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간첩 송두율 즉각 추방하라!
‘안보를 지키기위한 비상회의’ 회원 150여명
송두율 규탄대회 가져
서울시 재향군인회를 비롯한 8개 단체들로 구성된 ‘안보를 지키기위한 비상회의’(가칭) 소속 회원 150여명은 2일 서초동 서울지법 앞에서 송두율 규탄대회를 갖고, 거물간첩 송두율에 대한 재판은 국가안보는 물론 국법질서와 국가기강의 유지여부와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면서 송두율을 즉각 해외로 추방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서 金秉冠 서울시 재향군인회장은 ‘송두율 재판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간첩 송두율은 북한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에 선임되었고, 73년 이후 22차례 방북해 북한으로부터 ‘주체사상 전파’ 지령을 받고 친북이적활동을 해온 인물로 검찰 조사과정에서도 ‘나는 아직도 김 주석을 존경한다’고 말한 골수 김일성 추종자”라면서
“법원이 법에 따라 간첩 송두율을 중죄로 다스림은 물론, 법정 처벌 이후 국내친북세력의 영웅으로서 우리 사회를 오염시키지 못하도록 국외로 영구 추방할 것을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강력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오후 2시 서울지방법원 311호에서 서울지법 형사합의 24부(재판장 이대경 부장판사) 주관으로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송두율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릴 것으로 알려지자, 송두율을 규탄하기 위해 보수단체 회원들이 행사를 마련하였는데,
행사에 참가한 지만원 시스템 클럽 대표는 “이번 재판이야말로 국가의 운명이 걸린 재판”이라면서 “민주화라는 이름으로 친북 좌익세력들을 불러들이고 좌익세력들의 활동기반을 마련해주고 있는 것을 묵과하면 한국은 간첩이 잘사는 나라가 된다”면서 재판이 법의 원칙대로 진행되길 촉구했다.
이날 행사는 북핵저지 시민연대 박찬성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구호제창, 자유시민연대 유기남 회장의 대회사, 지만원 시스템클럽 대표의 규탄사, 성명서 낭독 순으로 약 30여분 동안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심용해(사진,69세.여)씨는 “자신은 17살 나이에 6.25전쟁에 참전, 미 25사단소속으로 대북 정보요원으로 활약했다”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송두율씨가 국가와 국민에 대해 반성하는 기미가 전혀 없는 것에 대해 분노한다”면서 “자신처럼 북한 체제 속에 살아봤고, 심지어 북한군에 붙들려 죽기 일보직전까지 가본 사람이기에 북한체제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면서 “몸이 아파 의사가 바깥출입을 자제하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행사장에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송두율 석방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 서울지법 정문에서 집회를 갖고 송교수 석방 유럽대책위 소속 라이너 베르닝 박사가 920명의 서명을 받은 탄원서를 재판부에 전달하고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보수단체의 위세에 밀려 기자회견을 급작스럽게 취소했다.
송두율 석방위원회의 김세균 (서울대) 교수는 “한쪽에서 저렇게 송두율 추방 촉구 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어떻게 석방 촉구 기자회견을 하겠느냐”고 기자회견 취소이유를 밝혔다.
네티즌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lovab7740’ 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류효순씨는 “송두율이를 대한민국에 남기게 하려면 사형을 언도해야하고 대한민국에 남겨두지 않겠다면 영구 추방해야 한다. 그것만이 국헌을 준수하고 자유주의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길이다”라는 의견을 개진했는가 하면,
‘luoldlu’라는 아이디를 가진 신연희씨는 “송두율만 재판할 것이 아니라 그가 어떤 경로와 협조로 이 땅에 들어왔는지 소상히 밝혀내고 간첩에게 동조하는 민주화연대 교수들, 시민단체들도 같이 잡아들여야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이날 ‘안보를 지키기위한 비상회의’에서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 송두율 재판에 대한 우리의 입장 -
1. 거물간첩 송두율에 대한 재판은 국가안보는 물론 국법질서와 국가기강의 유지여부와 직결된 사안으로 재판부는 일체의 정치적 판단을 배제해야 하며 오로지 법의 엄정함을 구현해야만 한다.
2. 간첩 송두율은 북한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에 선임되었고, 73년 이후 22차례 방북 해 북한으로부터 ‘주체사상 전파’ 지령을 받고 학술대회 개최, 저술 활동 등을 통해 친북 활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물로, 검찰 조사 과정에서 “나는 아직도 김주석을 존경한다”고 말한 골수 김일성 추종자다.
3. 송두율은 이러한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자신이 마치 분단된 조국의 현실에 고뇌하는 지식인 양 거짓된 모습을 연출해 왔으나, ‘경계인’이라는 것은 ‘말장난’에 지나지 않은 것이었으며, 대한민국을 배반한 이적분자일 뿐임이 여실히 드러났다. 그는 건국이래 최대의 거물간첩일 뿐이다. 더욱이 송두율은 지난 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평화로운 경기에 부적합한 나라, 남한』이라는 책자를 발간하고, 서울 올림픽 개최 반대 강연에 나서기도 했던 악랄한 책동을 서슴치 않아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는 인물이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두율에 대해 온정을 베풀 것을 주장하는 무리가 있으니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도대체 간첩을 두둔하고 보호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그들은 필시 송두율의 세 치 혀에 놀아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거나 친북 세력일 게 분명하다.
5. 간첩 송두율에 온정을 베풀면 친북 세력은 더욱 기세 등등해져 대한민국 허물기에 나설 것이고, 대한민국은 안보의식에 관한 한 무장 해제되고 말 것이다.
6. 우리는 따라서 법원이 법에 따라 간첩 송두율을 중죄로 다스림은 물론 법정 처벌 이후 친북 세력의 영웅으로서 우리사회를 오염시키지 못하도록 영구 추방할 것을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강력 촉구한다.
2003년 12월 2일
안보를 지키기 위한 비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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