 일부는 '개인적으로 읽어 보고 싶다' 며 주최단체의 성명서를 받아가기도 했다.
봉태홍 대표는 오는 24일 유엔 창설기념일을 기해 개최하는 ‘대한민국 사수 10.24 국민대회’에서 정부의 현 대북관과 NLL 재설정 시도에 대해 본격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약속하고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Konas)
김영림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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