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최초의 KF-16 전투기 女파일럿 탄생
공군 제20전투비행단 하정미 대위
22일 오전을 기해 현재 공군의 실질적인 주력기인 KF-16전투기에도 여성 파일럿의 시대가 열렸다.
KF-16전투기의 파일럿으로 첫 진출한 여성은 공군 제20전투비행단 하정미 대위(28.공사50기)로, 지난 2002년 공군이 최초의 여성 조종사를 배출한 이래 5년만에 여성이 공군의 주력 전투기에까지 진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공군은 지난 2006년 전투조종사의 문호를 열었으며, 하 대위는 이때 이미 공군의 지상 공격기인 A-37 기에 탑승 '06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저고도 부문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인재다.
현재까지 비행시간은 총 672시간으로, 이중 A-37 기로 비행한 시간은 372시간이며 기종전환훈련을 위해 탑승한 KF-16 기는 43시간의 기록을 갖고 있으며 오늘 오전 11시 30분 부로 20 전투비행단 157대대 1편대의 조종사로서 정식 KF-16 파일럿의 임무를 맡게 된다.
현재 공군의 여성 파일럿 현황은 2001년 공사 49기로 첫 여자생도들이 공군 사관학교에 입교한 이래 전투기에 7명, 수송기에 10명, 헬기에 4명, 기타 3명이 진출해 있으며, 전투 조종사는 종전에는 F-5나 A-37과 같은 구형기에 주로 배속되어 왔다.
한편 하 대위가 탑승하는 KF-16 전투기는 미공군의 F-16C 블럭 52형 전투기를 국내에서 면허 생산한 기체로서 정밀 유도무기 운용능력과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의 운용이 가능한 전투기로 지난 94년 이래 총 140대가 도입된 실질적인 주력 전투기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잦은 추락으로 여러 대를 상실했고, 최근(2월 13일 추락사건)에는 추락원인이 정비예산 전용으로 인한 부품부족이 초래한 정비 불량으로 밝혀저 공군 참모총장이 사퇴하는 사태를 초래하는 등, 공군 전반의 기체 유지보수 실태를 되돌아 보게 하기도 한 기종이다. (konas)
|
김영림 코나스 객원기자
- 관련기사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