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vs 진보, NLL 두고 토론
'자유총연맹'과 '6·15실천위', 17일 기독교회관에서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권정달)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상임대표 백낙청)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5가에 위치한 한국기독교회관에서, 『2007 남북정상회담과 국민통합』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주요 언론들은 이번 토론회에 대해, 각각 보수·진보로 분류되는 단체들이 공동주최하는 것이라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자유총연맹은 지난 7월에도 ‘진보’ 성향 단체인 민족화해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 공동으로 『화합과 상생의 국민통합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와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를 비롯한 이른바 ‘보수’와 ‘진보’ 양 진영 논객들이, 정상회담의 결과를 진단하고 국민통합 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자유총연맹 임광수 홍보본부장은 "남남갈등 해소 차원에서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서로 다른 입장을 터놓고 이야기 하면서 상생과 통합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6.15남측위 이승환 집행위원장은 "통일 과정에서 사회적 통합부분에 대해 책임있는 입장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6.15남측위의 적절한 입장이라고 판단해 토론회를 갖게 됐다"고 했다.
한편 연합뉴스 등이 미리 입수된 기조발제문에 따르면, 6·15실천위 백낙청 상임대표는 NLL 문제와 관련해 "적어도 학술적이고 객관적인 토론의 자리에서는 '북방한계선이 영토선이 아니다'라는 명제가 엄연한 사실이라는 점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며 "'NLL이 영토선이고 헌법문제다'라는 억지를 부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자유총연맹 권정달 총재는 "서해평화수역 전환은 서해 북방한계선의 군사적 실효성을 약화시킬 염려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NLL은 분명한 남북간의 해상경계선이다. NLL은 지금까지 우리가 지켜왔고, 앞으로도 계속 지켜야 할 양보할 수 없는 경계선으로 모든 국민들이 이해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konas)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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