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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탈 부추기는 방송프로

Written by. 중앙일보 사설   입력 : 2003-12-06 오전 8: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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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매체는 대중매체 가운데서도 폭발적인 영향력을 가진 만큼 프로그램 하나 하나에 신중한 책임의식이 요구된다. 최근 방송된 일부 프로그램들은 과연 방송제작진들이 이런 자세를 지니고 있는지 의심하게 한다.

이라크 파병 반대를 주장하며 탈영한 이병의 이야기가 지상파를 타고 휴먼다큐프로그램의 한 코너로 소개되고 있는가 하면(MBC 4일 '희로애락' 중 '이등병의 편지') '평범한 20대 여성을 인조미인으로 변신시키는 과정을 담는다'며 공개 지원자를 모집해 그 과정을 버젓이 내보내려는 케이블 방송도 있다(8일부터 동아TV '도전 신데렐라! 성형미인 만들기'). 이래 가지고서야 제대로 된 방송이라고 할 수 없다.

우리가 이를 문제 삼는 것은 일방적 견해가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주입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스스로 군대를 탈영해 청와대를 향해 이라크 파병 반대 시위를 한 군인을 프로그램으로 내보내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 장병들에게 탈영해 이라크 파병 반대를 외치라는 메시지를 보내고자 함인가.

만일 자기와 뜻이 안 맞는다고 모든 장병이 탈영해 이런 식의 시위를 한다면 이 나라의 질서는 어떻게 되겠는가. 이 문제는 언론 자유의 문제가 아니다. 언론이 사회적 책임이 있다는 얘기는 바로 이런 일들이 지금 이 나라에서 버젓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방송이 이런 식의 위법.일탈행위를 프로그램화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성형미인 만들기 역시 외모 지상주의 메시지만을 심는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제작자의 의도가 어떤 것이든 그 프로그램 자체가 사회적 역기능을 만들어내게 한다. 모든 문제를 외모로만 직결하는 풍조를 만연시키는 것이다.

언론의 자유가 성립할 수 있는 것은 책임을 가질 때다. 사회적 일탈행위를 버젓이 영웅시해 다룬다면 그 공동체가 과연 유지될 수 있는가. 방송이 이슈를 선정할 때 바로 이런 점을 유의해야 한다. 행여라도 방송의 영향력을 제것인 양 여겨 무엇이든 만들면 프로그램이 되는 줄 착각하지 말라.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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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묵하는이    수정

    국영 방송망을 편견된 정치도구화 밀라.침묵하는 국민을 우롱해도 한계가있다.국익차원에서 충고한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3-12-15 오전 11: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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