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거행
17일 오전 국내외 각지에서 동시개최
17일 오후 2시, 서대문 독립공원 독립관 앞에서는 국권회복과 조국광복을 위해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한 순국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는 '순국선열, 애국지사 영위 추모제전'이 거행되었다.
대한민국 순국선열 유족회등 애국단체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는 이 날 오전 11시에 백범 기념관과 전국 시.도에서 일제히 개최된'제68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과 연동된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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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추모행사에서 김국주 광복회 회장은 제문을 통해 조국 독립을 위해 싸우다 스러진 투사들의 혼을 기리면서 동시에 "한반도의 잘라진 허리는 그대로 있고, 북녔땅 많은 백성들은 지금도 굶주림과 부자유 체제에서 반세기를 보고 있습니다."라고 말해 아직도 해방되지 못한 자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최근 점증하는 일본의 군사대국화와 중국의 동북공정을 비롯한 패권주의의 부활을 거론하고, 이런 상황에서도 성장동력이 꺼져가고 정치적으로도 혼미해지고 있는 국내의 상황에 대해서도 개탄했다.
김 회장은 선열들의 후손으로 애국정신을 구심점으로 하는 제2광복 새 정신운동을 추진하며 선열들이 고통속에서도 생활에서 몸소 실천하던 신의와 정직, 희생과 봉사정신의 생활화를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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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행사는 참석자의 헌화와 순국 선열의 노래 제창, 그리고 행사에 동원된 국군 의장대의 조포 3발로 마무리되었다.
이날로 68주년을 맞이하는 '순국선열의 날'은 1939년 11월 21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 의정원에서 을사조약이 늑결된 날(1905. 11. 17)을 전후해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하였기에 실질적인 망국일인 11월17일을 '순국선열공동 기념일'로 정하여 순국선열들을 추모해 온 것이 유래다.
광복 이후에는 광복회와 민간단체가 주관이 되어 추모행사를 기념해 오다 1988년부터 10여년에 걸친 정부기념일 복원 건의를 받아들여 1997년 5월 9일 정부 기념일로 제정 공표하고, 그해부터 국가 보훈처 주관의 정부 기념행사로 거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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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림 코나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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