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복 동상 복원하라'
반공소년 이승복, 39주기 추모행사 열려
Written by. 김남균
입력 : 2007-12-10 오전 10: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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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영관장교연합회’(회장 권오강) 회원들이 39주기 이승복 추모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9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이승복기념관>에 모여, 지난 1968년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 당시 공비들에게 무참하게 살해된 ‘이승복 어린이’의 명복을 빌었다.
권오강 회장은 추도사에서 “그동안 당시 사건 관련 보도가 날조이고 오보라는 허위 사실이 유포되면서 이승복의 반공정신이 점점 사라져오다 작년의 대법원 판결로 다시 빛을 찾아 감회가 깊다”며 “우리들도 조국을 위해 마지막까지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승복 사건이 허위라는 주장이 퍼져 가는 것을 참을 수 없어 자발적으로 추모행사를 시작했는데 벌써 9년째가 됐다”며 “비록 진실은 밝혀졌지만 그동안 퇴색된 이승복군의 교훈과 추모행사, 각 초등학교에 설치됐던 동상이 복원될 때까지 추모행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서 직접 공비토벌 작전을 지휘했던 김도명 예비역 육군대령은 봉분을 덮은 눈을 쓸어내면서, “내가 너의 무덤에 와서 이렇게 눈을 치울 줄 어찌 알았겠느냐”고 했다.
한편 이들 회원은 이승복 관련 반공 역사 교재와 동상의 복원을 정부에 촉구하는 결의문도 채택했다.(konas)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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